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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P-navi [P-navi]가자, 전화와 인터넷회선 단절
    또 다시 놀라운 뉴스. 가자시와 라파등을 연결하는 전화선이 끊겼다는 소식이 마크의 블로그에 올라온 것에 이어, 라파의 무하마드의 홈페이지에는 "무하마드로부터 전화가 왔다"라며 "가자 전지역의 인터넷 카페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웹 마스터가 글을 남겼다. 휴대전화만은 쓸 수 있는 것 같다.

    팔레스타인의 인프라라고 해봤자 이스라엘 손아귀에 있기때문에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드디어 여기까지! 라고 생각하게 하는 전화와 인터넷 단절. 등골이 오싹해진다. 정보를 차단한 후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휴대전화로라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해주길 바란다. 무하마드, 아네스, 좌절하지마!!

    출처 : 20040702 Kamammura Bee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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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3 08:10:14
  • 만남 ""취한 새" 되어 노래하리"


    팔레스타인 시인 모하메드와 하쉬하쉬, 한국 NGO활동

    팔레스타인에서 온 두 명의 시인이 한국의 NGO 활동가들과 만났다. 지난 6일 서울 아현동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실, 팔레스타인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자카리아 모하메드(55)와 시인 마흐무드 아부 하쉬하쉬(34)씨가 한국의 국제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 시인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열린 '전국민족문학인대회'와 '세계작가와의 대화'에 초청돼 한국을 방문했다. 모하메드씨는 한국 방문이 두 번째로 최근 실천문학 봄호에 팔레스타인에 사는 아랍인 시인의 삶과 감상을 적은 '취한 새'라는 산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쉬하쉬씨는 시인이자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있는 카탄재단에서 문화 및 과학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두 시인은 매주 화요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고립장벽 건설 중단과 불법점령 중단을 요구하며 평화시위를 벌이는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등 한국의 활동가들을 만나 반가움을 전하고 7월에 열릴 국제적인 대규모 평화시위에 동참을 요청하기도 했다.

    "2002년 2차 봉기가 일어난 후 국제 정세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사람들이다." 하쉬하쉬씨는 "어디에 있거나 팔레스타인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 이스라엘의 정책에 문제점을 느끼고 자기 정부에 압력을 넣는 사람들이 우리의 희망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  

    하쉬하쉬가 일하는 카탄재단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나 젊은 문화예술가나 과학자에 대한 지원, 팔레스타인 영화인을 위한 교육 및 아카이브 구축 등의 활동을 벌이는 곳이다. 그는 팔레스타인에서 시민단체의 활동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질적 국가와 정부가 없는 상태에서 아무도 팔레스타인을 돌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 "NGO 활동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세계로 여는 문을 만들 수 있었다"며 "물리적, 신체적, 경제적, 정치적 봉쇄 상황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NGO 교류는 유일한 통로"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팔레스타인 NGO들에도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고 한다. 해외의 원조를 너무 많이 받다보니 애초의 목적이 변질되는 현상이 간혹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가 일하고 있는 카탄재단 같은 곳은 그래서 자체 구좌를 통해 직접 후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자카리아 모하메드는 실천문학 봄호에 '취한 새'라는 제목의 산문을 발표했다. '취한 새'에서 모하메드는 "2004년 말 인도네시아를 덮친 '땅의 분노'가 이 땅 팔레스타인을 덮치지 않은 것이 이상한 일"이라며 글 문을 열고 있다.

    그는 새해 이맘 때가 되면 먼지 쌓인 이 땅을 며칠만이라도 덮어 줄 하얀 눈이 내리길 기다리며, 북극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냄새를 맡는다고 고백한다. 아라파트의 사망, 25만발의 폭탄이 하루만에 도시에 퍼부어진 82년 여름날의 끔찍한 기억, 역사의 뿌리를 잘라내는 고통을 강제하는 '이주'의 현장 등 팔레스타인에서 시인으로 살아가기의 슬픔이 생생히 전해지는 글이다. 그는 신화 속의 '취한 새'가 되어 행복하게 노래 부르고 싶은 꿈을 쫓고 있다 면서도, 아직 기다리는 눈은 오지 않았다고 글의 끝을 맺는다.

    모하메드는 "오는 7월 팔레스타인에 대규모 손바닥 장벽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한국 활동가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현재 팔레스타인에 세워진 분리장벽의 길이만 140km가 넘는다. 벽을 쌓는 것도 문제지만 이스라엘의 장벽은 애초 경계선에서 자꾸 팔레스타인 주거지역으로 밀고 들어온다. 심한 곳은 15km이상 장벽이 들어와 있다.

    모하메드의 부모님 집 앞에도 현재 분리장벽이 지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는 "8m 높이의 장벽이 집 앞에 세워지면 이제 평생 노을을 볼 수 없게 된다"고 쓸쓸히 말했다. 분리장벽 덕에 부모님의 작은 땅도 밖으로 밀려났다. 이제 저녁 6시에 벽을 통과하는 문이 닫히면 그 땅에도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국제법정이나 국제위원회들은 분리장벽이 불법임을 여러 차례 못박았지만, 실제 팔레스타인 내에서 그것은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는 7월 19일은 국제법정에서 분리장벽이 불법임을 판결한 1주년으로 팔레스타인에서 대규모 평화시위가 계획되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이들이 손바닥을 장벽 위에 올려놓는 퍼포먼스다.

    8m 높이의 장벽이 손바닥의 힘으로 무너질리는 만무할 테지만, 모하메드는 한국인들도 팔레스타인에 와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한국의 NGO 활동가들은 팔레스타인에 못간다면 서울에서라도 꼭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문주 기자 cmjoo@ngotimes.net

    :: 시민의신문 http://www.ngotimes.net/news_read.aspx?ano=25807&npag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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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2 09:27:24
  • 거리에서 04년 10월 12일 제 23차 화요캠페인


    제23차 화요캠페인 - "이스라엘, 2주간 111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죽이다"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군사작전으로 죽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모두 1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살폭탄공격에 대한 보복과 테러집단을 뿌리 뽑겠다는 명분으로 벌이고 있는 이번 군사작전의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가 무려 29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자도 360여명(어린이 124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2일 진행된 제23차 화요캠페인은 조용한 침묵시위로 진행되었다. 팔레스타인 상황을 알리는 피켓과 이스라엘의 학살중단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손에 든 참가자들은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이 중단되기를 요구했다. 또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대이스라엘 자살폭탄공격 역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벌이고 있는 국가테러, 대규모 학살과 침략행위에 대해 인권과 양심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또한 전투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행위도 중단되어야 한다”며, “테러가 테러를 낳고, 폭력이 폭력을 낳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이스라엘부터 뉘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군사작전을 감행하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택과 사회기반시설들까지 파괴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의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주택 72채 완전파괴, 수백채 부분파괴 △대규모의 토지 훼손 △경찰시설, 학교, 종교 시설, 유치원 파괴 △수도 공급 중단 △외부와의 소통 차단 등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외부와의 차단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은 식량과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UN난민구호기구 등 인도주의 기구들의 활동까지 차단되어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제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공격중단과 가자지구 철수, 국제사회의 지원 등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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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29 12:50:01
  • (구)P-navi [P-navi]국제사법재판소 "분리 장벽" 위법 선언
    드디어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분리장벽이 위법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14대 1로 가결되었으며, 그 판결에 반대를 표명한 것은 미국의 재판관이라고 한다. 분리장벽은 철거되어야 하며 농지파괴를 당한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포함되어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은 라피드 법무장관을 비롯하여 이러한 권고에 상대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으며, 힐러리 클린턴 등도 이러한 권고를 비판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만 적었습니다.)

    "분리장벽은 인도주의적 법칙에 위반되며, 이동의 자유, 교육 및 의료를 받을 권리를 침해하여 생활을 파괴하고 있다."

    ICJ의 권고는 계속되어온 지극히 정당한 것이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지만 기사의 링크를 조금 걸어놓는다.

    로이터 통신 (일본어)
    http://headlines.yahoo.co.jp/hl?a=20040709-00000186-reu-int

    하레츠(영어)
    http://www.haaretz.com/hasen/spages/449395.html

    팔레스타인의 Anti-Apartheid Wall Campaign
    THE WALL IS ILLEGAL!
    http://stopthewall.org/latestnews/637.shtml

    「건설을 중지할 생각은 없다」이스라엘 AFP (영어)
    http://news.yahoo.com/news?tmpl=story&u=/afp/20040709/ts_afp/mideast_040709100747


    출처 : 20040709 Kamammura Bee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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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13 12:06:14
  • 현지에서 [미니, 세계를 날다]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


    나블루스로 온 첫 날

    오늘(1월18일)은 라말라에서 나블루스로 왔습니다. 나블루스로 오는 동안 3개의 체크 포인트(검문소)를 통과했고, 칼리드의 얘기에 따르면 이건 단지 늘 있는 체크 포인트일 뿐 언제든지 임시 체크 포인트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나블루스로 오는 길에 또 많은 점령촌을 보았습니다.

    “칼리드, 대부분 점령촌 집들의 모양이나 색깔이 비슷한 것 같아요.”
    “맞아요. 왜냐하면 정부에서 디자인해서 제공하는 집들이니깐요.”
    “그리고 대부분 언덕이나 산 위에 있는 것 같아요. 팔레스타인인들을 감시하려고 그러는 건가요?”
    “맞아요. 위에서 아래를 보며 감시하고 통제하려고 다 산 위에 있는 거에요.”

    이런 얘기를 나누며 체크 포인트를 지나기 위해 길게 늘어선 팔레스타인인들의 차량과 사람 행렬을 뒤로 하고 나블루스로 들어왔습니다. 어제도 이스라엘 군이 마을을 덮쳐서 사람들을 살해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옴 이하브 이야기

    2004년 7월24일 밤, 나블루스 올드시티에 살고 있던 옴 이하브의 남편과 두 아들은 베란다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옴 이하브가 베란다로 나가보니 남편은 머리에 부상을 입었고, 작은 아들 바하브는 눈에 부상을 입었고, 큰 아들 이하브는 얼굴 반쪽이 부서진 채 죽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하브의 살점이 벽 여기저기에 붙어 있었습니다.

    사진 1 옴 이하브가 사건 현장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01옴이하브(나블루스).JPG

    옴 이하브는 소리쳤습니다. 제발 도와 달라고, 누가 좀 도와 달라고…….

    하지만 어떤 이웃도 그들을 도우러 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길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모두 두려워서 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옴 이하브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애원했습니다. 제발 치료를 받게 해 달라고……. 하지만 이스라엘 군인들은 치료를 거절했고, 1시간이 지나서야 구급차가 마을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진 2 왼쪽이 큰 아들 이하브, 오른쪽이 작은 아들 바하브

    02왼쪽이하브오른쪽바하브.gif

    당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한쪽 눈을 잃은 바하브는 자신들이 공격 받을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가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바하브의 집은 2층이어서 길에 있던 군인들이 사격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은 공격을 했습니다. 그들이 개발한 신형 무기를 가지고.

    사진 3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한쪽 눈을 잃은 바하브

    03눈부상바하브.gif

    “우리를 공격할 줄 몰랐습니다. 무기를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었으니깐요. 그때 부상을 입은 이후로 냄새를 맡는 데도 문제가 생겼고, 숨 쉴 때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팔레스타인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서 더 좋은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마날과 가족들 이야기

    이하브 가족들과의 만남 뒤에 우리는 다른 피해자 가족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4월 서안지구 전역을 휩쓸었던 대규모 군사 공격 때 일어났던 일을 마날이 얘기해 주었습니다.

    “2002년 4월7일, 이스라엘 군이 우리 마을을 공격했어요. 탱크가 움직이는 모든 것에 대해 사격을 했어요. 그 때 아버지와 언니는 마당에 있었는데 탱크 사격으로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가슴에 부상을 입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어머니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주변 이웃과 친척들이 와서 언니를 응급 치료 했어요. 하지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가 없어서 3일 뒤에야 의사가 집으로 와서 수술을 했어요.”
    “집에서요?”
    “어쩔 수 없었어요. 이스라엘이 계속 통행금지 명령을 내렸으니까요.”
    “아버지는요......”
    “아버지 시신을 다른 곳에 묻을 수가 없어서 일단 집 마당에 묻었다가 6개월 뒤에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었어요.”

    사진 4 마날(왼쪽)과 조카

    04마날.gif

    옆에 있던 아홉 살 난 무함메드와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공격하는 걸 본 적 있니?”
    “네.”
    “언제?”
    “이스라엘 군이 집으로 와서 가족들을 한방에 몰아넣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기분이 어땠니?”
    “무서웠어요.”

    열 두 살 난 사메헤에게도 물었습니다.

    “학생이니?”
    “네, 6학년이에요.”
    “어떤 과목 좋아해?”
    “아랍어요.”
    “꿈이 뭐니?”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거요.”
    “만약에 지금 옆에 있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 군인이라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니?”
    “우리 땅에서 떠나라. 여긴 우리 땅이다라구요.”

    사진 5 나블루스 올드시티에서는 이스라엘 군에게 살해당하거나 싸우다가 죽은 사람들의 포스터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인티파다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05포스터.JPG

    결혼해서 지금은 요르단 암만에 살고 있는 마날의 언니 리마와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팔레스타인으로 올 때 별 어려움은 없었나요?”
    “국경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몇 시간씩 우리를 버스에 태워 놓고 있어요.”
    “왜요?”
    “몰라요.”

    ‘왜요’와 ‘몰라요’ 저는 끊임없이 왜 그런지를 물어대고 사람들은 아무도 이유를 모릅니다. 단지 자신들이 팔레스타인인이라는 것 밖에는.

    “67년 전쟁을 기억하시나요?”
    “아니요. 그 때는 2살이었거든요.”
    “얼마에 한번씩 팔레스타인으로 오시나요?”
    “3년에 한 번 쯤요.”
    “꿈이 있으시다면요.”
    “팔레스타인에 왔을 때 체크 포인트를 안 봤으면 좋겠어요.”

    마날의 얘기가 이어집니다.

    “임산부가 병원으로 가려고 하는데 체크 포인트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통과를 못하게 해서 사람들이 죽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저는 ‘평화’ 같은 것이 아니라 인티파다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뿐만 아니라 서안지구에서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만난 몇 사람들이 말하는 ‘평화’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런 평화가 아니라 평화 협상을 한다고 하면서도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는 그런 의미의 ‘평화’였습니다. 오늘 ‘평화협상’을 하고 내일 다시 폭격을 해 대는 그런 평화.

    마지막으로 마날의 인사와 당부가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이 팔레스타인을 찾아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시면 이스라엘이 만든 것이 아닌 팔레스타인의 진짜 상황을 한국 사람들에게 전해 주십시오. 그리고 꼭 말해 주세요.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이지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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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21 02:14:35
  • 거리에서 씨네큐브에서의 나른한 캠페인 +3
    감정을 증폭시키는 어떤 영화적 장치도 배제한 채, 번쩍 섬광같은 것이 일더니 영화가 끝나고 이내 엔딩 크레딧이 올랐다. 극장 안의 몇 안되는 사람들 모두 숨을 죽이고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지만 난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먼저 밖으로 나왔다.

    이쁜 것, 사무실에서 전단지와 미니가 바리바리 싸준 무거운 피켓덩이를 낑낑대고 들고온 덩야핑이 거기 있었다. 주섬주섬 나오는 관객들에게, "팔레스타인 평화연댑니다"하고 리플렛을 나눠주니 대학로나 종로에서 예의 그 귀찮은 듯 받아가 쓰레기통에 처박는 서글픈 제스처를 취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한 서른명 남짓 영화를 봤을까. 15:30분 영화를 본 사람은 모두 사라지고 영화관은 텅 비었다. 덩야핑이랑 근처 교보 문고에서 출출한 배도 채우고, 넌 소설가 누구 좋아하냐, 나도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의 각오는 재밌게 읽었다, 삼국지를 여러 본으로 읽다니 넌 근성이 있구나, 등등의 얘기를 하하호호 재밌게 하다가 6시쯤 씨네큐브로 다시 들어가 극장 입구 옆에 볼록 튀어나온 난간 위에 피켓들을 주루룩 전시해놓았다.

    빌딩측에는 전화를 해 놓았지만, 수위 아저씨가 허락은 받은 거냐고 퉁명스럽게 물어보셨다. 그 아저씨가 전경도 아니고 경찰도 아니기에, 당연히 허락을 받은 거라고 상냥하게 대답했다. 아, 그 시간엔 핑크도 합류했었지.

    셋이 포스터 앞에 얼꽝 모드로 사진도 찍고, 극장에서 나눠주는 브로크백 마운틴 필름도 사이좋게 나눠가진 다음, 17:20분 영화를 본 관객들이 서서히 나오더니 역시 예상대로 우리의 피켓 앞에서서 열심히 글씨와 사진들을 읽어주었다.

    한번 읽어보세요, 서명 좀 해주세요, 구경하고 가세요...그런 말 한번 하지 않았지만 알아서 먼저 관심을 갖고 우리는 널럴하게 서서, 피켓 다 보고 가는 사람들에게 그저 리플렛만 나눠줬을 뿐이다. 아~이 얼마나 나른하고도 힘나는 캠페인인가. 하여, 어제는 재밌었단 얘기!

    P.S. 물론 일요일팀에 전단지를 나눠주었던 누리,반다,덩야 에게는 점잖게 생긴 중년 부부가 다가와 "너네는...누구냐...인티파다가..대체 뭔지는..알고 그러는 거냐..너희 테러 지지하냐...너네 가방에 폭탄 들었니?"라는 얼토당토한 말들을 지껄여주셨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헤헤



    * 뎡야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4-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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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18 11:56:38
  • (구)P-navi [P-navi]"미군은 아마추어다" 팔레스타인 전(前) ... +1
    이라크의 압 그레이브에서 벌어진 고문이 밝혀진 것을 보고,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전부터 있었던 일인데"라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많은 고문 얘기들이 있고, 나 조차도 꽤 알고 있다. 그러나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충격적인 영상이 없기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AFP에서 보기 드물게 이스라엘의 고문에 대한 기사를 다루어 워싱턴 포스트에서 이를 게재했다. 어떤 전(前) 죄수가 "미군의 고문은 이스라엘과 비교하면 아마추어 수준이다. 이스라엘에게서 좀 더 배워야 한다"라고 비꼬아 말 하고 있었다.

    이라크에서 벌어진 미군에 의한 고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익숙해진" 일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전(前) 죄수인 아난씨. 때리거나 모욕을 주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고문은 공통적으로 자행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죄수에게 가한 고문은 좀더 질서있고 세련된(?) 것이라고 한다.

    "때리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은 3일간 밥을 주지 않고, 잠도 재우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슨 말이든 하고 싶어 집니다."

    이스라엘인에 의해 결성된 "고문반대위원회"에서 많은 사례를 모아놓고 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수법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의자에 이상한 자세로 묶어 놓는다거나, 재우지 않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듣게 하거나, 몸에 열을 가하거나, 혹은 차갑게 하거나 하는 식이다. (옷을 다 벗긴 상태에서 겨울에 찬 물을 끼얹는 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다.) 식사에서 소금을 빼는 것도 있다. 점점 직접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고문은 적어지고, 이렇게 심리적인 계산을 한 고문으로 바뀌어 가는 듯 하다.

    원래 이스라엘에서는 고문이 문제가 되어 99년에는 최고재판소에서 일련의 고문 수법을 금지하도록 판결을 내렸었다. 그러나 2000년 이래 고문은 형태를 바꾸어 다시 용인되고 있다. "테러와 싸우기 위해 필요하다"라는 시민들의 지지가 크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해도 일단 "민주국가"라고 불리는데 이러한 고문건은 어쩐지 껄끄러울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미군이 이라크에서 행한 고문으로인해 소란스러울 때는.(부시 조차도 이러한 행위를 비판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의 고문변호사가 자국을 변호하며 했다는 말이 가관이다. "불행히도 테러와 싸움을 하다보면, 매일 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미국은 오랜 기간 이스라엘이 직면해 왔던 문제를 지금에서야 겨우 발견하게 된 것이이죠"

    (기사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있지만, 일부분을 소개)

    [추가] 이 기사를 쓴 직후에, 마스오카씨의 웹 사이트에 "이스라엘에 의한 고문/무스타파 바르구치"이 번역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도 이스라엘 고문과 정부의 자세 등이 자세히 씌여있다. 어쨌든 이 마스오카라는 사람, 여기저기서 중요한 문제를 낳은 글 들을 잘 찾아내 준다.

    http://www.jca.apc.org/~kmasuoka/places/palestina0406.html

    출처 : 20040617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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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8 01:06:33
  • 거리에서 04년6월15일 화요캠페인


    출처 : 인권연대


    제7차 화요캠페인

    15일에도 화요캠페인은 계속되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와 그늘 한 점 없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7차 화요캠페인이었지만, 참가자들의 이스라엘 규탄목소리는 더욱 높아만 갔습니다.

    인권연대 오창익국장의 장시간에 걸친 규탄연설이 있었고,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미니씨도 팔레스타인의 참상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만든 선전물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캠페인은 이스라엘의 학살중단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인권정착을 거듭 요구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도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오는 29일에는 ‘반전평화공동행동’과의 공동캠페인으로 진행되며, 7월 10일 10차에는 집중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화요캠페인 참가자에게 듣는다 - 4
    박승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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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국씨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요하고 있는 시민중 한명이고,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어 인터뷰는 메일을 통해 진행되었다.

    ● 승국씨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 분인가요?

    - 전에는 의류생산직에서 일했는데 경기가 어려워 그만두게 되었네요. 지금은 일자리를 구하는 중인데, 정말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 화요캠페인은 어떻게 알게되었나요?

    -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글들을 보고서 팔레스타인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화요캠페인에 대한 기사도 보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지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 매주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는데...?

    - 열의라고까지 할 건 없습니다. 여하튼 취업때까지는 계속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하고 있는 건 최소한의 참여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고, 또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을 뿐입니다.

    ● 캠페인을 통해 승국씨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팔레스타인을 보면서 4.19, 5.18이 생각이 났고, 피의 학살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학살은 정말 비참한 것인데, 그 비참함을 매일매일 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가 큰 힘을 될 순 없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밝은 세상을 꼭 올 것이니 용기를 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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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8 09:55:07
  • (구)P-navi [P-navi]이런 벽


    아무리 기다려도 통신이 안된다. 후~ 어쩌지. 찾을 수록 정보는 점점 나오는데.. 읽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린다. 여러가지 일로 시간이 지나가버리고 조금 지나면 새로운 정보가 솟아오른다. 어딘가에 제대로 정리해야 할텐데... 그러나 그럴 에너지조차도 빠져있는 듯 하다. 그래서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봤자 별 소용이 없어서 굉장한 사진을 한장 올린다. 이스라엘의 최고재판이 "벽"의 루트 일부변경 명령을 내렸다. 그 일은 보도되어 잇지만 이 "벽"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압권의 사진

    출처 : 20040701 Kamammura Bee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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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3 07:57:20
  • 거리에서 반전행동 다녀와서 +2


    두 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나는 좌판을 벌이고 미니랑 지은은 반전행동 유인물과 팔레스타인 소식지를 나눠주었다. 세 시에 시작한 본 행사에서는 하디타 학살 규탄/자이툰 철군/한미 FTA 반대/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재협상 요구에 대한 연설을 들었다.

    사람들이 특히 두 연사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재향군인회 할아버지와 미니였다. 할아버지는 군에 다녀온 사람들이 반전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재향군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반전운동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하셨다. 할아버지가 연설하는 동안 다른 할아버지가 앞쪽에 앉은 청년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줬는데 마지막에 할아버지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회원가입도 하고 반전운동도 같이 하자고 해서 인기 폭발이었다. ㅋㅋㅋ..

    미니는 이라크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평화에 대해 얘기하는 편지를 읽는 동안 구슬프고 비장한 팔레스타인 음악이 나왔다. 평화에 대한 미니의 고민을 친구에게 얘기하는 편지였다. 수선했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사람들이 가장 조용하게 미니의 얘기에 주목했다. 박수도 많이 받았다.



    본행사를 마치고 종묘를 지나 종로1가까지 천천히 행진했다. 원래 목적지는 광화문이었는데 경찰이 막았기 때문이다. 종묘 앞을 지날 때 할아버지들이 우리한테 화내고 성질부렸다. 나쁜 놈들 나라 망친다고.. 우리는 못들은척 무시하고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역구라를 찍어서 경찰한테 잡아가라고 했다. 다들 얼척없어 했다. 뒷풀이에서 미니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반공할아버지를 보기는 처음이라고 그랬다. 나는 거리행진을 했는데 종로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봐주니까 좋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다. 거리행진하는 동안에는 회원들이랑 얘기하는게 좋았다. 행진하다가 반감독의 친구가 이우학교 친구를 인터뷰 했다.

    이우학교 친구들은 약속있어 먼저 가고 미니, 지은, 다다, 누우리, 구라, 반다, 인권실천연대의 개미, 꼬미, 뮬란하고 나는 피맛골에서 찌개에 밥과 술을 먹으며 뒷풀이를 했다.
    뒷풀이에서 누우리가 반다랑 나더러 담배 많이 피워서 일찍 죽으면 안된다고 해서 걱정말라고 오래 살겠다고 했다.

    * 사진 더 보기 : http://pal.or.kr/bbs/view.php?id=al_phot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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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7 12:35:20
  • 만남 [기관탐방]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이스라엘은 2002년 6월부터 서안지구 안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을 둘러싸는 고립장벽(인종차별장벽 또는 분리장벽)을 쌓고 있습니다.장장 700여 km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장벽이 완성되고 나며 서안지구의 58%의 땅(약3,400 제곱 킬로미터)이 또 다시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최고 8m에 이르는 고립장벽 곳곳에 초소를 두어 팔레스타인 사람을 통제하고, 몇개의 출입문만을 만들어 외부로부터 고립시키게 됩니다.'



    은평이라는 지역을 벗어나, 서울이라는 지역을 벗어나고 한국이라는 지역 또한 벗어나 만나게 되는 지역 '팔레스타인' 에서 위와 같은 끔찍한 일이 진행중이다. '가자지구''아라파트''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인티파다(민중봉기)등 언론매체에서 다루어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몇가지 키워드 외에 다른 문제들은 소시민들의 복잡다난한 일상에 묻혀진다. 더구나 팔레스타인 문제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외 기타 서방세계에서 비춰본 상대적 강자의 시선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었다.그렇지만 그 곳에 실제로 살고 있는 지역-소수의 목소리는 어떠한가.

    은평시민신문의 첫 기관탐방은 은평구민 안영민씨가 상근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이다.


    ▲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내 회의실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이하 평화연대)는 2003년 여름 정식으로 발족했다.
    당시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겪고 돌아온 '은국'(필명)씨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설립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10명 정도의 모임으로 설립됐다. 현재 직장인에서 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후원 및 활동회원이 약 70명이다. 초창기에느 일정한 거처 없이 유목(?)활동을 하다가 올 2월,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국제민주연대'와 같은 건물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상근자인 안영민씨에 따르면 평화 연대가 전개하는 활동의 첫째 접근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평화연대는 언론이나 지식인들이 고수해온 적당한 선의 중립을 지양하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부분을 지향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평화연대는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공부,홈페이지 및 웹진 운영, 언론매체나 다른 홈페이지에 기고, 팔레스타인 현지활동 준비 및 지원, 각종 모임과 토론회에 참석 의견나누기, 옷과 뺏지등을 제작, 판매하고, 집회, 시위 등에 참가하여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외의 활동으로, 평화연대는 국제민주연대, 전쟁없는 세상, 참여연대 등과 더불어 동아일보 사옥 뒤편에 위치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군사점령에 항의하는 '화요캠페인'을 매주 마다 벌이고 있다.

    화요캠페인은 현재 43차까지 진행되어 왔으며 팔레스타인의 실정을 알리고 유.무형의 이스라엘 상품 불매운동(성지순례, 유학, 무기거래, 상품구매 등)을 진행시켜 왔다.


    ▲ 이번주에 열린 43차 화요캠페인

    평화연대는 향후에 활동 및 실천 회원들을 늘리고 교육 자료들을 개발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현지에 상주 활동가를 파견하여 현지 활동의 토대를 만드는 일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은평이라는 작은 주변 지역에서 민족과 국경을 초월한 탈영토적 세계의 주변 지역에 눈을 돌린 이유로 안영민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기업이 전 세계 주변지역에서 행하는 착취나 베트남 문제들을 생각해 보세요. 이제는 한국의 운동이 국제사회의 운동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생각해요."

    한국이라는 주변- 지역과 팔레스타인이라는 주변-지역의 문제에 대해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하마스의 지도자인 아흐메드 야신의 말로 기사를 갈무리 할까 한다. 한국의 모대학 명예교수가 요즘 거론한 문제의 발언과도 관계지어 생각해 본다.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던 시절을 돌아보자.
    한국시민들은 자신들의 순결한 독립투쟁의 역사를
    테러리스트나 극단주의자들의 난동으로 불러왔던가?
    왜 팔레스타인 독립투쟁은 유독 국제사회에서 테러리스트 난동이라
    낙인 찍어 버렸는가?
    "과연 누가 테러리스트고 누가 희생자였던가"
    이 간단한 걸 구분 못하는 인류가 과연 21세기 평화철학을 말할 자격이 있을까..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홈페이지
    www.pal.or.kr  

    출처 : 은평시민신문 http://e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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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10 02:16:03
  • 현지에서 [미니, 세계를 날다]우리는 콘베이어 벨트 위의...



    라말라 시내 중심부에 있는 거의 모든 공중전화가 고장이 나 있어서 어렵게 아마니와 통화를 하고 오늘(1월12일) 아침 9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마니는 한국에 갔던 적이 있는 친구로 우리의 팔레스타인 여행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아마니를 기다리는데 주변에 있던 팔레스타인 경찰들이 먼저 말을 걸어 왔습니다.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어딜 가나 있는 일입니다.

    안개 자욱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헤브론에서 팔레스타인 정부 경찰과 함께 찰칵.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모두 총을 들고 있다..



    그리고 경찰 가운데 한 사람이 질문을 해 와서 제가 간단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만들고 있는 장벽과 점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주 안 좋은 상황입니다.”
    “한국에 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 상황을 알릴 건가요?”
    “물론이죠.”
    “좋아요.”

    경찰들과의 짧은 만남 뒤에 아마니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우면서도 9시까지 헤브론에서 라말라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 몇 시에 집에서 출발 했는지 물었습니다. 서안지구가 그리 큰 곳은 아니지만 헤브론은 아래쪽에 있고, 라말라는 가운데쯤 있습니다.

    “집에서 언제 출발 했어요?”
    “6시에요.”
    “6시?”
    “오는 길에 체크 포인트가 많이 있으니까 그렇죠.”

    팔레스타인인들에겐 체크 포인트(검문소)가 숨 막히는 일상생활입니다. 이스라엘이 도로 곳곳에 체크 포인트를 세워 놓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동을 가로 막거나 제한하고 있으니깐요. 언제 체크 포인트가 열리고 닫힐지, 그리고 언제 통과할 수 있을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약속 시간을 제대로 지킬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겠죠.

    아무튼 이렇게 아마니와의 첫 대화를 끝내고 다른 친구들을 소개한 뒤 찻집으로 갔습니다. 찻집에서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건지를 의논하고 헤브론으로 가기 위해 갈란디야 체크 포인트로 이동 했습니다.

    비 내리는 추운 날씨에 사람들이 체크 포인트를 지나고 있습니다. 비가 와도 우산을 쓰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하얀색 히잡을 쓴 아마니와 그 뒤에 서 있는 동생 라에드


    갈란디야 체크 포인트를 지나기 위해서는 모두 4개의 회전문을 지나야 합니다. 회전문 위에 있는 파란불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들어가고 빨간불이 들어오면 회전문이 움직이지 않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생산 과정을 통제하는 이들의 뜻에 따라 컨베이어 벨트 위를 움직이는 물건과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의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만 157개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도 유동적입니다. 이스라엘이 기분 내키는 대로 여기에 설치했다 저기에 설치했다 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회전문을 통과하면 두 번째 회전문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여기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스피커에서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기분 나쁜 말투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그러다 어떤 얘기가 나오니깐 아마니가 옆에서 설명을 해 줍니다.

    “나블루스와 제닌으로 가는 다른 곳의 체크 포인트가 닫혔으니 그 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통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방송에서 체크 포인트가 왜 닫혔으며 언제 열린 건지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또 물론 그런 것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팔레스타인을 지배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그런 것까지 설명할 만큼 친절하진 않으니깐요.

    어쨌든 두 번째 회전문을 지나면 지금까지 수도 없이 해 봤던 신분증과 짐 검사를 합니다.  검사가 끝나면 세 번째 회전문을 지나고 마지막 네 번째 회전문을 지나면 검문소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 회전문을 지나면서 저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고, 한국말이었지만 분위기를 알아챘는지 아마니가 옆에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매일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어요?”

    믿을 수 있겠냐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잠깐 화를 내는 것은 그야말로 별 일이 아니니깐요. 이 마을에서 저 마을, 이 도시에서 저 도시를 지날 때마다 매일 같이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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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5 01:57:28
  • (구)P-navi [P-navi]분리장벽관련 & 최근 사건 사진 링크 +1
    분리장벽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는 일본의 신문에서도 비교적 제대로 보도되었다. 마이니치신문의 기자가 하마스로부터 보고서를 보내고 있다. 아직 천천히 영문 기사를 읽지는 못했지만, 메모를 모아서 그간 신경이 쓰이던 사진을 올린다.

    라파에서는 이스라엘군에게 습격당해 중태를 입었던 16세의 소녀 하리마가 죽었다. 같은 가자의 베이트 라피아에서는 임산부가 중상을 입었다. 제닌에서는 17세의 소녀가 연행되었다. 분리장벽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은 "인권침해" 투성이다. 또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의 앞에서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사진도 있다.

    헤이그에서. 권고가 나오기 전. 시오니즘에 반대하는 초정통파 유대교신자.
    "시오니즘은 성스러운 땅을 팔레스타인으로부터 빼앗았다."라고 씌여진 프래카드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ids_photos_wl/r324180762.jpg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ids_photos_wl/r1272773017.jpg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481/ams10307091304

    앗자비야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드는 노인. 분리장벽때문에 뽑혀진 올리브 숲에서.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photos_wl_me_afp/040709191135_adpovf9r_photo1

    [Former British Foreign Secretary Robin Cook signs his name on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481/lon81807091513]

    이벽은 어떻게 꺾은거지?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ids_photos_wl/r1384156439.jpg

    오리엔트 하우스 앞에서 폭행하려는 우익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481/jrl10207091252

    올리브 파괴를 멈춰라. 불도저에 기어오르는 팔레스타인 인을 제지하려는 국경경찰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ids_photos_india_wl/ra2863292656.jpg

    라맛라 국제영화제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8/482/nn10607082154

    분리장벽으로 격리된 길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9/ids_photos_wl/r2441866854.jpg

    폐허가 된 집을 망연자실히 파라보고 있는 여성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08/photos_wl_me_afp/040708202036_0p5xrzav_photo1

    라파에서 습격을 당한 16세 소녀 하리마를 바라보는 어머니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10/photos_wl_me_afp/040710131311_uul9blqw_photo0

    베이트라피아에서 이스라엘 군에게 중상을 입은 임신 6개월의 여성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10/photos_wl_me_afp/040710130059_1u7w3p8t_photo0

    분리장벽에 대한 재판 결정이 크게 보도된 신문을 읽고 있는 팔레스타인 아저씨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040710/481/jrl10607101251

    출처 : 20040710 Kamammura Bee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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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13 12:51:20
  • 거리에서 제52차 - 침묵시위로 진행된 화요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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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6 01:51:30
  • 거리에서 제58차화요캠페인 - 조준 사격한 모든 이스라엘 ...


      최근 이스라엘 법원이 민간인을 조준 사격한 이스라엘 군인에게 최초로 유죄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유죄판결을 받는 이스라엘 군인은 와히드 타이시르 병장으로, 그는 2003년 4월 11일 오전 톰 헌달(당시 22세)이라는 영국 출신 ‘국제연대운동(ISM)’ 소속 평화활동가를 조준 사격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법원의 이 같은 판결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지만, 일부에서 ‘비로소 정의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 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그런지 의문입니다.

    타이시르 병장은 헌달을 쏜 후 “통행금지 구역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총을 쏘아대는 한 남자를 쐈을 뿐”이고, “그 남자의 머리에서 약 10㎝ 앞을 조준했었다”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당국은 영국 정부의 증거나 자료 제공 요구를 거부했고, 검시를 담당했던 검시관의 보고서조차 제공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영국 경찰의 현지조사 요구를 이스라엘이 거부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나아가 이스라엘은 거짓 증언과 군의 증거 은폐로 ‘과실치사’로 정리하려 했습니다.

    그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부모의 끈질긴 노력이었습니다. 헌달의 부모는 당시 현장의 사진을 입수해 타이시르의 증언을 뒤집을 결정적인 증거들을 발견했습니다. 입수한 사진에는 헌달이 군인이 아닌 외국인임을 나타내는 밝은 오랜지색 조끼를 입고 있었고, 헌달 뒤로 보이는 낙서들은 통행금지 지역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임을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또 헌달의 아버지는 목격자 13명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했고, 이들의 증언을 모은 50쪽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해 결국 이스라엘의 주장을 뒤집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나타난 진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접경지역인 라파에서 놀던 한 무리의 어린이들을 향해 총성이 울리더니 한 아이가 쓰러졌습니다. 현지에 있었던 헌달은 반사적으로 아이들 쪽으로 뛰어가 쓰러진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끌어내고 다른 두 소녀들을 향해 다시 뛰었습니다. 순간 또 한 발의 총성이 울리고 헌달은 비틀거리다 쓰러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려 노력 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헌달의 사건만이 아닙니다. 헌달이 죽기 한달 전 같은 ‘국제연대운동’ 회원으로 팔레스타인에서 평화활동을 펴던 미국인 레이첼 코리(당시 23세)도 이스라엘 군이 불도저로 깔아뭉개 숨졌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재판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모니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00년 9월 인티파다(민중 봉기) 이후 이 같은 조준사격만으로 민간인 1,856명을 살해했으나, 단 한 명의 군인도 재판에 회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사실을 들은 적도 없습니다.

    그나마 헌달의 사건은 당사자가 외국인이고, 팔레스타인 민중들처럼 직접적인 폭력과 억압을 행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진실규명이 가능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헌달에 대한 판결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날아든 총알에 죽어간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차원에서라도 조준 사격한 모든 이스라엘 군인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죄가 명백히 입증되면 엄격하게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조준 사격에 대한 진실규명을 넘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조준 사격 자체를 중단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요즘 들어 다시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는 이-팔 사이의 갈등을 제거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제58차 화요캠페인도 어김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참여자가 많지 않습니다. 청계천 공사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갖고, 마무리 되어 가는 청계천도 한번 보실겸 시간을 한번쯤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 인권연대 http://www.hright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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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13 05:08:51
  • 거리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학살을 중단하라"


    [미디어오늘]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자행하고 있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한 공습과 폭격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다함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5일 서울 광화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민중학살과 분리장벽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이스라엘 학살중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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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13 03:49:39
  • 거리에서 04년 11월 23일 제29차 화요캠페인


    제29차 화요캠페인 -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먹고 살기위해서 평화와 인권을 보장받아야한다."

    갑자기 쌀쌀해졌던 날씨가 조금은 수그러들었던 23일, 광화문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매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화요캠페인이 29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동의 유일한 핵무기 국가인 이스라엘이 군사력을 앞세워 평화롭게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쫓고 그곳에 그들만의 공화국인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의 평화가 정착되지 않는한 중동의 평화는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평화와 인권을 보장하라는 한 목소리를 냈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우리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공존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팔레스타인 상황에 대해서 UN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이라면 벌써 평화유지군을 보냈겠지만 유독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실효성 없는 권고만을 남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뒤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씨는 "누구나 자신의 목숨은 소중한 법인데 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우리들은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죽여도 된다고 흔히들 말하고 있다"며 "형제자매도 아니지만 인류사회의 한 곳에서 추악한 학살과 만행을 당하고 있다면 그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면 우리도 똑같은 처지에 처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자리에 나오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은 유대민족의 이익을 위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고 땅을 빼앗아야 한다고 유대인들에게 말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400만명이 넘는 난민이 생겨났다"며 "한국사람들도 식민지시절과 전쟁을 겪었듯이 식민지 경험는 누구에게나 끔찍한 일"이라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학살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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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25 08:57:35
  • 거리에서 8월 7일 파병철회 집회에서 +1


    8월 7일 토요일, 오리 제야 미니가 거리에 나섰습니다.
    파병철회하라구요
    8월 3일 군인들이 이라크를 침략하러 떠났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더더더 많은 군인들이 떠난다고 합니다.
    군인들이 떠나기 전에는 떠나지 말라고
    떠난 뒤에는 돌아오라고 우리의 투쟁은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다른 이들을 침략하고 학살하는 자유는 부정합니다.
    자유는 서로의 자유를 위해 사용될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민중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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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10 09:59:06
  • 거리에서 제51차 화요캠페인 - 이스라엘, 학살을 계속하다.
       이스라엘이 최근 또 다시 팔레스타인 소년 두 명을 살해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4일 라말라 서부 베이트 리크야에서 고립방벽 반대 캠페인에 참가했던 15세의 자말 자베르(Jamal Jaber)와 14세의 우다이 모피드(Uday Mofeed)는 캠페인을 진압하려는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았다. 두 소년은 즉시 앰뷸런스로 후송되었으나 라말라의 입구인 콸란디야 검문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너무 오랜 시간 지체해 결국 사망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베이트 리크야에 고립장벽 건설을 위해 마을의 땅을 파괴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저항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캠페인에서 이스라엘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1킬로미터 이상을 사격하며 추격했고, 이 과정에서 자말과 우다이가 총에 맞았다.

    마을의 한 주민은 “이스라엘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우리 땅을 훔칠 수 있고, 우리의 아이들을 죽일 수 있지만,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곳은 우리 땅이다. 그들은 우리가 떠나길 원하지만 미래는 우리의 것이며 떠나는 자는 점령군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10일 열린 제51차 화요캠페인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은 정치적 협상카드로서의 평화가 아니라 팔레스타인 민중을 직접 억압하고 있는 고립장벽과 정착촌 건설, 군사작전의 즉각적인 중단임을 거듭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계속해서 사람을 죽이면서 무슨 평화를 기대하느냐”며,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멈추라고 요구하기 전에 이스라엘의 만행부터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평화는 요원하다며, “팔레스타인의 평화 없이 이스라엘의 평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씨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가고,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가지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베이트 리크야는 고립장벽이 마을로 확장됨에 따라 최근 몇 주간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한 저격과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팔레스타인 측에 따르면 2주 동안 36명 남짓한 마을 주민들이 고무탄과 최루탄, 총탄에 맞아 부상당했다.

    8,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고립장벽 건설을 위해 동원된 불도저에 의해 이미 상당 부분이 파괴당했고, 최근까지 올리브 과수원이었던 곳이 지금은 모조리 파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에 최소한 16차례의 군사작전을 감행해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부상을 당하고, 10명이 체포됐다.

    출처 : 인권연대 http://www.hrigh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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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8 08:29:07
  • 거리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군사공격을 규탄하는 집회 열...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평화단체들이 이스라엘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10일 오전 10시 반 서울 청계광장 옆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군사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행동’이 열렸다. 이 집회에는 참여연대, 국제민주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다함께 등의 국제ㆍ평화단체들이 참여했다.  

    허창영 인권실천시민연대 간사는 경과보고 발언을 통해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19명이 사망하는 등 이제까지 최소 50여 명이 죽고 1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전소마저 폭격해 의료기기를 작동시킬 수 없어 치료를 못 받아 죽어가고 있는 환자도 많다”고 급박한 소식을 전했다.

    미니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에 의해 억류되어 있는 길라드 샬리트 상병을 구출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말하는데, 인질이 억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협상 한번 없이 공격을 퍼붓는 것은 인질을 죽이라는 의미밖에 더 되느냐”며 “이제까지 군사 공격의 명분을 기다려오다가 병사 억류를 계기로 가자 지구를 유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 주간 ‘맞불’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단 하나뿐인 발전소를 가장 먼저 폭격한 것이나 폭격 당시 팔레스타인인의 출입을 가로막았던 부분들은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의 명백한 증거”라며 “전기도 끊기고 물도 끊겨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이스라엘 대사관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군사공격 즉각 중단 △파괴된 시설 복구 △피해 배상 △하마스 정부 존재 인정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권 보장 등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국기 위에 글씨로 남겼다. 이 국기는 집회가 끝난 후 항의서한과 함께 이스라엘 대사관 측에 전달됐다.


    가자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지난달 25일 이스라엘의 길라드 샬리트 상병(19)이 가자지구 남부 인근 이스라엘군 초소에서 인민저항위원회(PRC), 이슬람군, 이제딘 알-카삼 여단 등 3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 단체는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9천여 명의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샬리트 상병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수감자 석방을 위한 협상을 거부한 채 지난달 28일부터 군사공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남ㆍ북부를 동시에 치는 양동작전을 펴 가자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이 10일로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희생당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특히 8일 가자지구 샤자야 마을에 대한 공습 과정에서 한 민가에 미사일이 떨어져 6살 난 어린 소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자 아랍인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 폭격으로 숨진 라완 양의 시신을 모포에 싸고 행진을 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으며, 알 자지라 등 아랍 언론은 피투성이로 숨진 어린이의 모습을 반복해 전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과 유엔난민구호사업(UNRWA), 세계식량계획(WFP)등 유엔 산하 6개 기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다”며 “인도주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UNRW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가자지구에 하나뿐인 발전소를 공습한 뒤 이 지역 공중보건은 재난 직전 상태에 처했다. 또 전력이 부족한 병원과 의료시설은 길어야 2주 정도 버틸 수 있으며, 필수의약품도 한 달 내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WFP도 가자 주민 70%가 매일 필요한 식량을 얻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경찰 기능의 보안군만을 가지고 있을 뿐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스마일 하니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스라엘에 2주간 휴전을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UN의 경고와 팔레스타인의 휴전 제의에도 불구하고 침공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9일 밝혔다. 그는 “이번 공세는 예정표에 올릴 수 없는 전쟁”이라고 언급하며 샬리트 상병이 석방될 때까지 공세가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 출처 : 시민의 신문 http://www.ngotimes.net/news_read.aspx?ano=38404&npage=1&stext=%ud314%ub808%uc2a4%ud0c0%uc778&main=y&p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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