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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아랍
2004.05.10 13:36

지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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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Quran in Korean

지하드

언어학적 의미로, 아랍어 지하드(jihad)는 고투 혹은 분투를 의미하며, 누구나 행하는 노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학생이 교육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학과목을 통과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라든지; 노동자가 그 혹은 그녀의 과업을 성취하고 사장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고분 분투한다든지; 정치가가 유권자로부터 자신의 인기를 유지하거나 더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등이 모두 지하드의 의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고투 혹은 분투라는 용어는 비무슬림 뿐만 아니라 무슬림에게도, 무슬림을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라 즉 유일하고도 진정한 하나님께서 꾸란에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모에게 효도하라 하였노라; 그러나 부모가 그대로 하여 그대가 알지 못하는 것을 숭배케 하여 나를 불신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그들을 따르지 말며...” 29:8

“그러나 부모가 그대로 하여금 그대가 알지 못하는 것을 숭배하게 하여 나를 불신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그들을 따르지 말며 현세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내래로 향해 회개하는 자의 길을 따르라. 그후 너희는 내게로 귀의하느니, 그때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행한 일들을 알려 주리다. 31:15

꾸란의 위의 두 절에서 무슬림이 된 자녀로 하여금, 다시 부모의 종교로 돌아오게끔 노력하는(jahada) 사람은 바로 비무슬림 부모들이다.

서구에서는, 지하드는 주로 성전으로 번역되는데, 이는 대중매체가 보급한 용어이다. 이슬람의 가르침에 따르며, 비록 어떤 전쟁들은 필수 불가결하고 정당화될 수 있다 해도, 전쟁을 시작하거나 선동하는 것은 부정(不淨)한 것으로 여겨진다. “성전”을 다시 아랍어로 번역한다면, 이것은 “harbun muqaddasatun"이나 ”al-harbu al-muqaddasatu"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지하드의 의미를 꾸란이나 신뢰성 있는 하디쓰(hadith) 모음집에서 혹은 초기 이슬람 문학에서 성전이라고 번역하는 연구원이나 학자에게 도전하는 바이다. 불행히도 일부 무슬림 작가나 꾸란, 하디쓰 또는 다른 이슬람 문학작품의 번역가들이 지하드를 성전으로 번역하는데, 이는 서구의 선전에 수세기를 걸쳐 영향을 받아온 탓이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천년전의 십자군 전쟁을 가르키기 위해 성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데서 비롯된다. 그러나 아랍어로써 전쟁은 하브(harb) 혹은 퀴탈(qital)이며 이런 용어는 꾸란과 하디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무슬림들에게 지하드는 모든 형태의 노력을 의미하는데 적용되며, 시간에 걸쳐 어떤 특별한 의미로 발달해왔다. 이런 의미전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꾸란(하나님의 언어가 선지자 무함마드(s)에게 내리신 것)과 하디스(선지자 무함마드(s)의 가르침)이다. 여기서 s는 아랍어로 쌀라라후 알라히 와쌀람(Sall-Allahu alayhi wa sallam)이의 머릿글자인 s이며 그 의미는 `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분께 깃들기를'이다. 꾸란과 하디쓰에서는 지하드를 아래에 나오는 몇 개의 다른 문맥 하에 사용한다.

1. 창조주 하나님을 인식하고 그분을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눈으로 보이는 것을,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우주의 창조주이자 유일한 신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시하고, 인식하지 못하기 쉬운 보이지 않는 실제이시다. 꾸란에서 믿는자들에게 이르기를:


“믿는 사람들아! 너희의 아버지들과 형제들이 믿음보다는 불신을 택한다면 그들을 보호자로 택하지 말라 하였으니, 그들을 보호자로 하는 자는 누구든 우매한 자들이라. 일러 가로되, 너희 선조들과 너희 후손들과, 너희 형제들과, 너희 아내들과, 너희 친척과, 너희가 획득한 재산과, 거래가 없을까 두려워하는 상품과, 너희가 바라는 주거지들이 하나님과 선지자와 하나님의 길에서 싸우는 것보다 귀중하다면 기다리라. 하나님께서 명령이 있으리라. 하나님은 우매한 백성은 인도하지 아니 하시니라.” 9:23-24

사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재산, 세속적 야망과 우리자신의 생명 그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을 두는 것도 하나의 지하드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이제 막 이슬람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비 무슬림에게는 그의 가족, 동료와 사회와의 힘든 투쟁 또한 지하드가 될 수 있다.

 
2. 부모, 동료와 사회의 압력에 저항하는 것:

일단 어떤 사람이 다른 무엇보다도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우선시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는 심한 압력에 자주 부딪힐 것이다. 그러한 압박에 저항하고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헌신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다른 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은 그가 이전에 속했던 가족의 종교로 다시 되돌아오게 하려는 압박을 견뎌내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꾸란에서는:


“그러므로 불신자들을 따르지 말고 이것(꾸란)으로 그들과 크게 대적하라.” 25:52

 
3. 올바른 길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

꾸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길에서 싸우라. 그 투쟁은 그 분의 권리라. 그 분께서 너희를 선택하사 종교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노라...” 22:78

“믿음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곧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거늘 하나님은 홀로 충만하사 세상의 모든 것이 필요치 아니하노라.” 29:6

반대하는 자들의 박해로 인해 어렵게 살아가며 진실된 무슬림으로서 노력하고 분투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위해서 좀 더 평화스럽고, 관대한 나라로 이주해 그들의 노력을 계속하라고 조언할 수 있다. 꾸란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천사들이 스스로 죄지어 죽은 자를 불러 너희들의 신앙은 어떠했느뇨라고 물으니: 저희는 지상에서 허약했을 뿐입니다라고 하더라. 이때 하나님의 영역은 방대했으니 너희는 이주할 수 있지 않했느뇨라고 천사들이 말하더라...” 4:97

“믿음을 가진자, 이주를 한자, 하나님의 길에서 투쟁한자,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니...” 2:218

 

하나님은 믿는자들의 신앙심과 인내심을 시험하신다.

 

“너희가 천국에 들어가리라 생각하느뇨. 하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노력하는 자와 인내하는 자들을 알고 계시니라.” 3:142


“하나님은 두려움과 기아로써 재산과 가족과 곡식들을 손실케하여 너희들을 시험할 것이라 그러나 인내하는 자에게는 복음이 있으리라.” 2:155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와 그분의 친척들은 그분의 매세지를 전파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이교도와 협상하도록 3년 동안 사회적, 경제적인 억압을 받아왔다. 그러나 선지자께서는 이에 저항하셨고, 결국 정신적 승리를 거두었다.


4. 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기:

꾸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에서 노력한자, 하나님은 그들을 그분의 길로 인도하리니, 의로움으로 행하는 그들과 함께 하시니라.” 29:69

두 가지 서로 비등한 이익을 나두고 올바른 하나를 택하는 것도 지하드이다. 하디쓰에서 예를 들어보자.

선지자(쌀랄라후 알라이 와쌀람)의 아내, 아이샤(라디얄라후 안후)가 물었다. “하나님의 사도시여, 우리는 행동 중 가장 훌륭한 것을 지하드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가 전쟁에 참가해야 합니까? 그가 대답하기를, ”그러나 최고의 지하드는 완벽한 하지(hajj-메카로의 순례)입니다.“ Sahih Al-Bukhari #2784

다른 예로 한 남자가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에게 묻기를.

“내가 지하드에 참가해야만 합니까? 라고 하니, 선지자께서 ”당신의 부모님이 살아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그가 ”예“라고 답하자, 선지자께서 이르셨다. ”그러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으로 노력하십시오!“ Sahih Al-Bukhar #5972

또 다른 남자가 하나님의 사도(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에게 묻기를 :

“어떤 종류의 지하드가 최고입니까? 하나님의 선지자께서 답하기를, 억압하는 통치자 앞에서의 진실된 말 한마디이니라.” Sunan Al-Nasa'i #4209

하나님의 사도,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께서 말씀하시기를:

“... 무야히드(지하드를 수행한 사람)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자기 자신과 투쟁한 사람이며, 무하지르(이주한자)는 사악한 행동과 죄를 내버린 자니라.” Sahih Ibn Hibban #4862

 
5. 이슬람의 볶음을 전하기 위해 용기와 끈기를 갖는 것:

꾸란은 인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겪었던 많은 선지자들과 훌륭한 사람들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꾸란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자들을 특별히 칭찬하신다:

“하나님께 구하고 의로운 것을 행하며 나는 이슬람에 순종하는 자 가운데 있나이다라고 말 한자 만큼 아름다운 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이뇨.” 41:33

힘든 환경 속에서 자기스스로 무슬림이라고 선언하고 다른 이들을 이슬람으로 불러올 수 있는 무슬림으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꾸란에서:

“믿는 신앙이란 하나님과 선지자들을 믿되 의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그들의 재산과 생명으로 분투하는 자들이 바로 신앙인들이라 49:15

 
6. 이슬람과 공동체를 수호하기:

꾸란에 하나님께서 명하시니:

“침략하는 자들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것이 너희에게 허락되나니 모든 잘못은 침략자들에게 있노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사 너희에게 승리를 주노라. 우리의 주님은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말한 것 하나로 추방당한 이들이 있노라.” 22:39-40


꾸란은 이슬람교와 무슬림들을 방어하기 위해 싸우는 것을 허락한다. 이런 허락은 자기 방어와 가족, 재산의 보호를 위해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 무슬림들은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와 그분의 친척들의 지도하에 적들에 대항해 많은 전투를 했다. 가령 쿠레이쉬 이교도 들이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에 대항해 군대를 보내오면, 무슬림들은 그들의 신념과 공동체를 위해 싸웠다. 꾸란에서 덧붙이기를“

 

“너희에게 도전하는 하나님의 적들에게 도전하되, 그러나 먼저 공격하지 말라. 하나님은 공격하는 자들을 사랑하지 않으시니라. ... 박해가 사라질 때까지 그들에게 대항하라. 이는 하나님을 위한 신앙이니라. 그들이 박해를 단념한다면 우매한 자들을 제외하고는 적대시하지 말라.” 2;190,193

 
7. 동맹을 맺은 비무슬림들을 돕기: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생애의 후반기에, 바누 크후자흐(Banu khuza'ah)라는 부족이 선지자와 동맹을 맺었다. 그 부족은 이교도 꾸레이쉬 족의 통치하에 있던 메카 근처에 살고 있었다. 꾸레이쉬 족의 동맹국인 바누 바끄르(Banu Bakr)족이 꾸레이쉬족의 도움을 얻어 바누 크흐자흐족을 공격했고 심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바누 크후자흐족은 협정에 따라,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싸람)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꾸레이쉬족을 벌해달라고 요청했다.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께서 메카의 꾸레이쉬족에 대한 공격을 전개하였는데, 이것은 전투 없이 메카를 점령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8. 배반하는 자로부터 권력제거하기:

꾸란에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에게 이르시기를:

“그대가 한 백성으로부터 배반을 두려워 한다면 그들의 계약을 같은 조건으로 되돌려 보내라. 실로 하나님은 배반자들을 사랑하지 아니 하시니라.” 8:58


선지자 무함마드께서 배반하는 자들의 숙소와 권력을 없애기 위해 많은 무기를 가지고 군사행동을 착수했다.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는 여러 부족들과 협정을 맺었으나 그들 중 일부는 배반을 꾀하였다.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께서는 군사행동을 착수하고 이들 부족을 메디나와 그 일대에서 추방했다.

 
9. 선제 공격을 통해 방어하기:

사실인즉, 침입자들이 영토 안에 들어온 것을 눈으로 직접 보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싸우도록 전시 동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미리서 위험을 예측하고 지도력을 발휘한다. 하나님의 사도,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께서는 그분이 아라비아에 세운 종교와 백성들을 보호할 책임감을 지녔다. 그분은 정보통으로부터 영토의 경계선 근처에 적들이 모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을 때마다 선제 공격을 단행하여 적들의 세력을 파괴하고 그들을 분산시켰다. 꾸란에 하나님께서 무슬림에게 말씀하시기를:

“비록 싫어하는 것이지만 너희에게 싸움이 허락되었노라. 그러나 너희가 싫어해서 복이 되는 것이 있고 너희가 좋아해서 너희에게 해가 되는 것이 있나니, 하나님은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계시니라.” 2:216

 
10. 공개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이슬람의 가르침에 대해 알리고 교육받고 전할 자유를 획득하기:

꾸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성스러운 달 동안에 살생에 관하여 그대에게 물을 지니 그 기간에 살생은 죄악이라 하되, 하나님의 길을 방해하고, 하나님과 하람사원에 가까이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과, 그 곳으로부터 그의 주민들을 추방하는 것은 더 큰 죄악이며, 교사하고 박해하는 것은 살생보다 더 나쁜 죄악이라. 그들은 너희가 너희의 종교를 배반할 때까지 너희들과 투쟁을 포기치 않을 것이며...”2:17

“이들은 그들에게 박해가 있어도 굴복하지 아니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자들이다.” 42:39


이 자유를 얻기 위해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께서 이르시기를:

“너희의 손과 혀로서 불신자들에 대항해 싸워라.” Sahih Ibn Hibban#4708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의 생애은 이슬람의 말씀을 알리고 전할 수 있는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으로 가득하다. 메카에서, 그 분은 비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했지만, 후에 메디나에 정부를 설립하고, 하나님의 허락이 떨어진 뒤에는, 싸움이 불가결하다고 느낄 때마다 적들에 대항에 투쟁했다.

 
11. 폭정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꾸란에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에게 명하시기를:

“너희는 하나님의 길에서 남녀의 약자와 어린이를 위해서 투쟁하지 않느뇨? 그들은 `주여 이 어두운 압박의 마을로부터 저희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서 저희를 보호하여 주소서; 또한 당신께서 저희를 승리케 하여 주소서'라고 기원하더라 4:75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의 임무는 폭정과 억압체제로부터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이었다. 일단 자유로워진 개인들은 자유로이 이슬람을 택할 수도, 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선지자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의 후임자들은 그분의 전례를 답습하여, 억압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힘썼다.

그 예로, 스페인의 억압받던 백성들이 무슬림들에게 도와 달라는 요청을 여러 번 반복한 후 결국 무슬림 세력의 도움으로 자유를 찾게 됬으며, 폭정의 통치자들도 모두 제거했다. 무슬림들이 시리와와 이라크를 점령하자, 기독교인들이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그 아래에서 살아왔던 폭정과 억압의 국가보다는 당신들의 지배와 정의를 사랑합니다.”

패배한 시리아의 지도자들은 로마 기독교인이었으며, 이라크는 조로아스터교 페르시아인이 지배세력이었다.

 

무슬림들이 승리를 거둔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슬림들은 폭정, 배반, 편협, 무지를 없애고 그 자리에 정의와 공정함을 채워야 한다. 우리는 믿을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사람들을 연상관념(다수의 신들), 편견, 미신과 신화의 굴레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무슬림들은 부도덕, 공포, 범죄, 착취를 없애고 하나님의 도덕, 평화와 교육으로 그 자리를 대신 채워 넣어야 한다. 꾸란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모든 기탁물을 그들 소유자들에게 환원토록 명하셨으며, 너희가 판별할 때는 공정하게 판정하라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가르친 교훈이라. 하나님은 언제나 들으시고 지켜보고 계시니라.” 4:58

 
“믿는자들이여! 정의에 의해서 입증할 것이며 하나님을 위해 공정한 증인이 되라. 타인에 대한 증오로 공정을 잃어서는 아니 되나니 정의로써 행동하라. 그것은 가장 독실한 신자의 의무라. 그리고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기라.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모든 행동을 알고 계시니라. ” 5:8


“하나님이 창조한 공동체 중에는 진리로 백성을 인도하고 그것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백성이 있더라.” 7:181

“하나님께서 정의와 선을 실천하라 명령하사 친척에게는 자선을 베풀라 하셨으되, 추한 언행과 사악함과 배반함을 금하심으로, 너희에게 교훈으로 하셨노라.” 16:90

 
“이들이란, 하나님이 지상에 거주케 한 그들로, 그들은 예배를 행하고 이슬람 세를 내며 선을 행하며 악을 멀리하니 만사의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노라.” 22:41

 
이슬람이 무력(칼 혹은 총)에 의해 전파되었는가?

분명하고도 단호한 대답은 “아니오”이다. 꾸란에 이르기를:

“종교에는 강요가 없나니 진리는 암흑 속으로터 구별 되니라.“ 2:256

 
여기 기독교 선교사 T.W. Arnold(아놀드)가 이슬람이 빠르게 전파, 확산된 것에 대해 의문을 갖고 이를 연구한 결과를 수록했다.

“... 비무슬림들에게 이슬람을 받아들이라 강요했다는 어떠한 조직적인 시도도 우리는 들어본 적이 없으며, 또한 기독교를 몰아내기 위해 의도된 어떠한 조직적인 박해에 대해서도 역시 들어본 적이 없다. 만일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시도했던 칼리프(Caliph)가 있었다면, 그는 아마 기독교를 정말 단숨에 일소시켜 버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마치 페르디난드와 이사벨라가 이슬람을 스페인 밖으로 몰아낸 것처럼 쉽게, 혹은 루이 14세가 프랑스에서 개신교 형법을 만들었던 것처럼, 또한 유대인들이 350년 동안이나 영국 안에 들어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것처럼 간단히 그들은 기독교를 몰아냈을 수도 있었다. 아시아에서 그리스정교는 크리스트교 국과의 친교를 거의 단절 당했다. 이는 기독교국 전역에 걸쳐, 모두가 그리스정교를 위해서는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며, 이단자의 친구로서 낙인찍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오늘날까지 이들 그리스 정교회가 생존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들을 대해 무함마드 정부가 관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이슬람은 공포, 탐욕, 결혼 혹은 어떤 다른 강요로 사람들을 가르치지 않으며, 그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결론

지하드는 펜, 혀, 손, 매체, 그리고 필요하다면, 무기로서 알라의 길에서 투쟁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슬람에서 지하드는 개인이나 국가의 권력, 지배, 영광, 부, 명성이나 자부심 따위를 위해 투쟁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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