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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15:33

참고자료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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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땅 이스라엘 정착촌 | 홍미정 저 | 서경문화사 | 2004년

저자는 1967년부터 2000년까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문제의 핵심이 영토, 특히 점령촌에 있다는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이 안보논리보다는 경제논리에 따른다며 여러 자료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점령촌이 안보에 전혀 공헌하지 못하며 오히려 해가 된다는 노동당 총서기의 발언, 서안 지구의 수자원이 이스라엘 전체 사용량의 1/3이나 되어 시나이 반도와 교환한 것이며, 점령민들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재정적 원조를 받는다는 것 등을 자세히 밝힌다. 또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점령촌 증가 정책에 좌익 노동당이 우익 리쿠르당과 차이가 없음을 입증한다.

가시 선인장 | 싸하르 칼리파 지음 ; 송경숙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05

67년 점령 이후 팔레스타인인의 상황과 심리를 자세히 묘사한 소설. 요르단에서 드디어 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서안 지구로 건너온 남자, 이스라엘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는 노동자들, 손이 잘린 노동자의 아내, 저항하는 청소년들, 가부장 아버지, 그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딸, 혁명가의 어머니, 혁명보다 개혁과 조화를 바라는 남자 등 자유로운 필치로 다양한 사람의 내면과 외면을 드나든다. 이스라엘 민중들도 고통 받을 수밖에 없음을 계급의식의 성숙과 함께 이해한 남자는 이스라엘군의 총알에 죽고 만다. 팔레스타인인간의 갈등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문제작.

뜨거운 태양 아래서 | 가산 카나파니 저/윤희환 역 | 열림원 | 2002년

표제작인 중편과 여러 개의 단편 소설 모음집. 쿠웨이트로 밀입국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팔레스타인인 세 사람이 물탱크에 갇혀 질식해 죽는다. 밀입국을 약속한 물탱크 운전사는 왜 당신들은 탱크를 두드리지 않았냐며 운다. 왜, 왜 두드리지 않았느냐고. 두드리지 않은 이유는 국경의 군인들 때문이 아니었다. 그동안 그렇게 두드렸으나 전세계로부터 외면당해왔다는 절망 때문이다. 장면전환과 회상과 현재의 이미지 연결이 뛰어나다. 정치적 문제를 다루지 않은 작품들도 좋음.

팔레스타인 문학의 이해 | 송경숙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 2005년

한국에 팔레스타인 문학을 번역해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팔레스타인 문학 비평집. 논문 모음집이라 각각의 글에 겹치는 부분이 많아 관심 있는 주제 하나만 뽑아 읽어도 무난히 읽을 수 있다. 민족작가 가산 카나파니에 관한 글과 저항문학의 특징과 팔레스타인 저항정신을 분석한 인티파다 시 소개, 팔레스타인 내 다양한 문학 조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작가 싸하르 칼리파와 파드와 뚜깐에 대한 글을 특히 추천한다.



아나의 아이들

연극을 통해 즐거이 저항 정신을 일깨우는 아나와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찍은 다큐. 영화는 아이들이 연극학교를 다닐 시점, 아나가 암에 걸려 마지막으로 청소년이 된 아이들을 만나러 온 5년 후의 시점, 아이들이 어른이 된 현재의 세 시점을 교차해 보여준다. 아이들은 훗날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의 주역들이 된다. 이스라엘군이 대포를 쏘아 부서진 초등학교, 구해주는 이 없이 혼자 피를 흘리며 죽어가던 소녀를 봐야 했던 한 인간이 도저히 살지 못하고 폭탄을 두르고 공격을 감행한 것을, 도대체 누가 비난할 수 있단 말인가. 인권영화제에서 비디오를 구입할 수 있으며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대여 가능함.

거품 (Ha-Buah, The Bubble, 2006)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의 사랑, 팔레스타인에서 게이로 살아간다는 것,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이스라엘 청년들의 평화 활동 등을 엿볼 수 있는 이스라엘 영화. 이스라엘에 위장 취업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친구 삼인방의 유쾌하지만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그린다. 손가락으로 눈썹을 만지는 사랑 고백 장면은 영화의 백미. 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