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뒤서 ‘탕 탕’… 숨은 적 ‘명중’
입력 : 2010-03-23 18:02:05ㅣ수정 :
ㆍ한국형 ‘꺾어지는 총’ 코너샷 개발
ㆍ도시·대테러전서 정밀타격 가능해
시가전이나 대테러전에서 병사들이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총열을 좌우로 꺾어 사격할 수 있는 한국형 ‘코너샷’(굴절형 총기)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현재 코너샷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생산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3일 도시전과 대테러전에서 효과적인 정밀타격과 생존성 증대를 위한 ‘굴절형 화기’를 개발하고 육군, 방위사업청, 경찰청,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념구현 연구개발 발표회를 가졌다.
코너샷은 총열을 좌우로 굴절시켜서 벽 뒤나 참호 안에서 총기만 외부로 노출시킨 상태로 사격이 가능하다. 그간 특전사 대테러부대 707 특수임무단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코너샷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ADD는 3억5000여만원을 투입, 2008년 9월 개발에 착수한 이후 지난 2월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형 코너샷은 총열 앞부분에 유효사거리 50m의 K5 9㎜ 권총을 장착, 좌우 60도로 꺾어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다.
이스라엘제는 권총을 분리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제품은 특수부대의 요청대로 분리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또 총기 앞부분에 달린 영상획득장비(CMOS 카메라)로 적의 위치와 수, 모습을 탐지할 수 있으며 이는 총기에 달린 접안식 전시기 화면을 통해 그대로 나타난다. 코너샷은 레이저빔을 표적에 발사하는 ‘레이저 표적 지시기’로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다.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ㆍ도시·대테러전서 정밀타격 가능해
시가전이나 대테러전에서 병사들이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총열을 좌우로 꺾어 사격할 수 있는 한국형 ‘코너샷’(굴절형 총기)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현재 코너샷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생산하고 있다.
코너샷은 총열을 좌우로 굴절시켜서 벽 뒤나 참호 안에서 총기만 외부로 노출시킨 상태로 사격이 가능하다. 그간 특전사 대테러부대 707 특수임무단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코너샷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ADD는 3억5000여만원을 투입, 2008년 9월 개발에 착수한 이후 지난 2월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형 코너샷은 총열 앞부분에 유효사거리 50m의 K5 9㎜ 권총을 장착, 좌우 60도로 꺾어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다.
이스라엘제는 권총을 분리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제품은 특수부대의 요청대로 분리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또 총기 앞부분에 달린 영상획득장비(CMOS 카메라)로 적의 위치와 수, 모습을 탐지할 수 있으며 이는 총기에 달린 접안식 전시기 화면을 통해 그대로 나타난다. 코너샷은 레이저빔을 표적에 발사하는 ‘레이저 표적 지시기’로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다.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입력 : 2010-03-23 18:02:05ㅣ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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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아
최첨단 무기들과 군수품을 생산하고 소유하는 이스라엘! 그들의 총부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런 나라의 국가테러는 늘 묵인해주고 '자기방어'라고 하면서, 돌맹이던지는 소년들, 점령자의 억압에 맞서 무력투쟁을 하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이 '드러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