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이틀(12일) 전「▩자이툰 부대의 사기극」이라는 글에서
"만약 그대가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부시에게 맞서 싸운다면, 설령 그대가 기독교도나 불교도, 천도교(天道敎 : 동학) 신자라 할지라도 아랍인들에게 환영받을 것이요, 찬성한다면 아무리 ‘무슬림 동무(:친구)를 많이 둔 사람’이라도 이라크 독립군의 응징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 어제 그 말을 확인(!)시켜준 일이 벌어져 입맛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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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외국인질 2명 비디오 공개
[YTN TV 2004-06-13 14:00]
"이라크 무장세력들이 터키인 1명과 이집트인 1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비디오 테입이 공개됐습니다.
APTN이 단독 입수해 공개한 테입에는 복면을 한 5명의 무장대원들이 인질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인질들은 자신들의 신분증을 펼쳐 들고 있습니다.
무장대원 가운데 한명은 성명을 통해 터키의 한 건설회사가 더이상 점령군인 미군을 돕지 않겠다고 약속해 터키인 7명을 풀어졌다며 미군과 함께 일하고 있는 다른 외국회사들도 이라크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현재 인질로 잡고 있는 두명의 사형 집행을 유예하겠다며 터키와 이집트 사람들에게 미국에 저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선희 [SUNNYK@YTN.CO.KR]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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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무슬림(!)인 "터키인 1명과 이집트인 1명(이미 풀려난 "터키인 7명"을 합치면 터키인 8명과 이집트인 1명이 붙잡힌 셈이죠)"까지 이라크 독립군에게 붙잡혀 "인질"이 됩니다. 이래도 이 전쟁이 '종교전쟁'입니까?
이들은 미국정부를 돕는(!) "터키의 한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고 마침 이라크로 와서 일하다가 독립군에게 잡힌 겁니다. 결국 이들은 영/미의 이라크 침략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점령군인 미군을 돕다가 '대가'를 치른 셈이죠.
이는 "터키인 7명"이 "더 이상 점령군인 미군을 돕지 않겠다"고 약속해서 풀려날 수 있었다는 사실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이 나라 군인들이 이라크로 침략하러(!) 가는 것을 반대하십시오. "시민 5천여명(「인터넷 한겨레」6월 13일자 기사)"만 반대해서는 안됩니다.
언론사들이 여론을 조사할 때 이라크 파병(:침략)을 반대했던 2494만 여명(『한국일보』서기 2004년 6월 14일자의 기사에 따르면 이 나라 시민 가운데 58%가 이라크 파병을 반대한다고 하니, 단순히 계산하면 4300만 여명 나누기 100, 곱하기 58이라서 이런 수치가 나옴)이 모두 거리로 나와 "침략하지 마!!!"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게 안 된다면 못해도 "13만명(이 숫자가 뭘 뜻하는지는 아시죠? 바로 '노무현 탄핵반대'를 외치면서 시위가 일어난 날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입니다)"은 나와서 외쳐야 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망설이지 마십시오. 시간은 결코 여러분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 3월 20일에도, 4월 24일에도, 사흘 전(6월 12일)에도 반전시위에 다녀온 사람이 씀
"만약 그대가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부시에게 맞서 싸운다면, 설령 그대가 기독교도나 불교도, 천도교(天道敎 : 동학) 신자라 할지라도 아랍인들에게 환영받을 것이요, 찬성한다면 아무리 ‘무슬림 동무(:친구)를 많이 둔 사람’이라도 이라크 독립군의 응징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 어제 그 말을 확인(!)시켜준 일이 벌어져 입맛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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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외국인질 2명 비디오 공개
[YTN TV 2004-06-13 14:00]
"이라크 무장세력들이 터키인 1명과 이집트인 1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비디오 테입이 공개됐습니다.
APTN이 단독 입수해 공개한 테입에는 복면을 한 5명의 무장대원들이 인질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인질들은 자신들의 신분증을 펼쳐 들고 있습니다.
무장대원 가운데 한명은 성명을 통해 터키의 한 건설회사가 더이상 점령군인 미군을 돕지 않겠다고 약속해 터키인 7명을 풀어졌다며 미군과 함께 일하고 있는 다른 외국회사들도 이라크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현재 인질로 잡고 있는 두명의 사형 집행을 유예하겠다며 터키와 이집트 사람들에게 미국에 저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선희 [SUNNYK@YTN.CO.KR]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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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무슬림(!)인 "터키인 1명과 이집트인 1명(이미 풀려난 "터키인 7명"을 합치면 터키인 8명과 이집트인 1명이 붙잡힌 셈이죠)"까지 이라크 독립군에게 붙잡혀 "인질"이 됩니다. 이래도 이 전쟁이 '종교전쟁'입니까?
이들은 미국정부를 돕는(!) "터키의 한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고 마침 이라크로 와서 일하다가 독립군에게 잡힌 겁니다. 결국 이들은 영/미의 이라크 침략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점령군인 미군을 돕다가 '대가'를 치른 셈이죠.
이는 "터키인 7명"이 "더 이상 점령군인 미군을 돕지 않겠다"고 약속해서 풀려날 수 있었다는 사실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이 나라 군인들이 이라크로 침략하러(!) 가는 것을 반대하십시오. "시민 5천여명(「인터넷 한겨레」6월 13일자 기사)"만 반대해서는 안됩니다.
언론사들이 여론을 조사할 때 이라크 파병(:침략)을 반대했던 2494만 여명(『한국일보』서기 2004년 6월 14일자의 기사에 따르면 이 나라 시민 가운데 58%가 이라크 파병을 반대한다고 하니, 단순히 계산하면 4300만 여명 나누기 100, 곱하기 58이라서 이런 수치가 나옴)이 모두 거리로 나와 "침략하지 마!!!"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게 안 된다면 못해도 "13만명(이 숫자가 뭘 뜻하는지는 아시죠? 바로 '노무현 탄핵반대'를 외치면서 시위가 일어난 날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입니다)"은 나와서 외쳐야 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망설이지 마십시오. 시간은 결코 여러분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 3월 20일에도, 4월 24일에도, 사흘 전(6월 12일)에도 반전시위에 다녀온 사람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