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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포럼 반전총회 행동호소문 (포르투 알레그레, 2005)

올리브, 2005-02-06 0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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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략 이후 2년, 미국과 그 동맹국가, 전 세계에 걸쳐 전쟁에 대한 반대가 이전보다 훨씬 더 크다. 전쟁에 대한 정당화는 거짓으로 증명되었다. 또한 점령에 대한 광범위하고 대중적인 저항이 발생하였다. 100,000명 이상의 이라크인들과 1,500명 이상의 연합군 병사들이 죽음을 당했다. 전쟁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과 이라크 저항을 어찌하지 못하는 미국의 무능력 속에서 우리는 전쟁을 멈추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서있다.

지금은 반전운동이 물러설 때가 아니라 행동할 때이다. 포기가 아니라 항의를 확대할 때이다. 이라크에서 미국주도의 연합군을 패배시키는 것은 미국의 공격을 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세계적인 승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점령 중단을 요구한다.

우리는 미국이 이란, 북한, 시리아, 쿠바, 베네주엘라, 기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공격을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미국이 많은 나라들에 개입하려고 위협하는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국제적 전쟁의 위험을 특히 강조한다. 우리는 이라크에서의 즉각적인 철군과 더 이상의 전쟁중단을 요구하는 3월 19/20일 전쟁반대 국제행동의 날을 호소한다. 우리는 전세계에 걸쳐 대규모 시위, 시민불복종, 다양한 형태의 항의의 물결을 호소한다.

이라크

우리는 점령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호소하고 그들을 불러들이려는 모든 운동을 지지한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하는 병사들, 양심적 거부자들, 군인가족들을 조직하는 운동을 지지한다. 우리는 모병반대 캠페인을 지지하고 탈영자들을 위한 정치적 망명을 요구한다. 우리는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살해를 비난하지만 이라크 민중들의 점령에 대한 저항의 권리를 지지한다. 우리는 우리 운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시민적 저항, 정치적 저항, 무장저항의 전체 범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 우리는 중동의 민중들과 연대를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전 세계 미군기지 폐쇄를 요구하고 핵무기 폐기, 무기거래 금지와 탈군사화를 위한 운동을 지지한다.

우리는 기업과 국제금융기구들에 의한 이라크 경제점령을 중단시키기 위한 운동을 지지한다. 그리고 우리는 보이콧과 직접행동을 통해, 이러한 전쟁 이윤획득자들에 반대하는 운동을 확대할 것이다. 우리는 부시와 그의 동맹자들이 어디를 가든 그들에 반대하여 항의할 것을 호소한다.

팔레스타인

우리는 정의, 자치,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적인 주권국가, UN 결의안 194호에 의한 귀환권의 실행을 위한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우리는 군비 금수조치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와 정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제재를 가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사회운동이 또한 보이콧을 조직할 것을 요청한다. 이러한 운동은 불법적 장벽 중단과 모든 점령과 분리정책 종식을 위해 이스라엘로 하여금 국제적인 결의와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안를 이행할 것을 강제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투쟁을 공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반식민주의, 반시오니즘 활동가들을 지지한다. 우리는 전쟁 중단과 점령종식을 위해 3월 19/20일 국제행동의 날과 항의의 물결에 대한 호소를 다시 확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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