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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예수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미니, 2008-06-03 16: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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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예수를 엿 먹이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조용기 목사가 ‘광우병 괴담은 병 자체보다 공포를 일으켜 우리를 패배시키려는 마귀의 계략’이라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이명박에 대해 얘기하면서 ‘예수 믿지 않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국민을 걱정했는데, 하물며 예수 믿는 장로가 국민을 못살게 할 리가 있겠느냐’라고 했답니다.



아무래도 조용기 목사의 세계관에서는 미국 패권이나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모두 마귀의 계략으로 보일 것 같아요. 식당에서 밥 먹다가 바닥에 숟가락만 떨어져도 빨갱이의 음모이고, 가을에 낙엽만 떨어져도 배후세력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무서운 사고 방식은 예수 믿는다는 것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거에요. 예수 믿는 사람이 모두 착할 것 같으면 이 나라가 이 모양, 이 꼬라지가 났을까 싶네요.

아무튼 세상 곳곳에서 기독교든, 이슬람이든, 불교든, 힌두교든 종교의 이름을 팔아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 꼭 있는 것 같아요.

예수와 홀로코스트?

그런데 가끔 만나는 종교인들 가운데는 ‘아~ 저런 분들이 있어서 아직 그래도 예수나 무함마드나 석가모니가 욕은 안 먹겠구나’ 싶은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 그런 분들을 만났답니다. [기독교평화아카데미]라는 곳에 ‘팔레스타인의 현실과 기독교 선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러 갔었거든요.



팔레스타인에 관한 이야기야 늘 하던 거니깐 그렇다 치고, 기독교 얘기는 잘 모르는 거라 제가 강연을 했다기 보다 그냥 제 의견을 말씀 드렸습니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찾아 본 것이 ‘한국-이스라엘 성경 연구소(키비, KIBI)’의 홈페이지( http://www.kibi.or.kr )였습니다.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키비를 소개하는 글을 보면 ‘교회는 지난 2천여 년 동안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온갖 핍박(십자군 전쟁, 홀로코스트)을 자행하였으며’라고 되어 있네요. 근데 홀로코스트하고 예수는 무슨 상관이래요? 홀로코스트는 이상한 정신 상태를 가진 나치가 유대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사회주의자, 동성애자 등을 죽인 사건 아닌가요?

사람은 그와 피가 다른 사람들에게 동화될 수 없다. 그가 동화되기 위해서는 혈통을 바꿔야 한다. 혈통에서 그 집단의 일원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화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종족과의 결혼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인종의 순수성이 지켜지지 않으면 국민적 통합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 우리는 팔레스타인 땅을 가져야 하고 이 땅에서 우리 민족은 인종적으로 순수한 주민이 되어야 한다. - 야보틴스키

민족의 내적 소질은, 외적 영향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든지 항상 그 양식을 결정한다. 어느 민족에게는 기아를 초래하지만 다른 민족에게는 강인한 노동을 가르치기도 한다. 과거의 위대한 문화는 모두 원래 창조적이었던 인종의 피가 불순해짐으로 인해서 사멸한 것이다.  - 히틀러


위의 글은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 참여 했던 유명한 시오니스트인 야보틴스키가 쓴 '강철벽'이란 글과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이라는 글의 일부분입니다. 유대인 학살과 이스라엘 건국과 관련해서 정말 무서운 것은 그들의 종교가 아니라 그들의 인종주의지요. 홀로코스트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것은 기독교인의 회개가 아니라 인종주의와 싸가지 없는 지배 권력을 사라지게 하는 거지요.

유대인의 고향?

키비의 대표 송만석이라는 분의 인사말을 보면 ‘키비의 사역의 첫째 목표는 북방에서 귀환하는 유대인들을 돕고 지원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돌아가서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흔한 얘기가 유대인들의 고향이 이스라엘이고,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한국의 과거에는 조선이 있었고, 조선 전에는 고려가 있었고, 그 전에는 고구려․백제․신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땅은 만주에도 있었죠. 그리고 어느 날 고구려가 망했습니다. 그러니깐 단군의 자손인  저의 고향은 만주인가요?

도대체 1차 세계대전 이후로 팔레스타인으로 몰려 왔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과 역사적으로 무슨 관계가 있단 말입니까? 그들의 할아버지․할머니의 할머니․할아버지의 ․할아버지․할머니 때부터 그들은 러시아, 모로코, 헝가리, 폴란드 등에서 살았습니다. 그 지역에서문화와 역사를 익혔고, 경제와 정치 생활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무슨 이유로 그들의 고향이 팔레스타인이 된단 말입니까?

그리고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다는 것은 역사적․정치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이나 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오니스트들이 이스라엘을 건국할 때 풀어야 했던 중요한 문제가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인구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인구 문제의 핵심은 전 세계에 있는 유대인을 어떻게 팔레스타인으로 데려오느냐와 그 전부터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아랍인들을 어떻게 쫓아내느냐였습니다. 시오니스트인 요셉 바이츠가 1940년에 자기 일기장에 이렇게 썼답니다.

우리는 이 땅에 두 민족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이 작은 땅에서 아랍인들과 함께 있는 한, 독립적인 민족이 되겠다는 우리의 목적은 이룰 수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적어도 팔레스타인의 서쪽(요르단 강 서쪽)에만이라도 아랍인 없는 팔레스타인을 만드는 것이다. 아랍인들을 여기서 다른 이웃 국가로 이송하는 것, 하나의 마을이나 하나의 부족도 남기지 않고 그들 모두를 이송하는 것 말고 다른 길은 없다. 이송이 이루어진 뒤에라야 유대인 국가는 수 백 만의 우리 형제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해결책은 없다.

그래서 시오니스트들은 1947~1949년 전쟁에서 75만 명, 1967년 전쟁에서 20만 명의 아랍인들을 내쫓았습니다. 그리고 아랍인들의 땅과 마을을 빼앗고 거기에 유대인을 이주시켜서 마을과 도시와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전쟁 때와 같은 규모는 아니어도 서안지구에 계속해서 점령촌을 만들면서 아랍인들의 땅을 빼앗고, 유대인들을 점령촌으로 이주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지금도 유대인의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러시아, 에티오피아, 인도 등지에서 유대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전 세계 모든 시민들의 이주에 기본적으로는 찬성합니다. 저도 부산에서 서울로 이주해 온 사람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 이주가 점령과 관련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미국을 건설하면서 백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내쫓아 이주한 거나 시오니스트들이 아랍인들을 내쫓아 유대인들을 이주시키는 것 등은 그냥 곱게 봐서 넘겨줄 그런 이주는 아닌 거죠.

그래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해서 ‘이주’라는 말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약한 자들을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만드는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봐야죠. 제발 목사가 하라고 한다고 그대로 따라하지 말고 정말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이것이 강자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약한 자는 더욱 약하게 만드는 일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료를 찾다 보니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네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저 같이 종교가 없는 사람은 어느 종교의 것이든 좋은 구절을 보면 그냥 ‘좋은 말이네’라고 받아들여요. 그리고 좋은 구절인 만큼 그 종교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말대로 행동하길 바라네요. 큰 것은 아니어도 최소한 잘못이라도 덜 저지르길 바라네요.

죽은 예수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야 이 인간들아, 내가 언제 너거들 보고 남들 괴롭히는 힘센 것들한테 더 큰 힘 보태라고 했냐. 억울하고 약한 것들한테 힘 보태고, 마음 보내고, 돈 보태라고 했지!'하기 전에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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