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감한 여성들 - 늑대를 타고 달리는
책방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여성학]이라고 표지판이 달려 있는 곳에 가서 이책 저책 들춰 보다가
이책을 손에 잡게 되었습니다.
'용감한'이란 말이 좋았습니다.
그냥 그 말이 좋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성매매와 관련된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글을 쓴 사람들이 직접 여성들을 만나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성에 관한 글을 읽거나 얘기를 할때면 여러가지 감정이 오갑니다.
때로는 당황하기도 하고 때로는 억울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다가 남성인 제가 그동안 저질러 왔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잘못을 대할때면
저 자신이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쉽게 고치지도 못하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무슨 분노나 불쌍한 감정 같은게 들기 보다는
그냥 제가 몰랐던 거, 느끼지 못했던 거를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삶에 대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마치 제가 아는 누나들이 저에게 열심히 살으라고 용기를 준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맨 마지막 꼭지에 '개나리회'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나리회'는 성매매지역의 여성들이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했던 모임 이름입니다.)
왠지 누나들이 열심히 살으라고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누나'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 봉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하면 주로 커다란 정치적 주제들이 떠오릅니다.
학살, 점령, 해방, 평화협상...
이 책은 물론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그런 정치적 주제들이 개인들의 삶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이라는 두 상대에 가려져 있던 좀 더 덩치 작은 조직이나 사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봉기 중에 경제는 어떻게 되는지,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주체들 사이에 갈등은 없는지,
투쟁이 어떻게 일어나서 때론 어떻게 무너지는지 등등등
물론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이 책을 쓴 사람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 정치, 협상의 과정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집단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글로 된 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이 조금 다를지는 몰라도 읽어보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책방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여성학]이라고 표지판이 달려 있는 곳에 가서 이책 저책 들춰 보다가
이책을 손에 잡게 되었습니다.
'용감한'이란 말이 좋았습니다.
그냥 그 말이 좋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성매매와 관련된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글을 쓴 사람들이 직접 여성들을 만나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성에 관한 글을 읽거나 얘기를 할때면 여러가지 감정이 오갑니다.
때로는 당황하기도 하고 때로는 억울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다가 남성인 제가 그동안 저질러 왔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잘못을 대할때면
저 자신이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쉽게 고치지도 못하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무슨 분노나 불쌍한 감정 같은게 들기 보다는
그냥 제가 몰랐던 거, 느끼지 못했던 거를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삶에 대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마치 제가 아는 누나들이 저에게 열심히 살으라고 용기를 준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맨 마지막 꼭지에 '개나리회'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나리회'는 성매매지역의 여성들이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했던 모임 이름입니다.)
왠지 누나들이 열심히 살으라고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누나'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 봉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하면 주로 커다란 정치적 주제들이 떠오릅니다.
학살, 점령, 해방, 평화협상...
이 책은 물론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그런 정치적 주제들이 개인들의 삶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이라는 두 상대에 가려져 있던 좀 더 덩치 작은 조직이나 사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봉기 중에 경제는 어떻게 되는지,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주체들 사이에 갈등은 없는지,
투쟁이 어떻게 일어나서 때론 어떻게 무너지는지 등등등
물론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이 책을 쓴 사람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 정치, 협상의 과정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집단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글로 된 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이 조금 다를지는 몰라도 읽어보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미니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일겝니다
미니
실수 ^^
근데 그 미니는 뉘신지요?
오리
미쳤나봐
미니
혹시 절 너무 마음 깊이 담고 계신 건 아닌가요?
ㅋㅋㅋ
오리
ㅎㅎ
미니
ㅋㅋ
테러리스트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저 책 방학 때 권장도서로 나와서 사서 읽어 봤는데 다시 한 번 봐야 되겠네요
가끔은 권장도서로 꽤 괜찮은 책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도서관 친구들의 활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