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트위터를 안해서.. 소식을 듣기 어렵네요.
아무래도 제가 대전에 살아 평화연대에 도움이 되고 싶어도 어려운 여건이네요...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www.facebook.com/sonime22 로 친구추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지인들에게 페이스북으로 이번 사태를 알리려고 저 나름대로 좀 정리한 글이 있는데..
대부분 여기 자료를 참고로 한 것인데 혹시 제가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착촌 문제와 타 아랍국가 간의 전쟁 문제는 좀 헷갈리는 게 있어서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본문)
- 순서 -
① 유대인과 시오니즘
② 팔- 이 분할안
③ 팔레스타인 정치조직
④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⑤ 알 아크사 인디판다
⑥ 서안지구 고립장벽
⑦ 파타- 하마스 간 대립
⑧ 2008년 가자지구 공습
⑨ 최근 정세
① 유대인과 시오니즘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서 유대인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 시오니즘(시온: Zion, 예루살렘) 운동의 대두, 시온으로 돌아가 유대인 국가 건설 목표.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땅에 갑작스레 유대인의 대규모 이주.
② 팔- 이 분할안
2차 세계대전 이후 UN은 팔레스타인- 유대인 분할안 발표. 분할안에 따라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미국의 승인, 팔레스타인 정복전쟁 개시
* 분할안 내용
당시 인구 68%, 토지 87% 차지하던 팔레스타인인 -> 토지 42% 차지하도록
당시 인구 ?%, 토지 6% 차지하던 유대인 -> 토지 56% 차지하도록
③ 팔레스타인 정치조직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1993~ 95년 PLO - 이스라엘 - 미국 간의 오슬로 협정으로 탄생
파타 (FATAH): 하마스 집권 이전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주도
하마스 (HAMAS): 2006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선거에서 집권당 당선, 하마스 집권으로 인해 미국+ 이스라엘+ EU+ 파타 vs 하마스 구도 형성
④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오슬로 협정에 기인하여 설립. 이스라엘도 지위를 인정하는 자치정부. 그러나 이스라엘은 정작 자치정부의 선거를 통해 집권당이 된 하마스는 테러집단으로 규정. 서안지구 (주민 약 250만 명), 가자지구 (주민 약 150만 명)으로 분리되어 구성.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주장하지만 동예루살렘은 1967년 이래 이스라엘에 의해 점령당한 상태.
* 참고로 외국으로 흩어진 팔레스타인 난민의 수는 약 700만 명 추정, 이스라엘의 귀환거부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음.
⑤ 알 아크사 인디판다
자치정부는 당초 독립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함. 초기에 자치정부를 이끌었던 파타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에서 모든 것을 양보. 오슬로 협정 이후 억압과 빈곤은 심화. 다른 한편으론 파타는 팔레스타인 내에서 고문, 불법감금, 정적 암살 강행.
2000년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의 민중투쟁 ‘알 아크사 인디판다’ 발생. 하마스를 포함한 조직들 합류하여 무장투쟁. 이스라엘은 참여자의 가족을 체포, 고문, 살해함과 동시에 민가 폭격. 2008년까지 팔레스타인인 4800명 살해.
⑥ 서안지구 고립장벽
이스라엘은 2002년부터 서안지구 전체를 지그재그로 에워싸는 720km의 장벽을 건설. 장벽 중간에 검문소 설치. 장벽 건설경로 중간에 있는 집이나 시설 파괴됨. 국제사법재판소와 유엔은 장벽 철거를 요구하지만 이스라엘은 듣지 않음.
팔레스타인인들은 가까운 거리도 검문소를 통해 어렵게 지나가야 하며, 장벽 바깥에 있는 자원들을 강탈당함. 툴카렘 지역의 경우 2000년 18%였던 실업률이 장벽건설 이후 2003년 78%로 상승.
⑦ 파타- 하마스 간 대립
2006년 하마스의 총선거 승리 이후, 파타와 하마스 간의 갈등 심화. 미국과 이스라엘은 파타 상층부에 돈과 무기를 주면서 하마스와 전쟁하도록 지원. 하마스는 무력을 동원하여 가자지구 장악. 사실상 가자지구를 장악한 하마스와 서안지구를 장악한 파타로 이중정부 체제.
⑧ 2008년 가자지구 공습
11월부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완전봉쇄, 구호식량과 의약품, 전기의 공급을 차단. 외신기자의 출입도 차단. 이후 하마스에 납치된 길라트 샬리트 일병을 구출한다는 명분으로 공습 강행. 2008년 12월 27일, 22일간의 무차별적인 공습으로 가자지구 주민 1,300명 사망, 5,000명 이상 부상.
국제 평화활동가들은 필수적인 구호물품을 실은 배를 가자지구로 보내고 있으나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함. 2010년 구호선 한 척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공격당해 평화활동가 9명 사망. (유엔에서는 총회를 열고 여기에 규탄성명을 냈으나 한국은 기권 표)
⑨ 최근 정세
11월 14일 이스라엘은 하마스 군 최고지도자 아흐메드 알 자바리 암살. 하마스의 로켓탄 발사와 이스라엘의 공중, 해상 폭격으로 맞불. 현재까지 이스라엘 사망자 3명, 팔레스타인 사망자 87명. 이스라엘은 전면전 경고.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 배경에는 총선을 한 달 앞둔 이스라엘 극우파의 집권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국제적인 경제위기로 이스라엘 경제가 악화되고 내부 불만이 심화되자 안보를 이유로 불만을 밖으로 돌리려는 것. 현재 이스라엘은 조기총선을 위해 의회가 해산하고 우파인 리쿠드당과 베이타누당이 연합하여 초극우정권이 탄생한 상황. 2008년의 악몽이 재현할지도..
성준식
크................................. 어릴 적의 나는 순수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