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www.labortoday.co.kr/image/2006/6/26/최저임금.jpg>
>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 중이다.
>
>관련 기사 : http://www.labortoday.co.kr/news/view.asp?arId=64424
>
>그리고 자본측에서 수정안이라고 내어놓은 것이 3,250원이다.
>3,250원...
>하루 8시간이라고 치면 26,000원이고
>한달 30일 매일 일하면 78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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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해 봐라.
>라면이나 김밥이 아니면 3,250원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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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정안을 내어 놓는 자본가들이 먹는 한끼 식사비 보다 훨씬 적을 거다.
>
>물론 많은 사람들은 최저임금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할지 모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알바 해 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최저임금이 3,100원이었는데 알바비가 얼마였는지 생각해 보면 안다.
>쉽게 생각해 지하철이나 건물 청소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된다.
>
>최저임금은 많은 생산직 노동자들, 용역, 하청 업체 노동자들의 임금 기준이 된다.
>자본가들이 어떻게든 임금을 적게 주려고 따~악 최저임금에 맞춰서 임금을 주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안 주려고 8시간 일하면 최저임금에 적용되니깐 7시간만 일시키고...
>헉...
>
>작은 업체들만 최저임금과 관련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거다.
>예를 들어 삼성 하청 업체에서 임금이 올라가면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삼성 자본도 최저 임금을 어떻게든 낮추려고 드는 것이다.
>삼성 소속 직원들이 얼마의 임금을 받든 말든
>하청 업체 노동자 임금은 하청 업체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에서 정하는 거다.
>
>지금까지 최저임금이 이렇게 되어 온 것은 결국 노동자들이 힘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복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저임금은 곧 노동자들에게 이 꽉 다물고 고통을 참으라는 얘기 밖에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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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사한다고 몇조씩 때려 부어도
>최저임금만 받는 노동자들 임금 몇십원 올려 주는 것에는 온갖 억지를 가져다 대는 이상한 나라다.
>
>이러니 노동자들이 싸울 수 밖에는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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