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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섬네일 날짜 조회 수

[미니, 세계를 날다]사람들 속에서 얻는 희망의 힘

| 현지에서
  2006-02-08 4270

언젠가 보게 될 해방된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에 온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곳을 갔었다. 그리고 상황은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한 생각 없이 그냥 지나다니면 정말 별 일 없는 곳이다. 여느 곳처럼 사람들은 오가고, 가게에서는 물건을 팔고, 아이들은 뛰…

[미니, 세계를 날다]벗이여 해방이 온다

| 현지에서
  2006-02-08 4271

점령의 바다 야파에서 남긴 말 오늘은 역사적 팔레스타인 땅 가운데서도 지금은 이스라엘이라고 불리는, 지도를 보면 지중해 바다 쪽에 있는 야파를 찾았습니다. 흔히들 팔레스타인 하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얘기하기 쉽지만 지금 이스라엘이라고 불리는 곳도 분명 팔레스타인이긴 팔레스타인입니다. 이스라엘이라고 불리…

[미니, 세계를 날다]점령이 있는 곳에 해방을

| 현지에서 1
  2006-02-19 4303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에 미니의 짧은 생각 그동안 저도 [월간 사회운동]의 애독자라면 애독자였는데 이번에는 제가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번 글은 제가 팔레스타인에 있으면서 느낀 팔레스타인의 현실과 연대 운동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1. 제가 겪은 점령 - 살피트에서의 하루 지난 주말에는 살피트라고 하는 곳이 갔었…

[미니, 세계를 날다]아무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멈출 수는 없어요

| 현지에서
  2006-02-22 4275

까닭 없는 폭력의 희생자들 알 아크사 모스크등을 보기 위해 2월11일 토요일에 제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금요일에는 이스라엘이 하람 아쉬 샤리프 지역에 외국인은 못 들어가게 한다고 해서 일부러 토요일에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구에 도착하니 토요일에도 외국인은 못 들어간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올드 시티를 어슬렁거렸…

[미니, 세계를 날다] 열리지 않는 바다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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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2-26 4282

가자지구에 들어간 첫 날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스라엘이 완전 봉쇄를 하고 있어서 들어 갈 수 없었고, 그 다음 가자지구가 열리고 나서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출입 허가를 받는데 2주일쯤 걸렸습니다. 황당했던 택시 기사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에레츠 체크 포인트(검…

[미니, 세계를 날다]친절한 아베드씨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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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2-26 4263

라파에 갔었습니다(1)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세요 가자지구는 가자시티, 칸 유니스 등을 포함해 크게 다섯 지역으로 나뉘고, 그 맨 아래 이집트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 라파입니다. 라파로 온 첫날, 우리는 '팔레스타인 어린이 의회'라는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베드를 만났습니다. 아베드의 사무실에 들어서니 먼…

[미니, 세계를 날다]조금 열린 문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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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2-26 4346

라파에 갔었습니다(2) 학교에서 라파 시내에 있는 아베드의 사무실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우리는 먼저 학교 구경을 갔습니다. 처음 간 곳은 어느 여학교였는데 그곳에서는 무언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인이 학교에 들어온 것도 신기했을 테고, 더군다나 카메라를 들이대니깐 학교 입구에서부터 너무 많은 학생들이 달려…

[미니, 세계를 날다]하품소리가 가슴을 때리던 순간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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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01 4269

어느 팔레스타인 노동자의 이야기 발렌타인데이라고 사람들이 서로 선물을 주면서 즐거워하던 2월14일, 저녁 6시쯤 가자지구에 있는 가자시티로 들어왔습니다. 가자시티로 들어오는데 ‘펑, 펑’하며 이스라엘군의 포격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 2명을 암살하려고 했는데 실패한 뒤 가자지구에 포격을…

[미니,세계를 날다]황당했던 에레즈 체크 포인트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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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01 4261

점령군과 노동자의 관계 가자지구의 노동자들이 어떻게 체크 포인트를 통과해서 이스라엘 지역으로 일을 하러 가는지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에레즈 체크 포인트에 6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통과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였습니다. 그러니깐 체크 포인트를 통과하기 위해 밤 늦게부터 이른 새…

중동을 시작하다

| 현지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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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5-03 4333

동유럽을 지나 드디어 중동에 들어왔다. 터키를 과연 중동이라 칭할 수 있을까 싶지만 뭐 대부분은 중동이니까. 이스탄불은 과연 관광도시답게 수많은 외국인들이 있었고, 이슬람국가답지 않게 유럽적인 젊은이들이 넘쳐났다. 특히 탁심광장이란 곳은 유럽의 어느 한 도시인지 이슬람국가인지 구분이 안갈정도였다, 자유분방…

이스라엘에 도착하다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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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5-17 4311

한국을 떠난지 약 세달 여 만에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요르단쪽 국경을 넘을 때 국경사무원이 물었다. 여권에 요르단 출국도장을 찍을 건지 아니면 다른 종이에 찍어줄 건지. 이 국경 도장이 여권에 찍혀있으면 아무리 이스라엘 입국 도장을 여권에 안 찍더라도 이스라엘을 들어갔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중동 몇몇 국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기억들 - 첫번째

| 현지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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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5-22 4307

사진 : 샤디의 동생-한국을 오고 싶어 했다 터키, 시리아, 요르단을 거쳐 이스라엘을 들어가게 됐다. 국경에서부터 이스라엘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느낄 수가 있었다. 시리아 갔다왔다는 이유로 국경에서 4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비자는 1개월짜리를 주었다. 영란언니는 짐 수색까지 당해야 했다. 물론 일상적인 일이라고 하지…

팔레스타인의 기억 -정리편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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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6-06-08 4265

이미 벌써 4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떠나가기 전엔 그들을 잊고 싶지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잊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상경했던 시골 소녀처럼 그저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들어갔던 팔레스타인... 그곳에 머물면서 내가 전엔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이 존재함을 몸으로 체…

인간이 인간의 가슴에 물들다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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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03 5692

결혼 잔치에서 만난 아이들 - 미니 오랜만에 다시 팔레스타인에 왔습니다. 저희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는 YDA(청년개발협회)라는 단체에 농민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해서 지금은 팔레스타인의 서북쪽 툴카렘에 있는 데이르 알 고쏜이라는 마을에 있습니다. YDA 회원인 와엘이 제공해 준 집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아이고 죽…

인간의 단절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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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06 5671

검문소를 지키고 있는 이스라엘 군인 와엘 집에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마젠이 요가 얘기를 꺼냅니다. 굳이 요가라고 할 것은 없지만 몸 풀기 동작을 보여 줬습니다. 그러니깐 마사지 얘기를 꺼내서 잠깐 만져 주려고 엎드리라고 했습니다. 웃옷을 들쳐 올리는데 허리 쪽부터 척추를 타고 등에 길게 상처가 나 있습니다. …

결혼식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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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14 6814

090731 결혼식 전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모여 집 앞에서 파티를 한다. 누구의 결혼식인지 모르고 가게 된 그곳에서 이방인인 나 조차도 그가 결혼식 주인공인 알아 볼 수 있는 말끔한 양복 차림에 머리에 기름을 바른 단정한 모습. 친구들은 주변에서 춤을 추고, 화려하게 장식된 붉은 양산 아래의 그는 다소 경직된 모습이…

새로운 인간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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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17 5819

▲  팔레스타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담 후세인 사진 미니 체게바라도 좋고 싸담 후세인도 좋아요 팔레스타인에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꽤 인기가 좋습니다. 언뜻 들으면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 말입니다. 체게바라가 그려진 옷을 입고 체게바라를 좋아한다면서 사담 후세인도 좋다고 하면 더욱 그렇습니…

아부 마흐무드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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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20 9438

사비르 열매가 잔뜩 매달린 가시 선인장 “반다, 어제 왜 우리 집에 안 왔니? 우린 완전히 화났었어. 너를 위해 어제 생선을 사러 갔다 왔단 말이야.“ 나와 미니는 파르하에서 열린 ‘인터네셔널 유스 페스티벌’에 다녀오느라 지금 머물고 있는 델 룩손을 떠나 1박2일 파르하에서 머물렀다고 서둘러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주…

인간의 교육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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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23 5513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팔레 인간의 교육 교육이 모든 것을 해결할 거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교육도 교육 나름이어서 시험 잘 치고 출세만 하기 위한 교육이야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반대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일수록 삶과 사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교육…

인간의 공존

|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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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2009-08-23 6276

사진1.2008년12월, 헤브론 지역 점령민이 불태운 팔레스타인인의 집 예루살렘과 헤브론 지역은 이스라엘이 추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비우기’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비우기’는 말 그대로 쫓아내든, 못 살게 하던 팔레스타인인을 몰아내고 유대인을 이주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역사와 종교와 땅 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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