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003.11.06 22:37

during the curfew

(*.216.144.6) 조회 수 19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나블루스에 온지 10일 만에 통금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어떤 누구도 밖에 나가지 못했고, 창문틈으로 이스라엘 군인들을 보는 것 조차 그들은 두려워 했습니다.
그들에게 통금은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라고 한 팔레스타인 발룬티어가 말하더군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저 인접해있는 올드시티로부터 들려오는 총소리와 폭격 소리만을 들어야 했습니다.
혼돈, 혼란, 약간의 두려움...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절대적인 힘 앞에서 자꾸만 자신감이 사라져야만 했던 그 때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 봅니다.
진실을 보기 위해 그 곳에 갔던 막연한 나의 호기심이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팔레스타인에 가시는 여러분.. 가서 많이 보고 느끼고 오세요.
우리는 진실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나쁜 것은 나쁜 것이니까요..

글이 너무 두서 없이 장황하기만 하고 ㅡ.ㅡ 혹시라도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58 이슬람에 관한 발제 2 - 이슬람 정치에 대해서 2003.11.19 2203
57 서약서 secret 2003.11.16 1
56 IWPS에 보낸메일 secret 2003.11.15 1
55 파병반대 1 file 2003.11.15 1711
54 pal girl. 1 2003.11.10 1622
» during the curfew file 2003.11.06 1900
52 나블루스 1 file 2003.11.06 2044
51 나블루스 1 file 2003.11.06 1932
50 팔레스타인 사진 2 file 2003.11.06 2188
49 가이드 북 초안. 2003.11.03 3420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Next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