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6시 30분 적극적 평화행동의 다큐상영회
'팔레스타인에서 평화를 외치다'가 있었습니다.
난데없이 찬바람이 솔솔 불고, 날씨도 흐릿하니 어째 불안한 느낌이 드는 날이었는데,
예상 외로! 강연회는 대호황이었습니다.
(정기모임에서 어느 모님이 한 5명 오는거 아니냐고 하셨었죠?ㅎㅎㅎ)
6시부터 속속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곧 우르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저널리즘의 이해'란 수업을 듣는 분들도 단체로 관람을 하러 오셔서,
약 60여 명 정도가 자리를 빼곡히 채운 채 상영회가 시작됐습니다.
(관람객 수가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 어찌 뿌듯한 일이 아니겠어요?)
다큐 상영이 끝나고 짧은 휴식시간을 갖고 미니님의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수업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좀 한산해졌지만,
미니님은, 인티파다의 시작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이스라엘 상황,
고립장벽, 점령촌 등의 배경과 현재 이스라엘의 정치상황에 대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짧지만 알찬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도 모두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구요. 현재의 암울한 팔레스타인의 정세를 듣고, 그럼 과연 대안은 무엇이냐
희망은 있는가 하는 질문들이 나왔는데, 미니님의 대답이 재밌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 팔레스타의 현재 상황이 상당히 불투명한 거네요?' 라는 질문에
미니님이 단호하게 '불투명한 게 아니라 어둡죠.'라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럼에도 운동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미래가 어둡기 때문에 운동이 있는 것이고, 어둡을 밝힐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하기에 운동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밖의 호황을 거둔 이번 강연회도 그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꼭 그렇게 되리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좋은 강연 해 주신 미니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번 강연회가 미니님이 하셨던 강연회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강연회
였다고......정말인가요?)
'팔레스타인에서 평화를 외치다'가 있었습니다.
난데없이 찬바람이 솔솔 불고, 날씨도 흐릿하니 어째 불안한 느낌이 드는 날이었는데,
예상 외로! 강연회는 대호황이었습니다.
(정기모임에서 어느 모님이 한 5명 오는거 아니냐고 하셨었죠?ㅎㅎㅎ)
6시부터 속속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곧 우르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저널리즘의 이해'란 수업을 듣는 분들도 단체로 관람을 하러 오셔서,
약 60여 명 정도가 자리를 빼곡히 채운 채 상영회가 시작됐습니다.
(관람객 수가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 어찌 뿌듯한 일이 아니겠어요?)
다큐 상영이 끝나고 짧은 휴식시간을 갖고 미니님의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수업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좀 한산해졌지만,
미니님은, 인티파다의 시작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이스라엘 상황,
고립장벽, 점령촌 등의 배경과 현재 이스라엘의 정치상황에 대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짧지만 알찬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도 모두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구요. 현재의 암울한 팔레스타인의 정세를 듣고, 그럼 과연 대안은 무엇이냐
희망은 있는가 하는 질문들이 나왔는데, 미니님의 대답이 재밌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 팔레스타의 현재 상황이 상당히 불투명한 거네요?' 라는 질문에
미니님이 단호하게 '불투명한 게 아니라 어둡죠.'라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럼에도 운동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미래가 어둡기 때문에 운동이 있는 것이고, 어둡을 밝힐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하기에 운동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밖의 호황을 거둔 이번 강연회도 그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꼭 그렇게 되리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좋은 강연 해 주신 미니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번 강연회가 미니님이 하셨던 강연회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강연회
였다고......정말인가요?)
2 댓글
이동하
2005-10-25 15:05:45
뎡야르
2005-10-25 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