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상주에 귀농해서 살고있는 돌삐라고 합니다.
올해도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저의 장인어른을 모시고, 짚 풀 문화 한마당 시간을 가짐니다..
작년에는 봉태기를 만들었구요.. 아이들과는 계란꾸러미를 만들어 보았어요.. 새끼꼬기는 기본 시간으로 가지구요.
올해는 무얼 배워볼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환경농업학교에 사무장님이 올려놓으신 글중에 작품사진들 중 하나를 배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 있고, 시간이 허락하시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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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사람이 서 있던 자리에 로봇과 기계가 자리를 잡고,
사람들의 설 자리가 상실되면, 그래서 오묘하고 지혜로운 손 제주들이 전수되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지나온 우리의 걸음들을 반성하며 천천히 사는 것 (슬로시티, 슬로푸드 등) 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마구마구 소비하는 생활을 인류가 수만 년 전부터 해 왔다면
아마도 우리들이 살고 있는 오늘은 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반문해보면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는 삶의 방식은 과연지속이 가능할까?"
뭐 이렇게 거창하게 떠벌이는 이유는 우리가 별로 가치를 두지 않는 작은 손기술들이
결국엔 우리들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새끼하나 꼬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나가는 것
기술로 보면 보잘 것 없어도 문화적 가치는 상당히 높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 해도 추수가 끝난 마당 한 가운데 ‘짚 풀 문화’ 한마당을 펼치려고 합니다.
짚 공예 선생님은 여전히 서정식 어르신이십니다.
지난 해 늦은 가을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
어른들
모두
모두
참 좋았습니다.
올 해는 수준을 조금 더 높여 볼까 합니다.
진행 가능성이 있는 짚 공예품들입니다.
올 해도 지난해 못지 않은 즐거운 마당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부디 시간들 내셔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십시오.
언 제: 2010년 11월 13(토) 12:00부터 14일(일) 14:00까지
어 디 서: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봉강리 139 상주환경농업학교
참 가 비: 어른 2만원 어린이, 학생 1만원
준 비 물: 개인용 돗자리 (필수품)
입금 계좌: 농협 743060-52-005383 상주환경농업협회
참가 신청: 1. cafe daum. net//sangjufarmschool의 행사안내에 댓글로 신청
2. 이메일 신청 - shnh139@hanmail.net
3. 전화신청 - 054-534-2442 / 010-9914-3326
반다
뎡야핑
작년에 돈만 내고 못 갔던 1인으로 아쉽다 ㅜㅜㅜㅜㅜㅜㅜㅜ 13일이면 어렵겠긔. 아유..ㅜㅜ
돌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