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glish.aljazeera.net/NR/exeres/F70D002B-3152-4CD5-805F-74E278413D73.htm
UNRWA : 이스라엘 군 식량 수송차에 사격을 가하다.
UNRWA: Israelis fired on food convoy
Wednesday 14 July 2004, 16:29 Makka Time, 13:29 GMT
UN에 따르면, 한 봉쇄된 팔레스타인 마을로 식량을 수송하던 유엔-팔레스타인구호사업기구(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 UNRWA)의 수송차량이 점령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을 받았다.
UNRWA는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이 수요일, 가자 지구 북쪽 베이트 하눈(Bait Hanun)에 370톤의 밀가루, 기름, 콩, 설탕, 쌀, 전유를 전달하고 난 직후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식량공급은 봉쇄지역 인구의 2/3인 20,000명의 난민을 위한 것이었다.
성명서에 따르면, UNRWA 수석대표 페터 한슨(Peter Hansen)과 직원들이 식량을 나누어준 뒤, 이스라엘 장갑차 한대가 유엔 깃발과 마크가 찍힌 5대의 수송차량에 발포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한 UN 관리는 전했다.
한센과 다른 UNRWA 직원들은 인근 가옥으로 피신했으며, 이스라엘 지부 사무실에 전화를 하고 30분 기다린 뒤, 이 수송행렬은 이 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미리 이스라엘과 이 수송문제에 대해 협의를 했던 UNRWA 대표는 이스라엘 병사들이 의도적으로 UN에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우리가 이 지역에 가는 것에 대해 명확히 협의했다. 나는 이스라엘이 위협사격 또는 총기난사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한센은 말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에 따르면, 그들은 UN을 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표적으로 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당시 그 지역에 반군 무장세력은 없었다고 증언하였다.
수요일 총격 사건은 목격자들이 이스라엘 군이 베이트 하눈에 식량을 수송하는 국제적십자사에 사격을 가했다는 증언을 한 며칠 뒤에 일어났다.
극심한 생활난
이스라엘은 6월 28일 가자의 나머지 지역으로부터 이 마을을 봉쇄하였으며, 그때 이후로 이 지역의 주민들은 UNRWA가 묘사한 대로 극심한 생활난을 겪으며 지내왔다.
“신선한 식량공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봉쇄 때문에 일터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 물과 전기 기반시설은 이스라엘 장갑차에 의해 파괴되었다.” 라고 UNRWA는 성명서에서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샤울 모파즈(Shaul Mofaz)는 이 봉쇄는 계획된 대로 2005년 말까지 가자에서 이스라엘 군이 일방적으로 철수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 3월, 70만명에서 120만명의 주민들을 위한 콘테이너와 UN 직원 출입에 대한 이스라엘의 제한 때문에 UN은 가자에서 식량배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환영받지 못하는 UN 대사
한편, 중동지역 UN 최고 대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반 아라파트에 대해 거친 비판을 한 뒤, 점령된 팔레스타인 자치구에서 더 이상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자문위원은 수요일 말했다.
”테제 로에드-라센 (Terje Roed-Larsen)의 성명은 객관적이지 못하다. 오늘 날짜로,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나빌 아부 루다이나(Nabil Abu Rudainah)는 화요일 UN에서 그가 한 연설에 대해 언급하며 말했다.
라센은 아라파트가 팔레스타인 안보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집트의 노력에 “단지 명목상의, 부분적 지지”만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 팔레스타인 안보개혁은 인티파타를 끝내고 지지부진한 평화회담을 새롭게 시작할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아라파트가 그의 서안지구(West Bank) 사무실에 틀어박혀 이스라엘 점령군에 포위된 사실상의 가택연금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수동성과 임무 방기에 대한 변명의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라센은 말하기도 하였다.
아부 루다이나는 UN사무총장 코피 아난에게 “라센의 행위”에 대해 숙고해 볼 것을 요청하고 “중립적인 대사들”을 파견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미니
바로 '팔레스타인소식'에 올렸습니다 ^^
이대리
▩조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