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9th_stopthewall.jpg
 
아래는 팔레스타인의 고립장벽을 해체하기 위해 활동해온 팔레스타인의 사회단체 '팔레스타인 풀뿌리 반-아파르트헤이트-월(Apartheid Wall) 캠페인 (http://www.stopthewall.org)' 가 올해 고립장벽반대주간에 맞게 전세계에 향해 보낸 요청문입니다.

매년 이 주간에 맞게 행동을 해 온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는 올해도 캠폐인을 중비중입니다 (11월12일 오후 예정. 공지를 기다리세요).
더 여러분의 지역에서도 이 요청에 응해 창조적인 행사/행동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요청문]
우리는 지치지 않았다!
: 고립장벽반대주간 (11월9일~16일), 우리는 함께 고립장벽을 무너뜨릴 것이다!

[출처]  팔레스타인 풀뿌리 반-아파르트헤이트-월(Apartheid Wall) 캠페인: 웹 사이트

새해 벽두부터 아랍 사람들이 봉기하여 가두를 점거하고 정의와 자유의 중동을 향한 긴 여정의 결정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팔레스타인의 민중봉기(Intifada)가 아랍으로 들어와 독재의 공포라는 장벽이 마침내 무너졌다. 이집트(Egypt), 튀니지(Tunisia), 예멘(Yemen), 시리아(Syria), 또 그들을 이어가는 나라의 민중들은 그 용기로 세계를 고무하고 있다. 그들은 결의하고 단결한 민중이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봄이 여름으로, 여름은 가을로, 그리고 이젠 겨울이 목전에 보이는 지금도 세계는 봉기가 힘차게 계속됨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는 지치지 않았다!

그러나 장기화되고 대중화된 투쟁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구 체제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량 학살, 대규모 체포,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 세계는, 운동은, 조직들은, 그리고 민중은 지금이야 함께 일어서야 할 때다. 또한 당신들의 정부, 기관/기구, 기업들이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인종차별정책), 식민지주의, 점령에 대한 보호와 지지를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하여 아랍과 팔레스타인 민중을 지지해야 할 때다. 왜냐하면 팔레스타인은 아랍 세계의 중심이며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 없이는 영원한 평화와 정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9주년을 맞이한 고립장벽반대 국제 주간(2011년 11월 9일~16일)에 함께하자.
- 팔레스타인의 민중항쟁에 연대를.
- 고립장벽은 정의과 자결권을 갈구하는 우리를 멈출 수 없음을 이스라엘에게 보여주기.
- 당신들의 정부, 기관/기구, 기업들에게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 지지를 멈추라고 압력을 가하기.
- 당신의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조직하기

[자료=영문: 링크]
장벽과 점령촌(정착촌)을 알리는 캠페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중항쟁 탄압을 알리는 캠페인 (자료: 링크)

장벽 건설에 가담한 기업들에 대한 보이콧, 투자 철수 캠페인 (자료: 링크)

포괄적이고 불가피한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 금지를 호소하는 팔레스타인의 요청에 지지를 (자료: 링크)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그리고<중요!>  당신들의 행동 계획을 알려주길. [연락처] mallory (at) stopthewall.org

----------------------------------------------------

지금은 팔레스타인의 민중항쟁과 연대할 시기, 가을이다.

우리가 함께라면 고립장벽 건설도,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이스라엘의 격리-고립화 계획도, 자유과 정의를 향한 우리의 꿈을 훼손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도 멈출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고립장벽이 완성되면 점령촌(정착촌)과 군사용 폐쇄 구역까지 포함해 서안 지구의 약 50%를 이스라엘 영토로 편입시키게 되며, 대부분의 수자원도 빼앗기게 된다. 고립장벽은 예루살렘을 고립시켜 26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고립장벽은 이미 60%나 완성되었으며, 민중의 저항이 정벽 건설을 지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2년에 이스라엘이 장벽 건설을 시작했을 때는 2005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점차 2008년, 2011년으로 완공이 미뤄지다가, 올해는 2020년으로 다시 수정했다.

우리는 계속 투쟁하고 있지만, 당신들의 연대가 필요하다.

격리-고립화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의 활동가와 사회는 큰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자신들의 땅을 지키고 권리를 수호했다는 이유로 수백명이 감옥 안에 붙잡혀 있으며, 수천명이 다치고 16명이 살해당했다.

아랍의 봄은 우리가 이 투쟁에 혼자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아랍의 봄은 중동 사회를 변혁시켰다.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튀니지를 흔들었고, 이집트 민중은 이집트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문자 그대로 문닫게 만들었다. 북쪽에서는 골란(Golan) 고원과 레바논(Lebanon)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과 시리아(Syria)인, 그리고 레바논인이 함께 펜스를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이 두려워하던 일을 벌였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조상 전래의 땅을 밟은 것이다.

처벌받지 않는 것을 기화로, 이스라엘은 살인, 탄압, 장벽 증설로 대응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미 이집트 국경과 시리아 골란 고원에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떤 장벽도 우리의 저항 정신과 정의과 자결권 호소에 대항하는 이스라엘의 인종 격리 정책에 보호막이 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