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항지구화행동 http://cgakorea.org/
4월 22일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신림역으로 갔습니다.
우와~ 정말 사람 많았습니다. 우째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처음 서울와서 살던 곳이 신림동이라 한 3년 뻔질나게 다녔던 곳인데도 적응이 좀 안 되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보니깐 역쉬 직업병이 사알 돗더라구요.
“캬, 여기서 선전 한판 하면 딱인데.... 유인물이라도 좀 들고 올 걸..." ^.^;;
하여튼 처음으로 [대항지구화행동] 사무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관련해서 얘기를 하려구요.
성매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이룸’이라는 곳과 병역거부 관련 활동을 하는 ‘전쟁 없는 세상’이 함께 있는 곳이었습니다. 늘 쬐끄만 사무실만 다녀 봐서 세 단체가 칸막이를 쳐 두고 있는 것을 보니 왠지 어색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
모임 시작 되었고 제가 발제를 했지요. 늘 하는 일이고 늘 하는 내용이라 뭐 특별할 것도 없고,
말을 할때는 이 놈의 알고 하는 건지 모르고 하는 건지는 몰라도 구라를 아주 쉽게 때립니다. 그러나 역쉬 끝나고 나면 ‘내가 구라를 너무 친 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요 ^^
아무튼 좋은 만남 이었습니다. [대항지구화행동] 자본과 전쟁의 지구화, 세계화에 저항하는 연대와 희망의 세계화, 아자 아자~~~
아참, 안 주셔도 된다고 했는데 몇마디 떠들었다고 도서상품권을 주셨습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 자료를 모으는데 자~알 쓰겠습니다.
그라고 허용만님께서는 50차 화요캠페인에도 오신대요 ^^
2. 적극적 평화행동 http://popaction.cyworld.com
금요일에 이어 4월 25일 월요일 저녁에는 서울대로 향했습니다. 서울대 동아리인 [적극적 평황행동]에서 팔레스타인에 관련해 얘기를 하기로 했거든요.
참 오랜만에 대학이란 곳에 갔습니다. 학교 입구에서 좀 적응이 안 됐던 것은 세상을 바꾸자는 내용의 현수막은 단 하나도 눈에 띄지 않아서 였습니다.
그리고 학생회관앞에서 사람을 기다리면서 잠깐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이란 건 왜 존재하는 것일까? 진리와 양심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변화를 위해 적극 나서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학문과 사유를 짜다라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지금의 대학은 자본주의용 노동자 생산과 학생들의 욕망 충족 역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해방 정신이 없는 대학은 세금만 빨아 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학 나왔다는 어줍잖은 권력 의식이나 키우면서. 생산하는 것은 거의 없으면서 엄청나게 소비만 해대는 거대한 욕망의 소용돌이가 대학은 아닐까?
무상교육? 누구를 위해서? 노동자에게 세금 거둬서 놀고 먹으며 욕망만 쏟아 내는 대학을 위해서 무상교육? 내가 정책결정자라면 해방 정신이 없는 대학에는 돈 안 준다. ㅋㅋㅋ’
한국 사회 정치 권력을 바꿔서 언젠가는 쓸데없는 대학의 욕망 충족에 쓸 돈을 아프리카의 에이즈 치료를 위해 쓰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적극적 평화행동의 활동가를 기다렸고, 대자보를 붙이고 오는 분을 만났습니다.
동아리방으로 갔더니 동아리 방이란 것은 이 학교나 저 학교나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더라구요. 어수서~언~ ㅋㅋㅋ
아무튼 둥근 책상에 둘러 앉아 제가 쭈욱 설명하듯이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가 끝나고 5월 2째주 쯤에 서울대 학생 식당 앞에서 점심 시간 선전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유인물도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했구요, 그라고 학생들이 작게라도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의논하기로 했구요 ^^
이렇게 해서 두 단체 방문과 수다떨기에 관한 보고 끄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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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뎡야핑
2005-04-26 22:39:14
다다
2005-04-27 05:57:08
참 이상한 규정도 다 있네^^
주걱
2005-04-27 23:20:24
올리브
2005-04-28 13:27:19
왜 10자 이상 적어야 할까요?
알아 보고 고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