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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2월 18일 개소식 뒷얘기

올리브, 2005-02-22 18: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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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18일,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월 1일부터 사무실을 이용하게 되었고, 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개소식까지 치를 수 있었습니다.

개소식은 먼저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2003년 여름에 처음 생겼을 때부터 공부하고, 캠페인하고, 글 쓰고, 회원 모임하고 등등등의 얘기와 함께 현재와 앞으로의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얘기 했습니다. 있는 돈 다 까먹기 전에 재정 수입을 늘리자, 아자 아자 아자자~~~ ^^



두 번째 순서는 ‘볼이 붉은 꽃씨 이야기 -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새 출발을 생각하며’라는 글을 함께 읽는 순서였습니다. 이 글은 회원 세분- 또또, 앙, 클라우드 -이서 역할을 나눠서 읽어 주셨습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아직은 작은 꽃씨지만 ‘연대’라는 것을 배워 나가면 더 크고 튼튼한 꽃이 되겠지요? ^^



세 번째 순서는 노래입니다. 조약골(일명 돕헤드)님께서 오셔서 모두 세곡의 노래를 해 주셨습니다. 정말 멋진 노래였어요. 그것도 모자라 조약골님의 노래가 담긴 씨디도 선물해 주셨구요. 멋진 노래와 부지런한 활동으로 세상을 밝히는 조약골님 짱!!! (참고로 조약골님의 홈페이지는 http://www.dopehead.net 입니다)



네 번째 순서는 하영식님의 말씀을 듣는 순서입니다. 하영식님은 지금 그리스에 살고 계신데 잠깐 한국에 오셨구요, 그동안 발칸, 쿠르드,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 많은 곳을 취재하셨고, 취재하신 내용은 ‘한겨레21’과 ‘굿바이 바그다드’라는 책에 나와 있습니다. 개소식때는 팔레스타인 현지를 방문, 취재 하시면 느끼신 것들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박수 짝짝짝!!!



다섯 번째는 덕담 순서입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서로 인사하시고 팔레스타인평화연대를 위한 덕담을 해 주셨습니다. 말씀은 달라도 마음은 한가지이겠죠?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새소식을 축하합니다’ ‘개기지 말고 잘 하세요’ ‘팔레스타인민중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하여튼 모두 그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ㅋㅋㅋ

이렇게 해서 개소식의 공식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참, 그러면 개소식 때 무엇을 먹었냐구요?

1. 종로떡집의 팥시루 떡 - 오신 분들 싸 드리려고 넉넉하게 하자 싶어 처음에는 1말을 하려다가 너무 비싸서 맵쌀 반말만 하려고 했는데, 떡집에서 정월 보름 뭐시라 하시면서 찹쌀만 한다고 하셔서 찹쌀 반말 했습니다. 근데 생각 밖으로 떡이 대빵 많아서 넉넉히 나눠 드렸습니다.

2. - 귤 값이 꽤 올랐더라구요. 귤이 이제 들어 갈때라서 그렇대요 ^^

3. 미역국 - 미역국에 넣을 조갯살을 사러 갔었어요. 얼마냐니깐 한근에 ‘2천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어따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뭐 ‘2천원’이라고 하시니깐 그냥 한근 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계산서를 받아 보니 ‘이천원’이 아니고 ‘육천원’이더라구요 ^^;; 아무튼 그렇게 사온 조갯살을 미역과 함께 장연희님께서 미역국으로 만들어 주셨답니다. 다들 미역국이 넘 맛 있었다고 칭찬 연발~~~

4. 김치전 - 옆방에 있는 재후니가 자기는 김치전을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침에 시장 갔다 오면서 오징어를 사 왔죠. 그래서 사무실 와서 오징어 사 왔다고 했더니 재후니가 ‘어! 나도 사왔는데’ 해서 덕분에 개소식 날 점심은 오징어 불고기를 먹었답니다. ^^

5. 김밥 - 김밥을 20줄 정도 사기로 했지요. 근데 그럼 과연 어떤 김밥을 살 거냐. 두가지 의견이 있었어요. 하나는 김밥 천국 가서 1천원짜리를 산다는 것과 다른 김밥 집에 가서 2천원짜리를 산다는 거였어요. 결론은 2천원짜리. 기왕 잡수실 거 좀 더 배부르고 맛있는 거를 잡숫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7. 케익 - 평화박물관에서 활동하시는 김대훈님께서 케익을 사다 주셨어요. 케익을 사다 주신 것도 고맙지만 우리를 놀라게 했던 건 그 케익이 모두들 난생 처음 보는 케익이었다는 거죠. ^^ 다들 아주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8. 김치 - 장연희님께서 그동안 많은 것을 가져다 주셨어요. 들고 다니기도 무거울 정도의 김치와 양파로 만든 밑반찬, 오징어, 쥐포에다 장바구니 등 많은 것을 주셨지요. 못 쓰는 포장용 끈으로 만든 이쑤시개도 주시구요. 이날 김치를 맛 못 사람들의 감탄사를 녹음해서 들려 드려야 하는건데... ^^

(개소식을 하면서 술을 안 먹었다는 것에 대해서, 그것도 김치전을 앞에 두고도 술을 먹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서울영상집단 공아무개 감독님께서 아주 놀라하시면서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              

하여튼 이런 것들을 먹었구, 많은 분들이 후원금, 화분, 휴지, 김치 등 선물도 많이 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보내 주신 마음만큼 저희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받은 귀한 편지 한 장 읽어 드리겠습니다.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의 터옮김 집들이를 축하 드립니다.!

보잘것 없는 선물이지만, 김치 1통, 평화의 마음을 담아 보내요.
젓갈이 3종류나 들어간, 저희 칠순 노모께서 직접 담아 보내주신 김치랍니다. ^^*

이 김치 맛나게 드시고, 세상 가득 평화의 홀씨를 퍼뜨려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영민님, 우주님, 그리고 [평화연대]의 모든 식구들께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 2005년 雨水, 민주노동당 은평 정태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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