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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과 함께 한 '팔레스타인 이야기'

올리브, 2009-02-27 15: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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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에는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의 이야기마당에서
<경계를넘어>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함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날 그 자리에 참석한 20 여명 남짓한 분들의 눈빛과 말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의 고통과 희망에 시선에 거두지 않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날의 강연은 <경계를넘어>에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준비하는 과정에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계를넘어> 활동가들이 발표자 두 분과 함께 내용을 준비하고
사전 모임을 거쳐 문제의식과 자료를 공유하고,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질문들을 서로 나누는 과정이 더없이 뜻깊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동가 또는 강연자 한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활동가 뿐만 아니라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사람이거나 진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고민을 타인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경계를넘어>뿐만 아니라 그 작업에 함께 한 분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시도해 본 이번 이야기 마당,
쉽지 않은 내용을 조목조목 발표하느라 고생한 수진,
처음 경험하는 자리라고 했지만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진행한 현미님,
사전 준비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까밀로,
그 자리에 참석해 멋진 발언을 해준 누리(팔레스타인평화연대회원),
그리고 그 자리를 만들어준 이종수님과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아래에 붙인 20일 모임에 대한 종수씨의 글이 그 날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주네요.

정리_ 강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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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꼭 가야하나요?”
이스라엘과 어제와 오늘 그리고 거짓과 진실  

글_이종수(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폭탄이 쏟아지고 수백 명 아니 수천 명의 사람이 죽어간다면 거기가 바로 지옥이 아닐까? 참혹하게 죽어간 이름모를 사람들의 원혼은 어떻게 달래야 하는가? 남은 자들의 가슴 속의 한은 또 어찌해야 하나?

20일 인권실천시민연대 교육장에서 열린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의 29차 문화나눔마당은 바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경계를 넘어> 활동가의 사회로 한수진(경계를 넘어) 활동가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어제와 오늘”, 김현미(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거짓과 진실”의 발제로 진행한 이 자리는 당초 계획했던 시간인 100분을 지나 150분을 넘겼음에도 강연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어제와 오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온 한수진 활동가는 두 나라 사이의 길고 긴 악연의 역사를 설명했다.
"9세기 후반 처음 제기된 유대인 독립국가를 목표로 한다는 시오니즘(Zionism)은 처음 유대인에게 조차 허황되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시오니스트들은 팔레스타인이 '약속된 땅'이며 그곳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가며 이에 맞는 근거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고 합리화를 시작한다. 이는 당시 전세계를 나눠 먹으려던 지배 열강들의 뜻과도 부합하는 점이 있었다. 국제사회의 방조 속에 팔레스타인 점령계획은 실행에 옮겨졌고, 1948년 5월14일 마침내 이스라엘은 국가의 설립을 선포한다. 팔레스타인 사람이 ‘니크바’라고 부르는 대재앙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지금 팔레스타인인들은 고립장벽에 둘러쌓여 거대한 감옥이 되어 버린 점령촌(‘정착촌’이라고도 하지만 한수진 활동가는 ‘점령촌’으로 표현했다)에서 무분별한 체포와 고문, 구금의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한수진 활동가가 말한 두 나라의 역사는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저항사”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거짓과 진실

“우리 언론은 ‘그냥’ 이스라엘이라고 하면서 꼭 하마스에는 ‘테러집단’이란 말을 붙이는 듯합니다.”라며 두번째 발제자 김현미 활동가(사진)는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스라엘과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편들었던 부시행정부와 침묵으로 일관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미국, 교묘한 양비론으로 피해가는 서방세계 그리고 그들의 주장을 고스란히 받아적는 우리 언론의 행태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박하였다.

“하마스(?am?s: ?arakat al-Muq?wamat al-Isl?miyyah)는 테러 집단이다.”
하마스는 2006년 200명의 EU선거감시단 아래서 치뤄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이스라엘의 방해와 미국의 파타당(Patah Party) 지원에도 불구하고 132석중 74석을 장악한 정당이다.

“정전(휴전)협정을 깬 것은 하마스다”
2007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부 쿠데타를 지원하나 실패한다.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이스라엘은 봉쇄를 강화한다. 가자주민들은 식량, 의약품, 연료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정전협정을 맺는다. 그럼에도 봉쇄는 풀리지 않았다. 가자지구의 고통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고 2008년12월16일 하마스는 상황돌파를 위해 결국 휴전중단을 선언한다. 6개월의 휴전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선제도발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하마스의 로켓공격을 유도한 것은 가혹한 이스라엘의 봉쇄조치였다.

“하마스 로켓 공격의 공포를 생각해 보라”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군사력이 세다. 2008년12월27일부터 2009년 1월18일 사이에 이스라엘은 2,500차례의 전투기 출격과 포병부대, 함정들을 동원하며 가자지역을 초토화시켰고 1,305명의 사망자와 5,450명의 부상자를 냈다. 그러나 하마스는 778발의 로켓포탄을 날렸고 8명의 이스라엘 사상자를 냈을 뿐이다. 물론, 한 사람의 생명도 중요한 것이기에 단순히 수치로만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주장은 너무 일방적인 것이 아닌가? 오히려 하마스의 자위권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준수한다”
유엔총회는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난민의 귀향을 허용하라’는 1948년 12월 11일의 결의안 194호를 2000년까지 135번이나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서 이루 열거하기 힘들 만큼의 무수한 유엔결의안과 국제협정을 이스라엘은 위반해 왔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입만 열면 국제법을 들먹거린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로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지키나 보다 생각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중동 유일의 민주주의 국가다”
이스라엘은 1967년부터 70만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구금했으며 지금도 매일 15~20명의 사람들이 체포하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고문을 합법화하는 등 팔레스타인인과 자국의 아랍인들에 대한 불법행위와 차별을 제도화 하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김현미 활동가는 “있으나 마나 한 유엔”, “이스라엘만 편드는 서방세계”, “강건너 불구경하는 아랍세계”라며 적극적이지 못한 국제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세계 시민사회의 압력  

또 이 자리에서는 동시대를 살고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함을 강조하며 세계 시민사회의 활동과 국내 활동을 소개했다.
이스라엘 대사의 추방을 위한 이메일 보내기,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의 1인 시위, 이스라엘 농산물이나 스타벅스 같은 제품 불매운동, 팔레스타인을 위한 모금참가 등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이스라엘로 가는 한국인 성지순례가 아시아 1위임을 설명하며 교인들의 이스라엘 성지순례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곧 바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도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제 정신인 사람들이 많을 텐데 도대체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으며, 다음 아고라의 '‘가자지구 난민돕기 청원'을 위해 21일 토요일 까지 500명을 채워야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경계를넘어> 활동가는 “전쟁이 일어나자 이스라엘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조국으로 돌아왔고 아랍인들은 도망갔다”는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 퍼뜨리는 하스바라(Hasbara; 선전선동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의 한 예를 소개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을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아랍인들은 댓가를 받는 것’ 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면서 한쪽만의 이야기로 판단을 그르치지 말라는 부탁을 덧붙였다.

강연회를 마치며 그들은 자주 듣는 질문 하나를 소개했다. “과연 이런 활동이 팔레스타인에 실제적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에 대한 대답은 이러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평화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기사원문출처_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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