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피해자의 후손이라 스스로 주장하는 이스라엘 시온주의자들은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경과 재난을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암울하고 절망적이란 걸 압니다.
탈출구는 없습니다.
물도 없고 가자지구에서 탈출할 방법도 없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익사할까요?
집단 자살을 감행해야 할까요? 이스라엘이 원하는 게 그걸까요?
우린 그러지 않을 겁니다.
전에 친구한테 말했던 건데요
전 학자입니다. 우리 집에서 제일 거친 물건은 아마 엑스포 마커일 겁니다.
이스라엘이 우릴 학살하기 위해 집집마다 쳐들어 온다면
저는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마커를 던질 겁니다.
그게 제가 살아서 하는 마지막 일이 되더라도요.
이건 우리 모두가 느끼는 겁니다.
다른 수가 없습니다. 우린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폭격 소리)
– 미국 언론 ‘일렉트로닉 인티파다’와 인터뷰

 

팔레스타인의 유명 시인이자 해방운동가 레파앗 알 아리르는 지난 12월 7일, 살해당했습니다.

‘가자의 목소리’로 불려온 알 아리르는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시시각각 소셜 미디어에 알려온 작가 중 한 명으로 가자 이슬람 대학교에서 문학과 문예창작을 가르치던 교수이기도 합니다.

6명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2014년 이스라엘 가자 공습으로 가족과 친척 8명을, 2021년 공습으로 친척 30명 이상을 잃었습니다.

알 아리르는 지난 몇 주 동안 전화와 온라인 계정을 통해 살해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의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학교에 대피하고 있던 중, 당신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다는 위협 전화를 받은 끝에 많은 사람이 있는 학교를 떠나 여동생의 아파트로 몸을 숨겼고, 그곳에서 형 살레 씨와 그의 아들 모하메드, 여동생 아스마와 그녀의 아들 알라, 야히아, 모하메드와 함께 공습으로 살해 당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시민사회는 지금 그를 향한 애도와 추모로 가득합니다. 지금 가자 소식을 전해주는 수많은 팔레스타인 기자들과 학자들은 한 목소리로 최고의 학자이자 자신들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친구를, 가자지구의 목소리를, 이스라엘이 표적삼아 죽였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는 11월 1일 트위터에 내가 죽어야 한다면 그 소식은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며 시를 적었습니다. 정새벽 번역가의 번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