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으면 대추리 사건때 당연히 집회 참여하고 나섰겠지만 지금은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저 자신이 화가 납니다.
대학다닐 때 '넌 극좌파에 운동권이야'란 소리에 모든 사상을 아우르겠다, 중용적인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년정도를 언론공부하며 살고보니 이건 중용이 아닌 완전 색깔이 없어진듯 합니다. 저의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평택범대위를 비난하는 중앙일보의 사설을 읽으면 마구 수긍이 가고 또 한겨레를 잃으면 피가 거꾸로 솟고. 그러다 의경부모님연합 나오면 또 이해가 되고... 결국 전 이번 사태때 인터넷에 글 한번 퍼다 나른게 없습니다.
안티조선하고 한나라당 괜히 싫어하던 옛날엔 이런 고민도 안했는데 왜 세상을 알면 알수록 나는 현실에 어찌나 타협을 잘하는지..
나같은 사람은 독립운동 하는척 하다가 일제한테 잡혀서 고문만 할라치면 바로 동지이름 불어버리는 부류의 인간은 아닌지 ..
그래서 더욱 미니님의 용기가 부러워지는 요즘입니다.
대학다닐 때 '넌 극좌파에 운동권이야'란 소리에 모든 사상을 아우르겠다, 중용적인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년정도를 언론공부하며 살고보니 이건 중용이 아닌 완전 색깔이 없어진듯 합니다. 저의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평택범대위를 비난하는 중앙일보의 사설을 읽으면 마구 수긍이 가고 또 한겨레를 잃으면 피가 거꾸로 솟고. 그러다 의경부모님연합 나오면 또 이해가 되고... 결국 전 이번 사태때 인터넷에 글 한번 퍼다 나른게 없습니다.
안티조선하고 한나라당 괜히 싫어하던 옛날엔 이런 고민도 안했는데 왜 세상을 알면 알수록 나는 현실에 어찌나 타협을 잘하는지..
나같은 사람은 독립운동 하는척 하다가 일제한테 잡혀서 고문만 할라치면 바로 동지이름 불어버리는 부류의 인간은 아닌지 ..
그래서 더욱 미니님의 용기가 부러워지는 요즘입니다.
미니
언제 시간 되시면 같이 평택에 한번 가시죠.
현장에 가서 한번 보시면 확실한 느낌을 가지실 수 있을 거에요.
그 넓은 들판과
그 넓은 미군기지
그 많은 경찰들
그리고 그냥 여기서 살다 죽고 싶다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
기운내시구요
조중동에 속지 마시구요
조금씩 마음 모아 움직이면 더 좋은 세상이 올 거에요 ^^
클라우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