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래 팔레스타인인들은
점령지 서안지구 나블루스 남쪽에 위치한
베이타에서 불법 유대인 정착민들이
땅을 훔치는 걸 저지하기 위해 시위 중이다.

땅을 훔치는 이스라엘인들은
팔레스타인 가족의 농장 위에
에비야타르라는 불법 정착촌을 새로 지으려 한다.

정착촌은 존재 자체로 국제법상 불법인데
이 정착촌은 국가의 승인 없이 지어지고 있어
심지어 이스라엘 법상으로도 불법이다.

하지만 그건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 불법 정착촌 건설을 돕는 걸
막을 이유가 되지 못했다.

베이타에서 매주 팔레스타인인은 자신들의 땅위에
불법 정착촌 등장을 막기 위해 시위 중이다.

이스라엘 군은 시위대에 살인 진압으로 대응한다.

이스라엘군은 베이타 시위대 5명을 살해했다.

  • 아흐마드 샴사(15)
  • 무함메드 하마옐(16)
  • 타리크 사누바르(27)
  • 자카리아 하마옐(28)
  • 이싸 바르함(42)

불법 정착촌에 맞선 싸움을 하는 건 베이타만이 아니다.
점령지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 땅에
사는 이스라엘 정착민은 675,000명에 달한다.

불법 정착민의 폭력과 토지 강탈은
이곳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일상적 현실이다.

베이타는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가
서안지구에서 어떤 모습인지 잘 보여준다.
불법 정착민은 심지어 정부 허가 없이도
팔레스타인인의 땅을 훔치고,
군인들은 이를 막으려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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