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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의 의뢰에 따라 이라크 대학 연구팀이 비밀리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65%의 이라크인들이 점령군에 대한 무장 공격이 정당하다고 대답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라프>가 지난 10월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라크인들 가운데 1% 미만의 사람들만이 연합군의 군사 작전이 치안 상황을 향상시켰다고 대답해 그동안 영국과 미국 정부가 이라크에 안전한 국가를 만들었다고 한 주장을 완전히 뒤집었다.

또 71%의 이라크인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다고 했으며, 47%는 전기의 부족을, 70%는 하수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이라크 남부 지역의 실업률은 40%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2년 반이 넘는 점령의 결과가 이라크인들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와 왜 많은 이라크인들이 무장 투쟁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 대통령 잘랄 탈라바니는 지난 22일 "우리는 지금 민간인들과 민주주의, 진보, 인간 존엄성의 모든 가치 등을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들과의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국군이 계속 주둔할 것을 주문했다.

이라크인들의 미-영 점령군 주둔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가운데 2003년 이라크 침략 이후 23일까지 1,996명의 미군이 사망하고, 부상자수도 15,220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실시된 새 헌법안 국민 투표에 대한 중간 결과가 발표되었다.

선관위 대변인인 파리드 아이야르에 따르면 18개 지역의 투표자 수는 9,784,954명으로 총 등록 유권자 15,568,702명 가운데 63.78%가 투표에 참여했다.


▲ 바그다드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인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인 아르빌이 84.63%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미군과 이라크군의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알 안바르 지역이 31.71%로 가장 낮았다. 알 안바르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미국 주도의 헌법안에 대한 반대표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미국이 투표 이전에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반대표의 집결을 가로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표가 많이 나온 반면 살라 알 딘 지역에서는 81.5%가 반대표를 던져 헌법 초안에 반대 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18개 지역 가운데 3개 지역 이상에서 반대표가 2/3 이상 나오면 헌법안 통과는 실패하고 새로운 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 실시 해야 한다.

최종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알 안바르와 니네베, 아르빌, 바스라, 바벨 등 5개 지역의 선거 결과가 며칠 내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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