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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의 가옥파괴, 팔레스타인 주민 추방과 이스라엘 점령민들의 불법 가옥점거가
계속되고 있는 Sheikh Jarrah를 알고 계시나요?

오는 3월 6일은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불법점령의 대표적인 지역인 세이크 자라(Sheikh Jarrah)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하는 국제행동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세이크 자라에서 매주 항의집회를 조직했던 이들이 전세계적인 국제행동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예루살렘은 물론 이스라엘의 여러 지역과 세이크 자라를 기억하는 세계 곳곳에서 항의 집회와 행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공동행동에는 단지 이스라엘과 관련된 정부기관 앞에서의 집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으로부터 이윤을 얻는 기업이나 친시오니스트 이스라엘 정책과 관련된 학교에서의 점거 농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꼭 관련있지 않더라도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책과 점령을 비난하는 입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어디든지 상관없겠지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더 많은 비판과 압력 그리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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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2일_세이크 자라에서의 이스라엘의 불법가옥점령 항의집회>

세이크 자라(Sheikh jarrah)는 어떤 곳인가요?

동예루살렘에서의 불법점령촌 건설과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거주민 추방, 점령민의 약탈과 폭력이 벌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Sheikh Jarrah이다.
이곳은 예루살렘 구도시(the Old City)의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475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이스라엘군에 의한 강제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주민들 중 28 가족들은 1948년에 살던 곳에서 이곳으로 쫓겨난 난민들이다. 대부분이 현재 이스라엘이 점령한 Haifa와 서예루살렘으로부터 쫓겨왔다. 이들이 세이크 자라에서 살던 집들은 1956년에 요르단 정부, 유엔난민구호기구(the 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가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에 의해 지어진 것이다.


하지만, 2009년 8월 , 이스라엘 법원이  시오니스트 점령민조직이 조작해 만든 '오토만 시대'의 토지권리를 인정 하자마자  Ghawi가족이 강제추방을 당했다.  이스라엘  법원에서 인정한 점령민의 토지권리에는 유대인들이 19세기 후반에 이 지역의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따라서 이는 유대인의 합법적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을 따른다면 현재 이스라엘의 점령 역시 그들이 말하는 '불법'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게다가 법적으로만 보더라도 점령민조직의 이러한 토지반환 요구는 그야말로 한쪽의 반환권만을 인정하는 일방적, 불공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점령민들은 팔레스타인 4 가족의 집들을 차지하고 있고 20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60 여명의 주민들이 자신이 살던 집에서 쫓겨나 흩어져 살고 있다. 현재 점령민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집들을 점거하고 있고, 이 지역 전체가 무장한 사설 보안군들에 의해 24시간 정찰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강제로 철거, 추방을 당한 팔레스타인 가족들은 옮겨갈 장소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쫓겨났고, 심지어 자신이 살던 집 건너 길거리에서 천막 생활을 하고 있는 가족들도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경찰과 점령민들의 공격과 위협에 늘 노출되어 있다. 

sheikhJ_1.jpg
<무장한 이스라엘 점령민_2010년 1월 22일 세이크자라>


그 예로 Gawi 가족은 하루 아침에 쫓겨나 길거리 위해 작은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스라엘 경찰에 의해 텐트가 철거되거나 가위 가족들의 물품들이 5번에 걸쳐 도난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Al Kurd 가족은 이들이 살던 집 대문과 뒷뜰을 공동으로 쓰던 극단적 점령민 이웃에 의해  2009년 12월 이 가족의 보금자리를 빼앗겼다.  그것도 모자라 그 점령민들은 알쿠드 가족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괴롭히고 있는데, 지옥과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 점령민 조직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지역의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추방시키는 것이고 구도시에 있는 팔레스타인 이웃들, 공동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거대한 유대인 점령촌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2008년 8월 28일, Nahalat Shimon International은 제법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 계획을 ‘단지조성계획 12705’라는 이름으로 ‘예루살렘 지역계획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계획이 만일 통과된다면  그 지역에 사는 팔레스타인 가옥들은 모두 파괴된다. 이것은 500 여명의 팔레스타인이 강제추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곳에 200 여명의 점령민을 위한 주택이 건설되기 위해서 말이다.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에 유대인 점령촌을 건설하는 것은 제네바협정의 49조항을 포함한 여러 국제법 조항들을 위반하는 행위이다.

세이크 자라에서는 지금도 점령민들과 이스라엘군, 경찰들에 의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고, 이에 항의하는 평화적인 집회조차 폭력적으로 무산되거나 참가자들을 체포, 감금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09년 10월에는 점령민들의 무단가옥 점거를 비난하는 유대교의 종교적 지도자인 랍비가 체포되기도 했었다.

참고 및 번역 사이트 _ http://palsolidarity.org/2010/03/11593 
번역 및 글 _ 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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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뎡야핑 2010.03.06 17:10

    예전에는 몰랐는데 팔레스타인의 마을 단위 투쟁이 많더라구요. 굉장히 좋기도 하지만, 역시 연대하기에는 무리가...-_-

    글고 주로 Facebook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소통을 많이 하던데, 이 시점에서 페이스북과의 연계는... 그러고보니 영어블로그도 활용하고 있지 못하지만..-_- 페이스북이라도 어떻게 잘 해볼까.. 뭔가 매체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되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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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아 2010.03.07 17:05

    지역,마을 단위의 공동체와 저항운동을 정리하는 중이야.  논문쓰면서 짤막하게라도 마을 이야기를 올릴 예정인디... 우리끼리 함께 공부하면서 정리하고 온라이/오프에 자료로 남겨두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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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뎡야핑 2010.03.07 19:18

    그것도 좋아 참 좋아 논문이 있으니 일단 그거 가지고 해도 되겠다 석사 출신 나오는구나 최고학력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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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아 2010.03.08 11:06

    논문은 그냥 잊어주시공..! (이러다 못쓸까봐..전전긍긍)  팔연대의 단기 프로젝트 형태가 아니면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라도 모여서 '아랍어'를 이렇게 성실하게 진행하듯, 한 번 모여서 지역/마을단위 소개와 저항운동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제안서 짧게 보낼테니, 회의 때 한 번 논의해주삼요~ 여력이 안되믄, 개인적으로 모아서 해볼라궁...몇일 전에도 An Nabi Saleh 마을 집회에서 심각하게 부상당한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뎡 말대로 마을단위의 저항운동이 조직화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완전히 고립된 마을들에서도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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