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고립장벽반대 국제행동의 날
: 이스라엘과 우리 사회가 세운 이 장벽, 그냥 못 본 적 하시겠습니까 ?
일시: 2011년11월12일 (토) 14시~17시경 (어더워 질 때까지...)
장소: 마로니에 공원 [TTL무대 입구 부근 인도부분] (서울/대학로)
[지도] http://goo.gl/ZFgbo
내용:
- 고립장벽(분리장벽), 점령촌(정착촌), BDS(보이콧/투자철수/제재 캠페인) 에 대한 판넬전시
-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대-이스라엘 수출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
- 거리 포퍼먼스
- 팔레스타인 공예품/기타 관련 물품 판매
주최: 팔레스타인평화연대
URL: http://pal.or.kr
twitter ID: @PPS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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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11월 12일 '2011년 고립장벽반대 국제행동의 날' 캠페인을 합니다.
이는 팔레스타인의 고립장벽해체를 위해 싸우는 사회단체 '팔레스타인 풀뿌리 반-아파르트헤이트-월(Apartheid Wall) 캠페인 (http://www.stopthewall.org)' 에서 온 요청(http://pal.or.kr/xe/153769)받아들인 결과입니다.
2011년 올해 초 세계를 경악시킨 ‘아랍의 봄’은 팔레스타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알자지라(Al Jazeera)에 의한 ‘팔레스타인 페이퍼(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당국이 이스라엘에게 너무나 큰 양보를 제안한 사실이 나타나 있는, 1999년~2010년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의 내부 자료들)’ 폭로를 시초로, 팔레수타인 민중의 파타 (Fatah), 하마스(Hamas) 할 것 없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그 결과 그들 구-세력에 대한 불만이 5월의 나크바(Nakba)의 날 투쟁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반-점령시위로 이어졌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권력의 정당성이 흔들린 구-세력들도 자치정부에 의한 UN 정규가입 시도 등 이스라엘에 대한 대결적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선거의 백지화, 난민 문제에 대한 무관심 등, 많은 문제는 외면한 채 권력의 자리를 지키기에만 애쓰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고립장벽과 점령촌의 건설은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정권의 손으로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장벽’건설은 2010년 여름 시점에서 총 길이 약 720km중 64%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올해도 동-예루살렘(East-Jerusarem), 요르단 계곡(Jordan valley), 나카브 사막(네게브, Negev), 그리고 곳곳에서 진행되는 장벽 건설의 현지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인들 추방, 가옥 파괴, 재산 몰수가 폭력과 탄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을 원래의 팔레스타인 전체의 12% 정도의 작은 땅으로'수용' 하려고 하는 그 모양은, 이전에 남아공에서 훅인들 격리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투스탄(Bantustans)을 떠오르게 합니다.
반면 이스라엘에 위한 '점령촌(정착촌)' 건설은 점령지에 대한 자국민 이주가 국제법상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문제가 논의도 못되는 가운데, 유대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매년 세계에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국적을 받아, 새로운 '점령촌'으로 입거하는 촌극이 빈번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벽으로 상징된 이스라엘의 점령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채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쟁이 언론을 통해 ‘테러’라고 불리는 현실은 모순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유대인에게만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는 인종차별 정책 (시온주의, Zionism) 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인이 그처럼 투쟁하고 있다는 것도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장벽’은 국제법/인도법의 관점에서 많은 비판과 불법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중심으로한 이스라엘 방위의 압력 가운데, 이스라엘은 그러한 비판을 못 들은 척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립장벽 건설은 주민들과 국제연대활동가들에 의한 비폭력 실력행동,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에 의한 반대 운동에 의해서만 문제제기가 되어 온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2011년 고립장벽반대 국제행동의 날'은 미력한 행동이라도 거기에 연대하려고 하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합니다.
-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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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wall.jpg (298.8KB)
4 댓글
kingfamily
2011-11-11 17:02:42
포스터 저희 페이스북에 무단으로 게시합니다. 용서하십시오
kingfamily
2011-11-14 17:39:27
죄송합니다.
늙은 몸이지마 꼭 참여해서 찌라시라도 나눠줄려고 했는데
선약으로 늦게 도착하니 짐을 싸시더군요 잘못했습니다. 제가 나쁜 놈입니다.
다음에는 꼭 참석해서 도움되는 인간이 되도록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그날까지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kingfamily
2011-11-14 17:40:24
참 그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벽안의 그 청년들도
뎡야핑
2011-11-14 17:45:46
앗 인사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아쉽네요ㅜㅜㅜㅜ
그날 퍼포먼스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는데... 아쉽네요ㅜㅜ 그런데 퍼포먼스에 너무 집중하느라 유인물을 많이 못 나누어줘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