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눈이 와요.
하늘은 노란색이 들어간 회색빛.
한옥 기와에 눈이 쌓인 모습은 약간 비현실적으로 따뜻한 느낌 같은거, 그 눈이 녹거나 비에 젖어 있는 기와를 보면 목욕하고 나왔을 때의 느낌 같은 거. 나의 집 부엌 창밖 바로 코아래 기와지붕이 보인다. 그 산동네에 아직 기와 지붕 한옥이 남아있다. 그리고 나의 사무실 창밖으로도 기와지붕이 보인다. 이 또한 코아래. 그러니까 지금.
오늘 내린 눈은 쌓이려나?
아무튼 그렇다는....
자, 모임 공지나 하죠ㅜ
# 일시: 12월 9일 (목) 7시 / 장소: 팔연대 사무실(경복궁역)
# 모임 논의 내용
1. 보이콧 운동에 대한 생각나누기
: 이번에 보이콧 무지 운동이 빛나는 진전을 보여서 모두 기뻐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정말 예외적이고 놀라운 일.
몇 년전에도 보이콧 운동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진행된것은 별로 없었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보이콧 운동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자리.
2. 2010 팔연대 우리모두 만나는 날: 진행 상황 점검해요
1) 홍보: 연락 명단(개인, 단체, 후원회원등등), 메일, 전화, 문자
2) 프로그램 별 진행 상황 점검: 장소, 음식, 홍보에 대한 부분은 많이 이야기하고 점검했는데 정작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못한 것 같아.... 진행 정도 등등 열심히 확인해 보아요. 아, 특히 2010년 활동에 대해 간략히 라도 함께 정리해 보아~
3) 진행 스텝 역분
내일도 눈이 오면 좋겠다~
두리반에 짐 가지고 가려면 안오는게 좋은건가-_-
아무튼 우리모두 내일 만나요~~~~
뎡야핑
전 오늘 너무 아파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최악의 상탠데.. 아무리 쉬어도 너무 아프다.
낮에 올란도도 감기 걸려서 못 온다고 문자가 와서, 나도 감기 걸렸고 나는 발표때문에 모임에 가야 하지만 올란도는 잘 쉬라고 했더니
그냥 오겠다고... 오래는 못 있겠다고
나 지금 사무실도 조퇴하고 싶은데 회의 가려고 참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적어두오...ㅜㅜㅜㅜ 우리 사무실에 다 감기 걸려서 아프고 안 나오고 난리도 아님 ㅇㅇ 난 계속 거의 괜찮다가 오늘 진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