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6 09:20
"팔' 난민 모금광고 방영" 요구
(런던 AP=연합뉴스) 영국의 한 반전단체 회원들이 25일 BBC 방송사의 글래스고 지국 사무실을 점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 돕기를 위한 자선광고 방영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BBC가 '공정방송'을 이유로 자선단체들의 모금행사 광고를 거부한 데 항의해온 이들 시위대는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BBC 글래스고 지국에서 약 50명이 참가한 시위가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어 아직 까지 체포자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 등 교계 지도자들과 상당수 의원들이 BBC에 방침 재고를 촉구하고 나서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앞서 적십자사 등 자선단체들이 참여한 '재난긴급위원회'는 가자사태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해 TV와 라디오를 통한 전국적인 모금행사를 계획했으나 마크 톰슨 BBC 사장은 공정성을 들어 관련 광고 방송을 거부했다.
현재 채널 4와 ITV, FIVE는 위원회의 광고를 방송할 예정인 가운데, 스카이는 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BBC는 글래스고 지국의 농성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un@yna.co.kr
"팔' 난민 모금광고 방영" 요구
(런던 AP=연합뉴스) 영국의 한 반전단체 회원들이 25일 BBC 방송사의 글래스고 지국 사무실을 점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 돕기를 위한 자선광고 방영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BBC가 '공정방송'을 이유로 자선단체들의 모금행사 광고를 거부한 데 항의해온 이들 시위대는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BBC 글래스고 지국에서 약 50명이 참가한 시위가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어 아직 까지 체포자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 등 교계 지도자들과 상당수 의원들이 BBC에 방침 재고를 촉구하고 나서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앞서 적십자사 등 자선단체들이 참여한 '재난긴급위원회'는 가자사태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해 TV와 라디오를 통한 전국적인 모금행사를 계획했으나 마크 톰슨 BBC 사장은 공정성을 들어 관련 광고 방송을 거부했다.
현재 채널 4와 ITV, FIVE는 위원회의 광고를 방송할 예정인 가운데, 스카이는 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BBC는 글래스고 지국의 농성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un@yna.co.kr
1 댓글
강똥
2009-01-29 14: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