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11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0/07/04 이청솔 기자 taiyang@kyunghyang.com


유대인 점령촌 강행 의지… 중동 평화협상에 ‘찬물’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주민들 소유 건물을 강제 철거했다. 지난해 10월 유대인 점령촌 확장을 일시적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이다. 중동 평화협상을  진척시킬 의지가 없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20100715-08b.jpg

이스라엘 당국이 13일 동예루살렘 베이트 하니나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소유 건물을 불도저를 동원해 강제로 철거하고 있다. 예루살렘 | AFP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3일 동예루살렘 베이트 하니나와 이사와예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 소유 건물 6채를 불도저를 동원해 강제로 철거했다. 예루살렘 시정부는 이번 철거가 법원의 판결에 따른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이 건축 허가 없이 건물을 지었으므로 강제로 헐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에게는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요르단으로부터 빼앗은 동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뜨거운 감자’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이 자신들의 수도라고 주장하며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점령촌을 지어왔다. 하지만 국제법은 동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번 강제 철거로 중동 평화협상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이 분명히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측에 양자간 직접 협상을 시작하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유대인 점령촌 활동을 완전 동결하지 않는 이상 직접 협상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철거를 강행한 것은 점령촌 건설을 중단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예루살렘시는 12일 유대인 아파트 32채 신규 건설 계획에 대해 예비인가를 내주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압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점령촌 건설을 중단했다. 오는 9월 일시 동결 조치가 끝난 후 이스라엘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강제 철거가 진행됐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을 막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미국, 팔레스타인과 외교관계 격상"

미국이 팔레스타인과의 외교관계를 '일반 대표부'로 격상한다고 밝힌 것으로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토머스 비터 미국 백악관 대변인 보좌관이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직접협상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와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 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파견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교관은 면책 특권을 누리는 것은 물론 PLO,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깃발을 관사에 게양할 수 있게 됩니다.

국교 정상화 단계는 크게 연락 사무소, 이익 대표부, 상주 대사관 등으로 나뉘는데 일반 대표부는 대사관의 전 단계에 해당합니다.


출처 : YT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 위키릭스가 최근 공개한 프랑스 대사관의 점령촌에 관한 문서 2010.12.31 12720
»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팔레스타인 건물 강제 철거 & file 2010.07.30 11101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