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110422_Vittorio.jpg


이제 뉴스를 통해서 잘 알려진 일이지만, 지난 4월15일 공개된 인터넷 상의 동영상을 통해서 납치 사실이 밝혀졌던, 국제연대운동단체 (International Solidarity Movement, ISM) 의 이탈리아인 활동가, 비토리오 아리고니(Vittorio Arrigoni) 가 살해당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아리고니 씨는 팔레스타인 가자(Gaza) 지구가 이스라엘의 봉쇄로 고통스러운 고립의 시간을 보내던 2008년, 가자로 향하던 구호선의 멤버로서 바다를 통해 가자에 상륙, 다른 멤버과 함께 구호 물자를 가자 주민들에게 공급한 이후 계속 가자에 살면서 ISM활동가로서 활동해 왔다고 한다. 

납치를 선언하는 동영상을 보냈던 이들은, 지난 2004년 이라크 중부 팔루자 (al-) 에서 한국인 김선일 씨를 납치/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던, ‛일신교와 성전’ (자마아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 Jama'at al Tawhid Wa'l Jihad) 을 자칭하고 있다. 그들은 아리고니 씨 석방의 조건으로 가자지구의 하마스 정부에게 자신 조직의 간부를 감옥에서 석방해 달라고 했었으나, 제시했던 기간을 기다리지 않고 아리고니 씨를 살해했다. 또한 당사자이여야 할 가자의 일신교와 성전’ 지부도 아리고니 씨를 죽을 만한 사람이었다고 말하면서도 범행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현재 복잡괴기한 궁지에 빠져있는 것이다. 

‛일신교와 성전’의 정치원리는 엄격한 이슬람법에 의한 지배라고 하지만,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이라고 일반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하마스는 ‛일신교와 성전’ 이 일으킨 2007년의 BBC특파원 알란 존스턴 (Alan Johnston) 납치 사건을 계기로 그들과의 관계를 끊었다. 또한 하마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강하게 규탄하고, 용의자에 대한 추적․구속에 나서고 있다. 파타(Fatah)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모든 조직들이 이 사건을 비난할 뿐 아니라, 18일에 열린 장례식에는 수 많은 가자 주민들이 참석하여 아리고니 씨를 추모했다고 한다. 

정보는 많지만 아직 용의자 구성도 못하고 있다. 충분한 조사를 통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 지기까지 답답한 마음을 누르며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정치적 살인임은 명백한 사실이고, 범행이 현재 알려진 대로 ‛일신교와 성전’ 에 의한 것일 지라도, 그들만의 ‛정당화의 논리’, ‛죽여야 했던 이유’ 가 나타날 것이다. 우리 연대활동가들은 ‘외부’에서 어떤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언제나 그 공동체로 부터 문화적 침해라는 낙인을 찍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이번 사건도 이러한 일이 다시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서도, 살인자들의 ‛논리’ 를 꼭 알아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문화상대성의 함정에 빠져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에 대한 팔레스타인 사회의 회답은 명쾌하다. 이번 암살을 팔레스타인의 문화적 배경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서, 팔레스타인에서 나온 많은 성명들은 이번 사건이 팔레스타인의 역사나 문화와 전혀 관련이 없는 짓이라고 명백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더불어 15일에 열린 추모 행진에서, 아리고니 씨의 관구를 짊어지고 있던 참석자는 아리고니의 사진과 지난 2003년 가자지구 가옥파괴에 맞서 저항하다가 이스라엘의 불도저에 깔려 숨진 미국인 활동가 레이첼 코리 (Rachel Corrie) 의 사진을 동시에 들고 있었다. 

그리고 두 개의 사진 아래는 이런 구호가 적혀 있었다. ‛살인자는 똑같다 (Same Killer)’ 

우리는 이 구호에 동의한다. 극단적인 종교사상주의자들이 고개를 쳐든 것은 점령 60년을 넘긴 이스라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80년대 하마스의 탄생에 대해 어떻게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중심으로 한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의 힘을 약화시키고, 그 단결을 방해하기 위해 사용해 왔는지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유대교이라는 특정 종교를 배경에 둔 인종차별국가 이스라엘을 초월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은 오랫동안 종교는 차별적이지 않음을 전면에 내세워 왔다. 이스라엘은 그 윤리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슬람 세력의 확장에 눈을 감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점령-피점령 현실을 세계사회에 ‛종교 대립’ 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오슬로 협정 이후에 보다 강고해진 점령정책과 식민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탈출구 없는 절망감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힘’에 대한 선망을 키우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일신교와 성전’ 의 등장은 이스라엘 의한 점령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비토리오 아리고니와 레이텔 코리를 죽인 자들은 똑같다. 

우리는 가혹한 가자지구 봉쇄 현실에서, 주민들과 삶을 나누며 이스라엘에 맞서 싸웠던 아리고니의 죽음을 추모함과 동시에, 그를 암살한 현실에 분노한다. 매일처럼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옆에 두고 외국인 활동가만을 추모하는 것은 어색한 일 일지도 모른다. 죽어간 생명들 그리고 지금도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있는 수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각자 삶의 공간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펼칠 때, 팔레스타인 주민들 곁에서 연대를 실천하는 활동가들이 있다. 우리는 비토리오 아리고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우리 팔레스타인연대운동의 동지에 대한 공격을 비통한 마음으로 규탄한다. 


2011년4월22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첨부
태그
올리브

1 댓글

Ich

2011-05-15 00:30:56

가자(Gaza)의 랩퍼 DARG Team에 의한 비토리오 아리고니(Vittorio Arrigoni) 추도곡


Vittorio Arrigoni , Onadekom ( Calling You ) - DARG Team (Official Video) (from: You Tube)


목록

Page 5 / 26
제목 섬네일 날짜 조회 수

이슬람 사원에서 만난 재현고, 경기여고 학생들

| 만남 1
  • file
섬네일 2011-07-28 16224

7원 26일 화요일 이태원 이슬람 사원에서 재현고 학생들 그리고 경기여고 학생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알라 아크바르' 라고 쓰여있네요 ㅎㅎ 알라는 위대하다 라는 뜻이에요- 낯익은 얼굴들도 보이고, 여학생들은 처음 만났지요. 많은 분과의 친구들이 모여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다행히 이때는 비가 오기 전이라; 단…

일어 번역본 -이스라엘 무기 수출 반대 성명서 [声明文]イスラエルに対する超音速高等訓練機輸出をやめろ

| 성명
  2011-07-20 10439

[声明文]イスラエルに対する超音速高等訓練機輸出をやめろ 新聞報道によれば、来る20日ハジ・トプランスキー・イスラエル空軍作戦司令官が、韓国の軍需産業である韓国航空宇宙産業(以下、KAI)が開発/制作した超音速高等訓練機T-50購入のための最終合意を結ぶために、来韓するという。 我われは、この「取引」がイスラ…

【성명문】한국 정부는 대(對) 이스라엘 초음속 고등 훈련기 수출 계획을 당장 폐기하라!

| 성명 11
  • file
섬네일 2011-07-20 21872

【성명문】 한국 정부는 대(對) 이스라엘 초음속 고등 훈련기 수출 계획을 당장 폐기하라!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하지 토플란스키 이스라엘 공군작전사령관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한국 군수산업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개발/제작한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구매를 위한 최종 협상…

【5월19일~22일】「인권영화제」에도 참가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11-05-25 13565

매년 인권을 소재로 한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서울인권영화제가 지난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저희도 작년에 이어서 팔레스타인 현실을 알리는 전시와 팔레스타인에서 날아온 예쁜 물건들을 가지고 부스에 참가했습니다. #1 <아나의 아이들> 추모 상영 이번 인권영화제에서 첫째…

【5월15일】「2011 세계병역거부자의날」에 참가했습니다~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11-05-25 15601

미리 소개 했듯이, 5월15일은 세계병역거부자의날을 기념한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가봤습니다. 날씨 좋은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휴일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이 행사의 주제가 신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뜻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우리는 전시패널을 준비해서 갔는데 내용은, 나크바의 역사, 현재 진…

【5월15일】나크바의 날 (Al-Nakbah) 1인 시위 @ 이스라엘 대사관 앞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11-05-25 16274

올해도 나크바의 날이 다가왔다. 땅의 날 특집기사에서도 썼듯이, 63년이 지난 올해도 식민촌 건설은 계속 과속하고 63년와 같이 천막에서 사는 팔레스타인들이 그 천막을 망쳐지는 등 너무한 사례조차 있다. ★땅의 날 특집기사 1: 이스라엘의, 이스라엘에 의한, 이스라엘을 위한 평화’ 라는 춤〔읽기〕 2: 요르단 계곡─삶에 …

나크바 (Al-Nakbah):1948년에 일어난 이 사건은 그냥 대재앙이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범죄이다.

| 성명 3
  • file
섬네일 2011-05-12 19280

5월14일이 이스라엘 건국일로 기념된다면, 5월15일은 나크바 (Al-Nakbah)의 날로 기념된다. 우리는 5월15일을 나크바의 날로 기념한다. 아랍어 알 나크바는 ‛대재앙’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건국일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 사건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당한 말은 없다. 70만여 명의 팔레스타인인 인종 청소는 팔레…

【5/15_2011 세계병역거부자의날】팔레스타인 나크바 (al-Nakba) 인 이날, 우리도 갈게요~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11-05-09 15257

[사진] 마로니에공원에서. 잔년 11월의 고립장벽반대 국제연대행동의 날 올해 2011년의 세계병역거부자의날은 이번 일요일(5월15일)입니다~팔연대에서도 적극 참여! ......라고 하고 싶은데 아직 준비 잘 못하고 있네요. ㅎㅎ 아무튼 위에 있는대로 나크바에 관한 전시와 팔레스타인 물품들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나크바 (al-…

【추도문】 ISM활동가 비토리오 아리고니 (Vittorio Arrigoni) 의 죽음을 슬퍼하며, 동지에 대한 공격을 비통한 마음으로 규탄한다

| 성명 1
  • file
섬네일 2011-04-22 19943

이제 뉴스를 통해서 잘 알려진 일이지만, 지난 4월15일 공개된 인터넷 상의 동영상을 통해서 납치 사실이 밝혀졌던, 국제연대운동단체 (International Solidarity Movement, ISM) 의 이탈리아인 활동가, 비토리오 아리고니(Vittorio Arrigoni) 가 살해당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아리고니 씨는 팔레스타인 가자(Gaza) 지구가 이…

[재현고2차] 조금씩 친해지는 우리들!

| 만남 1
  • file
섬네일 2011-04-13 15759

4월 8일(토) 11시부터 1시까지 재현고 친구들과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지난번에 오지 않았던 세 친구들까지 포함해서 많은 친구들이 와주었는데요, 자리가 비좁을 지경이었습니다..오랫만에 사무실이 꽉찬 느낌이랄까. 이번 달은 재현고의 시험 스케줄로 2주만에 다시 만났는데요, 지난 시간에 미처 다 하지 못했던 …

【추도문】 다큐 ‛아나의 아이들’ 감독, 줄리아노 메르 카미스의 암살에 분노한다

| 성명
  • file
섬네일 2011-04-08 18659

8회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아나의 아이들’ 을 통해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줄리아노 메르 카미스(Juliano Mer-Khamis)가 암살당했다. 우리는 먼저 줄리아노를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큐 ‛아나의 아이들’을 본 사람은, 줄리아노의 어머니 아나 메르 카미스(Arna Mer-Khamis)가 서안 지구 제닌(Jenin)의 …

[재현고1차] 학생들과의 첫만남~

| 만남 1
  • file
섬네일 2011-03-30 15408

지난 주 26일 토요일, 재현고 학생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작년에 활동했던 친구들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1학년 신입생들과 2학년 학생들이었지요. 첫만남이라 아랍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뎡야핑님이 직접 이태원에서 공수한 팔라펠과 기타 음식들로 아주 맛있었어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에 간단한 …

늦은 팔레스타인 이야기

| 연대행동 3
  • file
섬네일 2011-01-13 20784

팔레스타인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고양이. 아랍 고양이는 정말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운 요상한 소리를 내요. 요 고양이는 사람에 익숙해져서 침대 위로 쩜프해서 사람이랑 같이자더라구요.. 저두 껴안고 부비부비했답니다. 아랍인들은 고양이를 대부분 좋아한답니다^^ 이 곳의 대표적인 음식인 팔라펠이…

2010/12/16 우리 모두 만나요!의 날 행사 사진

| 만남
  2010-12-20 13308

팔레스타인 요리! 12/16 만남의 날

| 연대행동 2
  • file
섬네일 2010-12-19 23019

이 날의 셰프는 이치! 이치의 요리들~~에 더해 올리브 피클과 오렌지 렌즈 콩 스프는 아만다의 작품이었습니당~ 이 날의 모든 요리는 완전한 채식 요리들!!  행사 장소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진짜 참가자 모두 입을 모아 혀를 내두름< ㅋㅋㅋㅋ 마끌로바:Makl…

나카브(네게브) 사막의 알 아라킵 마을 파괴에 대해 - 12/16 만남의 날 발표 자료

| 현지에서 2
  • file
섬네일 2010-12-19 24922

아시다시피 48년 이스라엘 건국 전에는 나카브 사막을 포함해서 이스라엘 전역이 그냥 팔레스타인이였죠. 그리고 건국과 동시에 나카브 사막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땅이 되고, 거기에 살던 베두인족은 졸지에 불법적인 거주민들이 됩니다. 이미 51년도에 이스라엘은 나카브 사막에 거주하는 베두인들에게 나갈 것을 종용하…

올리브가 내 눈에 들어왔다 - 12/16 만남의 날 발표 자료

| 현지에서
  • file
섬네일 2010-12-19 18699

올리브 수확의 의미 올리브나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의미한다. 그들이 살아가는 땅에서 잘 자라고 그들의 역사만큼 오랫동안 땅을 지키고 살아온 올리브 나무. 올리브 나무는 상대적으로 물이 부족하고 기후가 좋지 않아도 잘 자라며,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잘 자란다고 농부들은 말한다. 올리브 농장이 없는 가정도…

무인양품, 이스라엘 진출 반대 캠페인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10-11-26 15197

무인양품 보이콧과 '끈' - 무인양품 이스라엘 진출 반대 캠페인 참여기 글쓴이_ 누리 무인양품 보이콧과 '끈' 지난 10월 16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이하 팔연대)에서는 무인양품의 이스라엘 진출 반대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8개의 무인양품 매장이 있는데, 우리가 캠페인을 벌였던 곳은 명동에 있는 매장 이었습…

일본의 소비자는 점령에 대한 지원을 허락하지 않는다

| 국제 1
  • file
섬네일 2010-11-20 10824

일본의 소비자는 점령에 대한 지원을 허락하지 않는다 : 무인양품(Muji)의 이스라엘 진출 중단 위한 노력을 지방까지 넓히자 타나미 아오에 (미단: 팔레스타인을 위한 대화 마당 [도쿄]) (출소: Impaction 177호[일본의 좌파 잡지] http://www.jca.apc.org/~impact/magazine/impaction.html ) 4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자(Gaza) …

[속보] 2010년 고립장벽반대 국제공동행동의 날 (2010년11월14일)

| 성명 2
  • file
섬네일 2010-11-18 14486

일요일 일련의 행동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식 보고는 이따가 나오겠지만 일단 일요일 낸 성명서를 읽어보세요. 2010년 고립장벽반대 국제공동행동의 날 성명서 2010년11월14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이스라엘은 1948년 팔레스타인 지역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건국을 선언했다. 이후, 1967년의 전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