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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에 있었던 시위는 이스라엘과 가자(Gaza) 국경선을 따라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주말 시위 중의 하나였다.  시위는 주로 이스라엘 마음대로 만들어놓은 완충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 표적 살해하거나 체포, 납치의 이스라엘 군사행동에 대한 항의의 평화행진이다.
시위는 주로 ‘Local Initiative’로 불리는 Beit Hanoun 지역의 주민활동가들 단체와 이 단체의 산하단체인 ‘완충지역에 반대하는 대중 캠페인’ 활동가들, 그리고 국경지역의 농민, 주민, 그리고 많은 좌파 정당들에 의해 조직되어진다.

gazawall.jpg <출처 : ISM>

 

알 아타트라(Al Atatra)에서 정오에 있었던 이 날 시위에서는 약 200 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고 경계선을 향해 행진했다. 지역 주민들은 경계선에서 150 미터 가량 떨어져 있었고 50 여명의 사람들은 경계선으로부터 약 10 미터까지 접근해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다.

10분 여분이 지나서 세 대의 이스라엘 군용지프가 도착했고 완전무장한 10여명의 군인들은 시위 참가자들이 보이는 곳에 올라가 발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이스라엘군은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사용했고 실탄세례를 맞은 시위 참가자들은 약 20여분만에 강제 해산되었다.

이 날 시위참가자들 중에서 경계선 근처까지 접근한 이들은 불과 몇 십명도 되지 않는 소수에 불과했고, 국기를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승리’의 표시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인들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은 평화적 시위에도 실탄세례를 퍼분 이스라엘군은 이들의 일상적 시위진압 태도가 어떠한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식의 강제해산과 시위 진압은 불과 한 주 전 이스라엘군의 실탄에 맞아 살해되었고 아무 이유없이 다리에 총상을 입은 팔레스타인 소년들의 희생을 또다시 떠올리는 것이었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소년 살해 기사로 바로 가기(http://pal.or.kr/xe/127054#3)

 

출처 기사바로가기 : http://palsolidarity.org/2010/04/12016
                                   (2010. 4. 10. ISM Gaza)
번역 : 알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