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다티 로이: <s>결코</s> 다시<s>는</s>

번역: 리시올 출판사 서양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힘 있는 나라들은 현대 세계가 민주주의와 인권에 바치는 헌신의 불씨를 수호한다고 자처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에 공개적으로 갈채를 보내며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는 강제 수용소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살해되지 않은 사람들은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중입니다. 가자 주민 거의 전부가 추방당했습니다. 이들의 집, 병원, 대학,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1달 동안 1만 개 넘는 우주가 사라졌다”

* 질라라비 2023년 1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는 어린이 수 천 명에겐 무덤이, 남은 모든 이들에겐 산 지옥이 됐다.” 유니세프의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한 지 단 3주 만에 살해된 팔레스타인 아동 수는 2019년 이후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살해된 연간 아동 수를 넘어섰습니다. 이 속도는 줄지 않아 십 분에 한 명 꼴로 […]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드러나는 하마스 이스라엘 침공의 진실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 폭격을 재개, 집단학살을 자행중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가자 주민을 악마화하며 집단학살을 정당화하고 전 세계 정치가와 미디어는 그에 동조하지만, 집단학살 ‘논리’의 시작이 된 10월 7일,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살해했다는 보도들이 나옵니다. 이번 가자 침공엔 이스라엘이 만든 허위조작정보(가짜 뉴스)가 전보다 훨씬 많습니다. 한 인종집단을 절멸시키기 위해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말을 해대는데도 언론은 이스라엘의 주장을 계속 […]

신발들의 시위 – 6,747명의 사망자 명단의 의미

팔리우드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픽션을 만들 듯이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자신들이 겪고 있는 일을 사실과 다르게, 픽션을 만들어서 세상의 동정심을 사려 든다고, 그렇게 비난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만든 말인데요. 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고통을 과장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멀리서 보는 우리도 함께 고통스러울 정도니까요. 이스라엘 점령군이 아흘리 침례 병원을 폭격해서 500명에 가까운 주민을 살해한지 곧 […]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 활동가, 림 자이툰 10/22 발언문

[한국어]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림 자이툰이에요. 저는 미국에서 온 팔레스타인 한국인입니다.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가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가 여러분을 여기 이 자리에 불렀기 때문입니다. 네, 뉴스에서 보셨죠. 네, 여러분이 참혹한 충격으로 인해 여기에 있지만 저는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