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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쌓은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도 허물어 달라는 시위 운동이 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서 열렸습니다.

 

정확히 20년 전, 1989년 11월 9, 이틀에 걸쳐 진행된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벽이 더 이상 사람들을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테러범 유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베를린 장벽의 약 2배 높이와 5배 길이의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여 팔레스타인 서안 지역을 봉쇄시켰습니다. (이는 국제법에 위반됨)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온 이스라엘의건설이 불법이며 당장 철거되어야 한다는 국제 사법 재판소의 권고적 의견(권고적 의견은 법률적 구속력이 없으나, 실제로는 거의 모든 국가들이 복종하는 등 그 권위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서는 어떠한 변화의 시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시위대는 20년 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지금의역시 무너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의 기념에 즈음하여 이스라엘의건설에 반대를 선언한 셈입니다. 오늘, 시위자들은의 철거와 함께 국제 사법 재판소의 결정을 시행하려는 실직적인 시도를 보였습니다.

 

몇몇의 시위자들은 이스라엘의 군인들이 빌린(Bil’in) 의 주민들과 특정 연대의 시위를 제어하기 위해 던진 최루탄의 최루 가스를 마셔야 했습니다.(관련영상)

 

시위대는 반장벽대중위원회에 의해서 형성되기 시작하여 금요일에 열리는 예배(Jumu’ah)가 끝난 후 즉각적으로 결성되었습니다. 빌린의 주민들은 국제적, 혹은 이스라엘의 평화 운동 조직에 합류하여 팔레스타인 국기를 올림과 동시에건설, 거주지와 토지의 몰수, 도로 폐쇄, 무죄의 주민들을 강제적으로 구금, 유치하는 등의 지역/인종차별주의적인 정책을 비난하는 내용의 배너도 함께 올렸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브레체 에슬러 성가대는 빌린 마을의 투쟁에 대한 끊임없는 지지를 담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성가대는 마무드 다위의 짧은 글과 함께, 벨기에에서 팔레스타인의 현재 상황을 담은 <소리치는 울타리>라는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마무드 다위: 콘서트 이후, 우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들은 빌린 마을에서 일어나는 시위에 참가하면서,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할 책임감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콘서트, 시위 참여 등을 통해서 우리는 벨기에에서 분쟁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아일랜드 팔레스타인 연대 캠페인 이라는 단체도 저희와 결합하고 있습니다.

 

2일 전, 유럽의 외교관 단체가 빌린 마을을 방문하여이 어떻게 주민들의 영토를 빼앗아 갔는지 본 후, 대중위원회와 이스라엘 점령군의 야간 급습이 마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하여 회의를 하였습니다. 방문한 외교관들은 루마니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스웨덴, 영국, 포르투갈, 덴마크, 네덜란드, 몰타 공화국, 오스트리아, 핀란드, 체코, 폴란드, 유럽 연합, 아일랜드와 벨기에에서 왔습니다.

 


원문 http://palsolidarity.org/2009/11/9213

번역 이동연님<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