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 주민 집단학살에 대한 공모를 멈추라며 미국 정부와 대학에 BDS를 요구하는 천막 농성이 미국 전역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군대화된 미국 경찰은 학생 운동가들과 이를 취재하는 언론인에 폭력으로 응수 중입니다.


– 캠퍼스에 왜 오셨나요.

– 딸을 지지하려고 왔습니다. 딸이 여기 학생이고, 집단학살에 맞서 시위 중이에요. 저도 우리 가족도 집단학살에 반대합니다.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아이도 살해당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 왜 여기 나오셨나요?

– 딸도 시위 조직자예요. 학생들은 우리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있는 겁니다. 단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집단학살을 끝나게 하고 싶으니까요.

– 따님이 지금 어딨는지 아시나요?

– 여기 어딘가 있겠죠, 지금 경찰이 모든 학생들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캠퍼스를 떠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어요. 하지만 학생들은 정말 용감합니다. 보세요. 캠퍼스를 떠나려하지 않잖아요.

– 아버지로서 어쨌든 따님이 여기 어딘가 있단 게 걱정되시나요?

– 걱정되죠. 하지만 딸은 옳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딸이 팔레스타인을 위해 싸우다 체포된다면 전 가장 행복한 아빠일 겁니다. 딸이 옳은 일을 한다면 전 가장 행복한 아빠입니다. 그리고 딸이 옳은 일을 한단 걸 알고 있고요. 경찰이 지금 절 체포한다면 학생들과 함께 기꺼이 갈 겁니다. 문제 없어요. 제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이니까요. 집단학살에 맞서 싸우는 건 옳은 일이니까요. 제게도 아이들이 있습니다. 10대들만이 아니라 7살난 자식도 있어요. 저는 팔레스타인 아빠들이 어떨지 상상해 봅니다. 이스라엘이 내 아이들을 암살하는 걸요. 그래선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입니다. 이건 종교나 정치 문제가 아니에요. 인간으로서 그 어떤 집단학살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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