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과 함께 한 '팔레스타인 이야기'

올리브, 2009-02-27 15:50:34

조회 수
6086
추천 수
0


지난 2월 20일에는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의 이야기마당에서
<경계를넘어>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함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날 그 자리에 참석한 20 여명 남짓한 분들의 눈빛과 말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의 고통과 희망에 시선에 거두지 않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날의 강연은 <경계를넘어>에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준비하는 과정에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계를넘어> 활동가들이 발표자 두 분과 함께 내용을 준비하고
사전 모임을 거쳐 문제의식과 자료를 공유하고,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질문들을 서로 나누는 과정이 더없이 뜻깊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동가 또는 강연자 한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활동가 뿐만 아니라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사람이거나 진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고민을 타인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경계를넘어>뿐만 아니라 그 작업에 함께 한 분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시도해 본 이번 이야기 마당,
쉽지 않은 내용을 조목조목 발표하느라 고생한 수진,
처음 경험하는 자리라고 했지만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진행한 현미님,
사전 준비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까밀로,
그 자리에 참석해 멋진 발언을 해준 누리(팔레스타인평화연대회원),
그리고 그 자리를 만들어준 이종수님과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아래에 붙인 20일 모임에 대한 종수씨의 글이 그 날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주네요.

정리_ 강아지똥

-------------------------------------------------------------------------

“이스라엘 성지순례 꼭 가야하나요?”
이스라엘과 어제와 오늘 그리고 거짓과 진실  

글_이종수(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폭탄이 쏟아지고 수백 명 아니 수천 명의 사람이 죽어간다면 거기가 바로 지옥이 아닐까? 참혹하게 죽어간 이름모를 사람들의 원혼은 어떻게 달래야 하는가? 남은 자들의 가슴 속의 한은 또 어찌해야 하나?

20일 인권실천시민연대 교육장에서 열린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의 29차 문화나눔마당은 바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경계를 넘어> 활동가의 사회로 한수진(경계를 넘어) 활동가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어제와 오늘”, 김현미(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거짓과 진실”의 발제로 진행한 이 자리는 당초 계획했던 시간인 100분을 지나 150분을 넘겼음에도 강연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어제와 오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온 한수진 활동가는 두 나라 사이의 길고 긴 악연의 역사를 설명했다.
"9세기 후반 처음 제기된 유대인 독립국가를 목표로 한다는 시오니즘(Zionism)은 처음 유대인에게 조차 허황되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시오니스트들은 팔레스타인이 '약속된 땅'이며 그곳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가며 이에 맞는 근거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고 합리화를 시작한다. 이는 당시 전세계를 나눠 먹으려던 지배 열강들의 뜻과도 부합하는 점이 있었다. 국제사회의 방조 속에 팔레스타인 점령계획은 실행에 옮겨졌고, 1948년 5월14일 마침내 이스라엘은 국가의 설립을 선포한다. 팔레스타인 사람이 ‘니크바’라고 부르는 대재앙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지금 팔레스타인인들은 고립장벽에 둘러쌓여 거대한 감옥이 되어 버린 점령촌(‘정착촌’이라고도 하지만 한수진 활동가는 ‘점령촌’으로 표현했다)에서 무분별한 체포와 고문, 구금의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한수진 활동가가 말한 두 나라의 역사는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저항사”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거짓과 진실

“우리 언론은 ‘그냥’ 이스라엘이라고 하면서 꼭 하마스에는 ‘테러집단’이란 말을 붙이는 듯합니다.”라며 두번째 발제자 김현미 활동가(사진)는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스라엘과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편들었던 부시행정부와 침묵으로 일관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미국, 교묘한 양비론으로 피해가는 서방세계 그리고 그들의 주장을 고스란히 받아적는 우리 언론의 행태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박하였다.

“하마스(?am?s: ?arakat al-Muq?wamat al-Isl?miyyah)는 테러 집단이다.”
하마스는 2006년 200명의 EU선거감시단 아래서 치뤄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이스라엘의 방해와 미국의 파타당(Patah Party) 지원에도 불구하고 132석중 74석을 장악한 정당이다.

“정전(휴전)협정을 깬 것은 하마스다”
2007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부 쿠데타를 지원하나 실패한다.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이스라엘은 봉쇄를 강화한다. 가자주민들은 식량, 의약품, 연료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정전협정을 맺는다. 그럼에도 봉쇄는 풀리지 않았다. 가자지구의 고통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고 2008년12월16일 하마스는 상황돌파를 위해 결국 휴전중단을 선언한다. 6개월의 휴전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선제도발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하마스의 로켓공격을 유도한 것은 가혹한 이스라엘의 봉쇄조치였다.

“하마스 로켓 공격의 공포를 생각해 보라”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군사력이 세다. 2008년12월27일부터 2009년 1월18일 사이에 이스라엘은 2,500차례의 전투기 출격과 포병부대, 함정들을 동원하며 가자지역을 초토화시켰고 1,305명의 사망자와 5,450명의 부상자를 냈다. 그러나 하마스는 778발의 로켓포탄을 날렸고 8명의 이스라엘 사상자를 냈을 뿐이다. 물론, 한 사람의 생명도 중요한 것이기에 단순히 수치로만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주장은 너무 일방적인 것이 아닌가? 오히려 하마스의 자위권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준수한다”
유엔총회는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난민의 귀향을 허용하라’는 1948년 12월 11일의 결의안 194호를 2000년까지 135번이나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서 이루 열거하기 힘들 만큼의 무수한 유엔결의안과 국제협정을 이스라엘은 위반해 왔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입만 열면 국제법을 들먹거린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로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지키나 보다 생각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중동 유일의 민주주의 국가다”
이스라엘은 1967년부터 70만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구금했으며 지금도 매일 15~20명의 사람들이 체포하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고문을 합법화하는 등 팔레스타인인과 자국의 아랍인들에 대한 불법행위와 차별을 제도화 하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김현미 활동가는 “있으나 마나 한 유엔”, “이스라엘만 편드는 서방세계”, “강건너 불구경하는 아랍세계”라며 적극적이지 못한 국제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세계 시민사회의 압력  

또 이 자리에서는 동시대를 살고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함을 강조하며 세계 시민사회의 활동과 국내 활동을 소개했다.
이스라엘 대사의 추방을 위한 이메일 보내기,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의 1인 시위, 이스라엘 농산물이나 스타벅스 같은 제품 불매운동, 팔레스타인을 위한 모금참가 등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이스라엘로 가는 한국인 성지순례가 아시아 1위임을 설명하며 교인들의 이스라엘 성지순례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곧 바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도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제 정신인 사람들이 많을 텐데 도대체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으며, 다음 아고라의 '‘가자지구 난민돕기 청원'을 위해 21일 토요일 까지 500명을 채워야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경계를넘어> 활동가는 “전쟁이 일어나자 이스라엘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조국으로 돌아왔고 아랍인들은 도망갔다”는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 퍼뜨리는 하스바라(Hasbara; 선전선동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의 한 예를 소개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을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아랍인들은 댓가를 받는 것’ 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면서 한쪽만의 이야기로 판단을 그르치지 말라는 부탁을 덧붙였다.

강연회를 마치며 그들은 자주 듣는 질문 하나를 소개했다. “과연 이런 활동이 팔레스타인에 실제적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에 대한 대답은 이러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평화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기사원문출처_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339
첨부

0 댓글

목록

Page 9 / 26
제목 섬네일 날짜 조회 수

인간이 인간의 가슴에 물들다

| 현지에서
  • file
섬네일 2009-08-03 5692

결혼 잔치에서 만난 아이들 - 미니 오랜만에 다시 팔레스타인에 왔습니다. 저희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는 YDA(청년개발협회)라는 단체에 농민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해서 지금은 팔레스타인의 서북쪽 툴카렘에 있는 데이르 알 고쏜이라는 마을에 있습니다. YDA 회원인 와엘이 제공해 준 집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아이고 죽…

090606-07 인권영화제 캠페인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7-21 7323

활동 기록을 소홀히 하고 있는데요. 이제라도 남깁니다ㅜㅜ 13회 인권영화제에서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제안하고 번역한 <올리브의 색>을 상영했습니다. 거리로 나온 인권영화제를 봉쇄한 서울시의 어정쩡한 집행때문에 영화제에 대한 기사가 뉴스에 많이 나와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이 왔습니다. 올리브의 색도 예상과 달리 …

일본에서 오신 혜자님을 만나고...

| 만남
  2009-07-20 6302

지난 금요일 날 비 많이 오던 저녁 사무실에 갔더랬어요. 샷다를 올리는데, 비에 젖은 하얀 종이가 바닥에 간신히 붙어 있더군요. '기사 보고 방문했습니다. 전화 한본주세요.0000-0000 정혜자' 수진 말에 의하면 제일 교포 라는 분이 낮에 전화를 주셨다고 하더군요. 막상 전화를 하니 전화 연결은 안되고. 금요일날 10시 넘…

팔레스타인 여성 세미나 첫번째 후기

| 세미나 1
  2009-06-23 7557

발제는 반다 씨가 했고, 주제는 민족주의와 젠더였습니다. 발제문은 여섯 단락으로 되어 있는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민족주의'의 작동은 사회의 여러 모순을 민족으로 환원시켜 사고하므로, 기득권의 논리에 부화뇌동하는 꼴이다. 2. 민족주의 뿐 아니라 코뮤니스트 집단도 '계급투쟁'의 우선성을 과도하게 강조…

팔-여성세미나] 6/22(화) 준비모임 했습니다.

| 세미나 3
  2009-06-19 7835

지난 화요일에 만나서 세미나 준비모임을 했습니다. 서로 팔레스타인(혹은 아랍)의 여성이나 젠더 관련한 이슈들에 대한 관심 분야 등을 이야기하고, 그 외에 운동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과 고민등등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관심 가는 지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것. 순이 님은 하위주체(가야트리 스피박이 말한 서발턴)가 말…

090516 병역거부운동 국제컨퍼런스

| 국제
  2009-05-18 7373

지난 토요일 진행한 <세계 병역거부운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컨퍼런스에 다녀왔어요. 사실 병역거부운동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온 병역거부자인 알렉스 말에 의하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뉴프로파일 이라는 단체에서 하는 활동 중에 하나가 고등학교를 방…

090403 일인시위자 간담회

| 만남 3
  • file
섬네일 2009-05-06 11042

->아래 작은 사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사진이 이동합니당 벌써 한 달 전 일이네요-ㅁ-;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략 만행에 저항하는 1월부터 3월까지 일인시위를 함께 해 주신 분들과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경계를넘어와 함께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진정 바쁘신 나머지 자리를 빛내주지 않으셨고(!)요. 그래도 멍구…

[4월 18-19일]제프와나임신부를 만나고.

| 만남 4
  • file
  2009-04-21 7602

지난 주말 토, 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 제프와 나임 신부의 강연을 들으러 현미씨, 뎡과 함께 성공회 성당과 성공회 대학을 다녀왔습니다. 강연 내용은 가옥파괴와 분리장벽 등 이스라엘 점령이 팔레스타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 파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중 하나는 라는 모순적(?) …

이스라엘 대사관앞 '마지막' 일인시위-썸머님

| 거리에서 1
  • file
섬네일 2009-04-04 8523

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forum_chat&wr_id=46713월 27일, 3월의 마지막 일인시위이자 그동안 3개월동안 진행해 온 일인시위의 마지막 자리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해외기사들을 번역해 올려주고 계신 썸머님이 지켜주셨습니다. 시리아에서 한 1년 동안 아랍어를 배우셨다는 썸머님은 이번 이스라…

3/19(목)이스라엘대사관 앞 일인시위_이 마리오 감독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3-23 7783

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forum_chat&wr_id=4633&page=&sfl=&stx=&spt=&page=&cwin=#c_46383월 19일 목요일인 오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의 일인시위'에 참여해 준 분은 '서울영상집단'의 이마리오 감독입니다. 이마리오 감독은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학살과 생존자들을 주제로 한 '미친시간'을 만…

3/10(화)이스라엘 대사관 앞 1인시위

| 거리에서 1
  • file
섬네일 2009-03-10 7258

햇살이 밝은 봄날입니다. 대사관으로 가는 길엔 바람이 거칠었는데 저희의 강력한 힘에 의해서인지 이스라엘 대사관 앞은 잔잔했습니다.^^ 오늘 대사관 앞 1인시위에 참여하신 분은 '빛을 만지는 아이들'이라는 출판사에 계시는 김헌철 선생님이십니다. 일제고사로 파면,해임된 선생님들의 복직투쟁은 물론 지역에서 활발한 …

3/6(금)이스라엘 대사관 앞의 일인시위_공미연감독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3-07 6706

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forum_chat&wr_id=4614오늘의 일인시위는 '전장에서 나는'의 공미연 감독이 해주셨습니다. 볕은 그야말로 짱짱한 봄볕이었지만 대사관 앞을 휘감는 바람은 언제나 그렇듯이 거의 토네이도 수준이었죠. 청계천 난간 위에 미친듯이 펄럭이는 대규모의 태극기 행진도 위협적이더군…

3/3(화)이스라엘 대사관 앞 1인시위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3-03 6931

봄비가 내렸습니다. 아니 봄비와 진눈깨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주 회전문 앞에서 덩이 만든 피켓을 읽고 뒤돌아 씩씩거리는 저를 보며 귀엽다는 듯 씨익~ 웃고 들어간 이갈 카스피 이스라엘 대사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 외교통상부 장관실에 전화하고 홈피에 "외교통상부가 어떻게 보였길래 일국의 대사…

김지희님_이스라엘대사관 앞 일인시위(2월 27일)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3-03 6810

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forum_chat&wr_id=4601오늘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있어서인지 대기는 조금 맑아진 것 같더군요. 햇살도 좋은 날이지요?^^ 하지만 어김없이 웬만해서는 해가 들지 않는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건물 앞! 역시나 바람이 생생 불었습니다. 심지…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과 함께 한 '팔레스타인 이야기'

| 만남
  • file
섬네일 2009-02-27 6086

지난 2월 20일에는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의 이야기마당에서 와 가 함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날 그 자리에 참석한 20 여명 남짓한 분들의 눈빛과 말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의 고통과 희망에 시선에 거두지 않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

파병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 연대행동
  • file
섬네일 2009-02-26 8300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75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선언 기자회견          [이용석] 은국의 병역거부 선언이 건네는 질문 2009년 02월 25일 (수) 16:39:46     &…

2/24(화)이스라엘 대사관 앞 1인시위-최혜원 선생님!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2-24 7453

아침 하늘이 검고 실비가 내려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일인시위 하는 중에 잠깐 오고 그쳐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오늘 일인시위에 참여해주신 분은 작년에 실시된 일제고사에서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주었다는 이유로 해임되신 길동초등학교 최혜원 선생님이십니다. 작년 12월과 올 2월 출근투쟁을 정말 신나고 즐겁게 열정…

2/20이스라엘대사관앞 일인시위

| 거리에서
  2009-02-22 6470

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forum_chat&wr_id=4581경계를 넘어 강아지똥님의 글임니다 -------------------------------- '일인시위' 벌써 낯선 느낌이 드는 분들도 계시나요? <경계를넘어> 역시 2월에 처음 서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 일인시위였습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는 매주 1 또는 2회…

2/17(화) 이스라엘 대사관 앞 1인시위!

| 거리에서 1
  • file
섬네일 2009-02-17 6728

가자 봉쇄하고 구호물품을 싣고 가는 선박마저 억류하는 누가 뭐라 하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이스라엘의 오만은 여전합니다. 그럼 저희의 행동도 쭈욱~~ 계속되는 거지요. 누가 끈질긴지 보는 거지요.^^ 이제 일인시위는 화요일과 금요일, 일주일에 두 번 12시부터 1시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화요일은 팔연대에…

2/10(화) 이스라엘 대사관 앞 1인 시위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9-02-10 6417

오늘은 이스라엘의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보수야당인 리쿠드당과 가자 학살을 일으킨 집권 여당인 카디마당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극우 정당 '이스라엘 우리집(YB)'이 노동당을 누르고 제3당이 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경향신문 2월 7일자 6면)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상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팔레스타인의 상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