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glish.aljazeera.net/NR/exeres/6891CD7C-B9EB-47CE-BBA7-6DE465FAF90E.htm지난 4월 석방된 바누누(Vanunu)
영국의 저널리스트 이스라엘에서 체포되다.
British journalist arrested in Israel
Thursday 27 May 2004, 2:46 Makka Time, 23:46 GMT
이스라엘 경찰은 1986년 모드카이 바누누(Mordechai Vanunu)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핵무기 비밀을 폭로한 영국 저널리스트를 체포하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요일 사복경찰들이 바누누에 대한 새로운 다큐멘터를 준비하고 있었던 피터 호우남(Peter Hounam)을 연행하여 그가 묵고 있는 예루살렘 호텔로 데려갔다. 경찰들은 그의 방을 수색하였으며, 그를 차에 강제로 밀어 넣었다.
총리실의 이스라엘 안보담당 대변인은 그가 체포되었음을 확인해 주었다. 정부의 함구령으로 이 사건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금지되었다.
이스라엘의 주요 신문인 Yedioth Aharonoth 신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호우남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심문받고 있고 한다.
분노한 바누누
바누누는 이번 체포가 “자신과 자신의 지지자들 그리고 이스라엘 핵무기의 비밀을 공개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국내정보기관 신 배트(Shin Bet)의 계속된 전쟁”의 일부라고 말했다.
1986년, 호우남은 디모나에 있는 이스라엘 원자로에 기술자로 일햇던 바누누와의 독점 인터뷰를 따내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에 실린 그의 기사는 독립적 분석가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이 400개에 달하는 원자폭탄을 비축해 놓았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이스라엘은 바누누를 납치하여, 18년형을 선고하였다. 호우남은 4월 21일 석방된 바누누를 만나기위해 이스라엘에 왔으며, 바누누가 언론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한 신 배트의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그때부터 그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호우남은 BBC에 방영하기 위해 바누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었으며 BBC는 그의 체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우리는 피터 호우난이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고 BBC의 한 여성대변인은 전했다.
미니
나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