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겟하셨나요? 화이자 맞으셨다고요?

지난 7월 5일, 이스라엘은 한국과 백신 스와프를 맺고 유통기한이 7월 말로 임박한 화이자 백신을 한국에 보냈죠.
그런데 저희 멤버 중 한 명이 마침 7월 30일에 화이자를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제공했지만 임박한 유통기한을 이유로 팽 당했던 백신 일부도 높은 확률로 한국에 왔을 겁니다.
이 찝찝함을 떨칠 수 없어 긴급 방송을 녹음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가장 빠른 대처를 한 ‘백신 모범국’으로 회자되는 이스라엘,
그러나 이면에는 같은 땅에 살면서도 접종 대상에서 배제되었을 뿐 아니라 자체적인 백신 조달조차 허가받지 못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백신 접종 모범국’ 타이틀과 맞바꾼 건 무엇일까.
왜 팔레스타인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을까.
이스라엘이 피점령국 팔레스타인인들의 백신 접종에 책임을 다해야 하는 국제법적 근거는 무엇일까.
팔레스타인인들이 맞았어야 할 백신을 대신 맞은 듯한 이 찝찝함을 뒤로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들,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처음 10분은 2021년 상반기 활동 갈무리입니다. 백신 이야기는 대략 10분부터 나와요.)


당신이 알아야 하는 줄도 몰랐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방송
여기는 얄라 팔레스타인 입니다.

출연 : 새라, 덩야핑, 젬마, 자인
대본, 편집 : 자아

*시그널 음원 소리 : 2016년 가자지구 의 활기찬 시장에서 ‘완두콩 사세요’ 를 외치는 상인의 목소리를 샘플링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