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일의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우리는 이제 충격과 비탄에서의 허둥거림을 그만두고 황소처럼 묵직하고 침착하게 앞만 내다보면서 걸어나가야 할 것이오. 하나하나를 새로이 출발하고 새로이 쌓아간다는 심정과 자세로 과욕이나 성급함을 버리고 천릿길에 들어선 황소처럼 쉼없이, 조금도 쉼없이, 오로지 앞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오. 느긋할 수밖에 없는 옥방에서 자칫 게으름을 예방하고 무언가 이루어내는 방도는 오로지 우직하게 우보천리(牛步千里)하는 것밖에 없소. 잔꾀에 한눈팔지 않고 속성(速成) 에 현혹되지 않으면서 쉼없이 뚜벅뚜벅 걸어가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소."
“ 구만리 푸른 하늘에
구름 일고 비 내리네
빈산에 사람 하나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언뜻 보면 시인은 그저 구름이 끼고 비가 오며 산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자연의 섭리나 현상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구사한 것 같소. 그러나 거기에는 심오한 시의(詩意)가 온축되어 있소. 세상이 비바람으로 난세가 되건, 인적이 없는 적막한 곳에 격세되어도 인생은 흐르는 물처럼 맑고 깨끗하며, 피는 꽃처럼 낙천(樂天)하고 결실하여야 한다는 멋진 인생철학과 슬기가 담겨져 있다고 나는 풀이해보오...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으면 썩어서 변질하고 악취가 나며, 꽃은 피지 않으면 꽃이라 할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이거든. 실로 평범 속에 비범이 고여 있소.”
"우리는 이제 충격과 비탄에서의 허둥거림을 그만두고 황소처럼 묵직하고 침착하게 앞만 내다보면서 걸어나가야 할 것이오. 하나하나를 새로이 출발하고 새로이 쌓아간다는 심정과 자세로 과욕이나 성급함을 버리고 천릿길에 들어선 황소처럼 쉼없이, 조금도 쉼없이, 오로지 앞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오. 느긋할 수밖에 없는 옥방에서 자칫 게으름을 예방하고 무언가 이루어내는 방도는 오로지 우직하게 우보천리(牛步千里)하는 것밖에 없소. 잔꾀에 한눈팔지 않고 속성(速成) 에 현혹되지 않으면서 쉼없이 뚜벅뚜벅 걸어가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소."
“ 구만리 푸른 하늘에
구름 일고 비 내리네
빈산에 사람 하나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언뜻 보면 시인은 그저 구름이 끼고 비가 오며 산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자연의 섭리나 현상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구사한 것 같소. 그러나 거기에는 심오한 시의(詩意)가 온축되어 있소. 세상이 비바람으로 난세가 되건, 인적이 없는 적막한 곳에 격세되어도 인생은 흐르는 물처럼 맑고 깨끗하며, 피는 꽃처럼 낙천(樂天)하고 결실하여야 한다는 멋진 인생철학과 슬기가 담겨져 있다고 나는 풀이해보오...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으면 썩어서 변질하고 악취가 나며, 꽃은 피지 않으면 꽃이라 할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이거든. 실로 평범 속에 비범이 고여 있소.”
테러리스트
저는 연휴에도 학교에 나간답니다 ㅜ.ㅜ
그러고 보니 어느 덧 50일이^^;
(추석 당일이 수능 50일이에요~)
응원해 주세요~~~~~(엿 보내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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