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0

빌린의 주민들은 국제활동가들과 이스라엘 활동가들과 함께 금요일 오후에 고립장벽으로 행진하였다. 슬로건을 외치고 깃발을 나부끼는 데 더해 참가자들은 올리브를 수확하기 위한 가방을 하나씩 짊어지고 나왔다. 시위대는 고립장벽에 도착했지만 최루가스와 폭탄 소리 때문에 뒤로 물러나야 했다.

자신들의 땅과 농작물에의 접근을 차단당한 주민들은 고립장벽 주위를 더럽히고 있는 텅빈 최루가스 깡통을 수확하였다. 지난 몇 주간 터진 수백개의 가스통이 땅에 쌓여 있었다.

올리브 수확은 10월에 시작하고 주민들은 고립장벽에 가로막힌 땅에 들어갈 수 없다. 아주 가끔씩 땅으로의 접근을 허가하지만 특정 시간, 특정 농사기구를 쓰라는 제약이 있어서 수백개의 마을에서 전통적인 수확 방식을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원문 : http://stopthewall.org/latestnews/208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