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썸머입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JALT (일본 영어교육학회) 국제 컨퍼런스에 갔었는데,
그 곳에서 주요 발표자 중 하나로 Anna Baltzer씨가 나와서 열띤 분위기 속에
인간의 기본권을 위한 투쟁의 예로 팔레스타인을 들고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예들을 수업 내 교재로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컬럼비아대학 출신이고 (에드워드 사이드...), 터키 등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다가
팔레스타인에서 인권운동가로 변신했다는데
본인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미래에 대한 어떤 확정적인 그림도 그리고 있지 않으며
관심은 인간의 기본권보호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사진들을 보여주며 "불쌍해.."라고 말하기 쉽지만 그들에게 동정은 이미 충분하고
앞으로를 살아갈 "희망"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맞춰 일본 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연대에서 "무인양행"의 이스라엘 투자 금지를 촉구하는 종이들을 나눠주고
인근 도시에서 열리는 모임을 안내하는 종이들을 나눠주었습니다.
깊이 놀랐습니다.
반다
뎡야핑
써머님 글도 반갑고 내용도 반갑긔... >ㅅ<
무인양품이 보이콧이 동양을 넘어선 것인가요? 개인적으로는 보이콧에 끊임없이 회의하고 있지만;; 연대가 확산되는 걸 보니 기쁜 이 이중적인 마음... 아휴.. 암튼 만나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