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온 2023년 계획들 다들 잘 세우셨나요?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지난 토요일,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2023년 집중할 프로젝트를 둘러싼 흐름 파악과 액션 플랜을 세웠습니다. 올해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실 대학생 반제국주의 학습 모임 반격의 서현님, 기록가순목님도 함께해주신 특별한 자리였는데요, 장장 8시간 워크숍에서 끊이지 않던 감동 포인트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1. 내가 꿈꾸는 팔레스타인 그리기🖼️🧑🏼‍🎨

저희는 보통 각자가 생각하는 활동의 청사진을 그려서 이를 천천히 설명한 뒤 벽에 붙이고 워크숍을 시작합니다. 모두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한 것은 바로 새라의 그림. 박물관에 구시대 유물처럼 액자 속에 분리장벽 사진이 있네요. 관람객들이 이걸 가리키며 “어머나 2023년에는 글쎄 저런 게 있었대” 하는 근미래의 한순간을 나타냈는데요, 이런 박물관 방문은 몇 년도에 이뤄질 수 있을까요.

2. 우리의 앨라이는 누굴까 👨🏼‍🎤🧑🏾‍🎤👩🏻‍🎤

지난 일 년간의 활동이나 외부와의 각종 상호작용을 적은 뒤 거기서 인물, 단체, 조직 등 이해관계자를 추출해 적어봤어요. 우리와 함께 일했거나 우리 행사에 와준 분들, 응원 및 활동 문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 우리와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은 분들 등등 다 적고 나니 칸이 매우 모자라더군요. 그 빼곡하고 모자란 칸만큼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2023년에도 부디 많이 다가와 주세요🫶

3. 비전 선언문 적기🤞🏽

우리는 어떠한 방법(수단)을 통해, 어떠한 변화(행동)를 만들고 싶으며, 이것이 어떠한 기여(가치)를 담을 것인지에 대한 비전문을 써보았습니다. 모두를 기립하게 한 웅장한 이야기에서부터 다음 주 회의에서 당장 실행할 계획들까지, 함께 적어보고 입 밖으로 되뇌어보면서 결의를 다져봤습니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로 못 갔던 현지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저희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두근거립니다. 다행히 새롭게 연대의 뜻을 전해오신 활발한 단위들과 이번 달 말 이사 가게 된 – 한동안은 사용이 보장될 !!! – 감사한 새 보금자리가 있어 시작이 좋사옵니다😁😁😁 2022년의 모든 관심과 인연들 감사했습니다. 2023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팔연대의 활동 지켜봐 주시고 마음으로 몸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s. 마지막 단체 사진: 🫶 요즘 손하트 최신 버젼이라고, 대학생 모임 참가자에게 낑낑대며 깔깔거리며 배워보았습니다. 모르신다구여? 저희 모임 오시면 하실 수 있을 때까지 일대일 과외 해드립니다, 오세요 2023년에는 더 많이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