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사회 3차 긴급행동 – 요르단강부터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이스라엘의 가자공습 49일째인 11월 24일, 현지 시간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합의한 4일 간의 교전 중지가 발효되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50명을 석방하면 이스라엘 감옥에서 팔레스타인 여성 및 어린이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는 것이 그 조건이다. 가자 주민을 1만 5천 명 이상 학살한 뒤에야 이스라엘이 응한 일시적 교전 중지는 말그대로 폭격의 ‘잠시 멈춤’에 지나지 않는다. 가자 […]

[한국시민사회 3차 긴급행동] 요르단강부터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13,000명. 10월 7일 이후 13,000명이 넘는 가자 주민이 살해됐습니다. 이 중 70%가 아동과 여성입니다. 이스라엘은 혐오와 증오의 언어로 얘기하는 것을 넘어 팔레스타인인을 실시간 집단학살하고, 우리가 학살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게 강제함으로써 우리의 인간성마저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끝없는 원조를 받으며 지치지 않고 가자 주민 학살을 이어가는데, 학살을 규탄하는 우리가 먼저 지칠 순 없습니다.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싸움에 함께 […]

가자 지구: 임박한 대재앙을 막아야 할 긴급함에 대해

2023년 10월 15일, 질베르 아슈카르 * 번역: 김재훈 지난 며칠간 가자 지구는 오늘날의 그 어느 갈등보다도 극명하게 글로벌 남-북 분열을 드러냈다. 서구 정부들은 추잡한 만장일치를 통해 이스라엘 국가를 무조건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아무 거리낌 없이 표명했다. 이스라엘 국가가 75년간의 지역 갈등 중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팔레스타인 인민을 상대로 이미 전쟁 범죄 캠페인에 착수했다는 것이 명백해진 […]

하마스의 10월 반격에 대해 – 질베르 아슈카르

질베르 아슈카르 2023. 10. 9 번역: 구멍, 뎡야핑. [대괄호] 안은 역자가 추가한 것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반격을 개시했다. 10월 7일은 아랍 측에서 이스라엘을 불시에 공격한 또 다른 날―1973년 10월 전쟁―로부터 5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973년과 비교할 때 이번 반격은 훨씬 스펙터클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50년 전에 아랍 국가인 이집트와 시리아는 재래식 전쟁을 개시했다. 6년 […]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제노사이드’의 교과서적 사례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분명하게 밝혔다. 그런데 세계는 왜 이 목소리를 듣지 않는 걸까? 라즈 시걸(Raz Segal) 2023. 10. 13. 번역자: 오승은 (*는 번역자 주)   지난 13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반부에 대한 공격 강화 임박을 알리면서 해당 지역 거주민들에게 남쪽으로의 대피를 명령했다. 이에 인구 절반이 어린이인 1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

범인은, 카메라가 닿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한 인류에 대한 범죄에 동참해 온 유럽인이다. – 야니스 바루파키스

“범인은 하마스가 아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조차 아니다. 범죄자는 유럽인들, 우리다.” 그리스 좌파 경제학자이자 전 재무장관 야니스 바루파키스의 인터뷰 일부를 공유합니다. (*DiEM25는 Democracy in Europe Movement 2025 약자로 바루파키스가 주창한 유럽의 반긴축주의 단체).   지금 저와 같은 사람들, 즉 DiEM25로부터, 하마스 게릴라들의 공격에 대한 비난을 끌어내려 열심인 사람들이 있는데, 결코 불가능할 겁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