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희는 같이 지하철을 타고 그날 밤에 해어졌죠... 팔레스타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어저께 제가 팔라펠을 사온 이태원의 레바논 식당에서 카프타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이태원역에 갔는데, 거기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카젬을 또 만난 거 있죠 하하하. 그것도 아내 모나랑 같이!
그래서 같이 외국인 마트에 가서 짧게 쇼핑하고,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갔죠.
모임때 카젬이 민감하게 여길지도 몰라서 얘기 안했지만, 아내 모나는 사실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서 일해요.
미국, EU 에서 PA로 들어오는 지원금을 관리하는 쪽에 관여한데요.
오다기리씨랑 만났을때 PA로 들어오는 돈에 대해서 얘기 꽤 했는데.. 둘이 만약에 만났으면 ... 참 ... 흥미로웠겠네요 흐흐.
추운데 몸 조심하세요 :)
반다
카젬님과의 만남의 재밌는 인연이었어요. 사무실 왔을 때, 뭔가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쉬운게 많았지만..... 그건 늘 그렇고...
그런데 역시 이렇게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