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화요캠페인 -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가족들과 행복하고 싶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21일 진행된 캠페인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1차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과 학살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행복한 가족을 이룰 권리조차 박탈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추석이 다가오는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족이 다 모여도 빈자리가 있다”며, “이스라엘의 총격과 폭격, 공습으로 가족을 잃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유대교의 새해를 앞두고 보안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연일 팔레스타인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 이로 인해 9월초부터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으로 인한 중태에 빠지는 등 팔레스타인 전 지역이 혼란에 빠져 있다. 특히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동안 살해당한 팔레스타인인 24명 중에는 6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어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할 어린 아이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학살과 폭력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의 우라늄 분리실험에 대한 IAEA의 핵사찰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핵사찰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핵무기 하나 만들 수 없는 미량의 우라늄 분리실험에 대해서는 호들갑을 떨면서 300여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오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유태인 자본으로 정치를 하고 있고, 금융과 산업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더러운 거래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씨는 “매주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야만이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영철이 벌인 행위에 대해 인간적 분노가 일었던 것처럼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인간적 분노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보유를 주장하면서 공격연습까지 마쳤다”며,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국가를 제거하기 위한 비열한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팔레스타인 나자대학 사타르 카셈 교수는 인권연대와의 이메일을 통해 이스라엘 감옥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단식을 끝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어떠한 요구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자브 교도소에는 교도소 내에도 고립장벽이 건설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수감자들이 서로 얼굴을 보는 것조차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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