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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에서 [1인시위] 8째 날 15번째 1인시위, 김대성 님 +2


      1인시위를 시작한 둘째 날에 문화공연과 함께 멋진 시위를 진행하신 김대성 님이 8월 1일 저녁에도 두 번째로 시위를 진행하셨다. 이 날도 역시 김대성 님은 음향시설과 기타를 직접 가져오셔서 손수 설치하시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하셨다. 지나가던 시민분들도 노래 소리에 잠시 멈춰 서서 선전물도 받아가고 앞에 설치해 놓은 피켓들도 유심히 쳐다보고 가는 등 관심을 보였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노래에서부터 힘차게 흥겨운 노래까지 1시간 30분이 넘게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러주셨다.

      공연과 1인시위가 끝나고 김대성 님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활동가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참 고맙고 이러한 움직임들이 한국에서도 더 큰 목소리와 행동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특히 김대성 님이 공공노련에서 문화부장으로 활동하시는 관계로 양대 노총의 활동가들을 많이 만나는데 모두가 이번 이스라엘의 침공을 규탄하고 무언가 실천을 하고 싶어 하는데, 누군가가 이러한 관심과 참여의지들을 모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누군가가 중심적으로 힘을 모으고 조직화해서 한국에서도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전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들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회나 촛불집회에서 자신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문화공연을 하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하셨다. ^^

      평화를 염원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멋지게 1인시위 진행하신 김대성 님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이 날 중간에 오셔서 바라봐 주시고 도움을 주신 단풍님께도 감사드린다.  

    오늘의 평화의 노래가 울려 퍼져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에게 연대의 메아리로 들렸으면 좋겠다....^.^ - 경계를 넘어, 이용진

    * 이 시간 1인시위는 경계를 넘어의 이용진 님이 진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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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03 05:08:18
  • 거리에서 [1인시위] 8째 날 14번째 1인시위, 김보현, 이...


      2006년 8월 1일, 여덟째 날 열네번째,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에는 김보현 만화가, 이성민 님이 참여하셨다. 김보현 님은 팔레스타인을 주제로 한 만화 <나블루스>의 작가로 요즘은 단행본 작업을 하고 계신다. 이성민 님은 허브에서 기자로 계실 때 김보현 님을 만나 작업 진행을 도우셨다고 한다. 이성민 님은 일부러 소속을 적지 않고 이름만 적으셨는데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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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블루스>의 김보현 님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만화로 그리는 것과 1인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지요. 이스라엘이 그나마 몇 달 간 이어지던 휴전을 깨고 공격을 시작했을 때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지나가는 할아버지의 수고하라는 한 마디에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1인시위만으로 이 전쟁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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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민 님
      “1인시위를 할 때 보통 소속을 밝히거나 유명한 분들이 참여하면 많이 알리는 효과가 있겠지만, 꼭 이런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평범하고 이름 없는 시민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문제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도 않고 가까운 곳도 아닙니다. 또 제 목소리가 그곳까지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1인시위가 이스라엘의 입장이나 현재 정세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만, 같이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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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만든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는 최재훈 님


    오늘은 경계를 넘어의 최재훈 님이 함께 진행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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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01 05:58:22
  • 거리에서 [1인시위] 여덟째 날 열세번째 1인시위, 임영신...


      2006년 8월 1일, 여덟째 날 열세번째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에는 평화활동가 임영신 님이 참여하셨다. 아들 늘봄 님도 함께 오셨다.

    바쁘신 관계로 잠시 후 전화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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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01 05:53:29
  • 거리에서 [1인시위] 일곱째 날 열두번째 1인시위, 토리 ...


    2006년 7월 31일, 일곱째 날 열두번째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는 토리 님이 참여하셨다. 그리고 공미연, 이마리오, 오미애 감독님이 오셔서 1인시위를 촬영하시며 함께 하셨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세 분은 전쟁과 일상에 관한 작업을 진행하고 계시며, 팔레스타인에 관한 영상 중 일부로 1인시위를 담을지에 대해 회의 중이라고 하셨다.

      토리 님은 지난 6월 1일 시작된 반디/팍스아시아나의 1인활동가다. 반디는 국내 어린이 청소년의 성매매, 착취 상담 전문기관으로 작은 불빛을 의미한다. 주로 다른 기관의 활동을 슈퍼비전하며 상담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관련 기관을 교육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지역 의 상담소들을 지원 합니다.  팍스아시아나는 아시아 지역의 섹스토리즘 관련 국제네트워크로 아시아의 평화라는 뜻이라고 한다. 팍스는 라틴어로 '평화'라는 뜻이고 인권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팍스아시아나는 아시아의 성문제를 국제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운영을 한다. 토리 님는 두 단체를 직접 만들고 상근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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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9월 발표한 성매매 방지법을 기준으로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기관은 많아졌지만 그러나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 착취 문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은 없습니다. 보수적인 단체들의 경우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이나 보호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인 차원의 변화와 이슈화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매매 여성들이 청소년 시기에부터 유입되어 사회적인 단절을 경험하고 오랫동안 남아있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매매 문제를 고민할 때 한국사회의 책임과 의무를 직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빈곤층 여성과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성매매 관광여행을 나가는 한국 남성들을 막는 운동 또한 필요합니다. 피해자로서의 한국인이라는 시각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에 한국인 가해자 남성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저지르는 범죄에 대한 반성이나 가해자 예방의 필요를 잊고 있습니다. 결국 운동의 방향은 아시아의 인권문제 연대로 연결됩니다.

      2년 전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전쟁이 일어나던 시기에, 무력 갈등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 성착취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전쟁의 일차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지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미군만의 범죄가 아니며 우리 또한 가해자라고 봅니다. 우리가 소외시키고 외면하는 사이에 범죄의 방관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콜링 더 고스트>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보면 여성을 민족의 순결성으로 보고 남자들 간의 전쟁에서 여성을 공격하는 것이 민족의 자존심을 공격하는 것과 같이 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전쟁들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전쟁들에서 수많은 여성과 아이들은 반복적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레바논 폭격으로 아이들 22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자기 몸을 지키기 취약한 아이들이 야만적 폭력에 노출되는 것은 인류가 막아내야 합니다. 폭력의 반복 속에서 폭력을 배우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악순환을 막아야 합니다.”

      참고로 토리 님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와 경계를 넘어와 한 사무실에 계십니다. 지난 달 말 이사를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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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애, 공미연, 이마리오 감독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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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01 05:50:30
  • 거리에서 [1인시위] 여섯째 날 열한번째 1인시위, 왕영술...



      2006년 7월 31일, 여섯째 날 열 번째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는 왕영술 님이 참여하셨다. 왕영술 님은 지리산에 있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이며, 여론조사기관 THE PEOPLE에서 근무하고 계신다. 사회문제에 주목하는 일이 업무이기도 하지만 평소 국내 시민운동과 아시아, 중동 지역의 국제연대를 관심 있게 찾아보고 있다고 하신다.

      1인시위는 원래 지리산에 있는 실상사작은학교에 다니는 큰 딸에게 권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여행 중이라 대신해서 나오게 되었다고 하신다. 대안학교를 보내고 방학마다 외국여행을 많이 이유는 시야를 좀 더 넓혀주고 싶어서라고 하신다. 왕영술 님 부부는 중학생인 큰 딸이 NGO 활동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평소 국제 문제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하는데, 큰 딸도 사회활동과 시민운동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오늘도 초등학생인 둘째 딸 지은이와 함께 오셨다.  

      “대사관 점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웃음) 어떻게 한 나라의 대사관이 이렇게 숨어있을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의 전쟁공격 문제는 아직 관심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민단체의 활동은 홍보가 부족한 면도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한국은 일제시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부당하고 방관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더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 되길 바랍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론조사를 해주시기로 하셨고 1인시위가 연장되면 큰 딸에게 권하시겠다고 하셨다. 더운 날씨에 약속시간 보다 빨리 오셔서 한 시간 넘게 참여해 주셨다. 그리고 윈디와 쥬얼스, 반다 님이 오셔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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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07:04:42
  • 거리에서 [1인시위] 여섯째 날 열번째 1인시위, 양윤모 ...


    2006년 7월 29일,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는 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양윤모 님이 참여하셨다.
    "어떻게 한 나라의 대사관이 문패도 없이 첩보기관처럼 이렇게 숨어있을 수 있습니까? 이곳이 이스라엘 대사관이라는 것을 더욱더 크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1인시위를 시작하기 전에 문패도 없고 인터넷 상에 약도도 나와있지 않은 이스라엘 대사관에 한 마디 하신다.

      한미FTA반대와 스크린쿼터사수로 경복궁 앞 공원에서 146일 동안 철야농성을 해오셨다. 토요일이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이 한산했고, 전경버스가 1인시위를 가리자 피켓을 걸고 청계천, 일민미술관, 광화문 우체국 주변을 걸어 다니셨다.

    또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님이 오셔서 함께 하셨다. 김경형 감독님은 어린이의 사진으로 피켓을 만들어 참여하고 싶다하시며 1인시위를 신청하셨다. “영화인들의 참여가 도움이 될까요?”하고 물으셔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씀드렸더니, 후배 감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로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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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형 감독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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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말씀 부탁드렸더니 내 수첩에 직접 써주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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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05:28:52
  • 거리에서 [1인시위] 다섯째 날 아홉번째 1인시위, 박의영...


    ↑ 박의영 님(경계를 넘어 회원)

    마지막 타임(2시~3시)까지 1인시위를 진행한 박의영 님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고 물론 이 시위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민중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더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서 나온거라고 하였다. 현 이스라엘의 침공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녀는 언론들이 이스라엘의 침공에 대해서 전략적, 외교적 분석으로 일관하며 보도하는 태도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즉 언론들은 지금 그 곳에서는 우리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민중들이 고통받고 있고 신음하고 있는데 중동에서의 외교적인 역학관계, 국가간의 이해득실 등의 분석에만 치중한 나머지 처참한 민중들의 고통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외교적으로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들의 고통을 잊지말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일인시위를 진행하신 박의영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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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의영 님의 생각이 그대로 담긴 피켓을 직접 만들어오셨다.


    이 날 두 번째 타임에 시위를 진행하고 떠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젊은이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들도 베이루트 시내를 즐겁고 활기차게 거닐면서 낭만과 사랑을 즐길 자유가 있을까하고... 우리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 많은 것이 취업, 연애등이라는데 그들의 관심은 어떤 것에 있을까.... 그들도 자유롭게 사랑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데... 오늘의 1인 시위가 그들의 자유를 앞당기는 작은 움직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 경계를 넘어, 이용진



    * 금요일에 3시간 동안 1인시위를 진행하신 이용진 님께 무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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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03:42:13
  • 거리에서 [1인시위] 다섯째 날 여덟번째 1인시위, 인희주...
    두 번째 팀은 전날 참여한 팀과 같이 인권운동사랑방에 현장실습을 나온 인하대 법학부 학생 4명이 15분씩 나누어 1인시위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날 또또를 대신해서 1인시위 진행을 도운 용자언니의 실수로 네 분 중 한 분의 인터뷰는 하지 못했다.(너무 죄송합니다.ㅠㅠ)

    처음 15분동안 시위를 진행한 도형석(인하대 법학부 3학년) 님은 비록 인권운동사랑방의 현장 실습의 일환으로 1인시위에 나오기는 했지만 평소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더 흔쾌히 제안에 응해서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물론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잘못한 측면도 있지만 레바논엔 잘못이 없고, 폭력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민간인들이 다수 희생당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들은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되는데 이스라엘이 침공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했다.

    1시 30분부터 45분까지 시위를 진행한 박승리(인하대 법학부 3학년) 님은 역시 나오게 된 직접적 동기는 현장실습의 과정을 통해서였지만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의 일방적 침략이 분명하고 헤즈볼라는 레바논 민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직이므로 이스라엘이 침공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15분 동안 수고한 인희주(인하대 법학부 2학년) 님은 솔직히 평소에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했지만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제안을 하여 나왔다고 했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미국을 등에 없고 맘대로 하는 것 같고 이번 사태를 막기는 힘들 거 같고,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은 어쩔 수 없이 싸우는 것 같고 그들의 싸움은 정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더욱 강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순수하고 발랄하고 활기찬 태도로 1인시위에 참가해준 학생들께 감사드립니다.
    - 경계를 넘어, 이용진

    * 이날 배터리가 없어서 촬영이 힘드셨데요.
      다른 분들의 사진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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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03:17:54
  • 거리에서 [1인시위] 다섯째 날 일곱번째 1인시위, 카라 ...


      지난  7월 28일(금)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한지 한 달, 레바논을 침공한지는 17일째가 되는 날이었다. 레바논 민중의 사망자가 400명이 넘었다는 이 날.... 더 이상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시작했던 1인 시위도 일주일째가 되고 있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억수같이 퍼붓던 이날... 다행히도 1인 시위를 진행한 3시간 동안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가느다란 물줄기가 간간히 뿌려지는 정도였다. 물론 그 시간에도 이스라엘의 공습과 총격에 의해 쓰러져 가는 팔레스타인, 레바논 민중들을 생각한다면 비가 폭포수같이 쏟아진들 뭐 그리 큰 일이겠느냐마는....

      이 날은 다른 날보다 참가하는 팀이 많아 3타임에 걸쳐 1시간씩 나누어 시위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타임(12~1시)에는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카라 님이, 두번째 타임(1시~2시)에는 인권운동 사랑방에 현장실습을 나온 인하대 법학부 학생들이, 세번째 타임(2시~3시)에는 경계를 넘어 회원이신 박의영 님이 수고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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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페란토어로 쓰여진 카라 님의 피켓. 카라 님이 번역하시고, 뎡야핑 님이 만드셨다.


      에스페란토 평화연대는 에스페란토를 쓰는 활동가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에스페란토는 언어인데 그것을 쓰는 국가나 민족이나 인종이 정해져있지 않은 그야말로 국제공통어라고 한다. 에스페란토는 영어만이 세계 공용어인양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현실에 반대하고 국가간, 민족간 경계를 진정으로 뛰어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세계적으로도 평화운동가, 아나키스트, 꼬뮤니스트, 아우토노미아(자율주의)운동, 성적 소수자 운동하는 분들이 이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한국의 에스페란토 평화연대도 회원이 12명이 계시고 매달 La Solidareco (연대라는 뜻) 이라는 잡지를 출간하여 전 세계 에스페란토 평화주의자들에게 이 언어로 한국의 소식들을 알린다고 한다. 또한 국내 평화운동단체들과도 연대하여 평화운동과 관련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에스페란토 평화연대에 대한 소개를 듣고 카라 님께 이 날 일인시위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현 이스라엘의 침공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카라님은 그 동안 팔레스타인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럼에도 연대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사태를 보고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고 하였다. 얼마전 평화박물관에서 우토르 사진전이 있었고 그 걸 보면서 우토르가 평택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전쟁 때문에 만들어진 마을과 전쟁을 위해 만들어지는 마을이 다르지 않다는 인식이었다고 한다. 이 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대한 침공도 다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될 도시들을 생각하고 그 속에서 고통받을 민중들을 생각하며, 함께 아파하고 연대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하셨다.

      일인시위에 참여해 주신 카라 님께 감사드립니다.  - 경계를 넘어, 이용진



    * 이날 1인시위는 경계를 넘어의 이용진 님이 진행하셨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내린 날인데 3시간 동안 점심도 거르고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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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31 03:08:42
  • 거리에서 [1인시위] 넷째 날 여섯번째 1인시위, 안현설, ... +1


      2007년 7월 27일, 2시부터 3시까지 인권운동사랑방의 교육실습생 안현설, 이민하, 곽은주 님이 참여하셨다. 세 친구 모두 인하대 법학과 동기들이라고 한다. 인권운동사랑방에서 2주 동안 교육실습을 받는데 매일 매일의 과제를 한다고 했다. 오늘의 과제가 바로 1인시위라고 한다. 부모님께 교육실습에 관한 얘기를 드렸더니 "그런 걸 해야 대학생이지"하시면 격려해주셨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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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분이 피켓을 직접 만들어 오셨다.


      - 안현설 님

      “서로 전쟁을 하면 삶이 악화됩니다. 자손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물려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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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님

      “이스라엘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스스로 가꿔나가길 바랍니다.
       팔레스타인 여러분,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까 힘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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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은우 님

      “하나님은 전쟁을 원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강자에 대한 약자의 정당한 전쟁이 아니고, 정복의식과 파괴의식으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면 평화적인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도 정당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이런 설득이 통할지 모르지만, 아랍인과 유대인은 아브라함의 아들들로 서로 형제입니다. 형제끼리는 행복해야 한다는 성경의 교리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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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8 07:15:08
  • 거리에서 [1인시위] 넷째 날 다섯번째 1인시위, 이애란, ... +1


      2006년 7월 27일,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 넷째 날에는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이애란, 김정우 님이 오셨다. 김정우 님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참여해주셨다. 그리고 어제 오늘 비가 왔고 오늘은 비가 많이 왔다.

      이애란 님은 건강협회의 의료팀장으로 의료지원 대상을 심사하고, 무료 순회 진료와 진료소 운영도 관리하고, 의료진도 조직하고, 건강교육은 직접 하신다. 2003년까지 간호사와 조산사로 일하셨다. 그러다 아는 분의 제안으로 활동을 결심하셨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 사회운동이나 봉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연히 기회가 되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는 대학생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활동가들이 많은데, 저보다 능숙하고 많이 아는 것을 보면 부러우면서 좀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배우면서 활동해야 한다는 자세로 일을 합니다.”

    “활동을 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지 모르다가, 조금씩 알아 가면서는 지원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도대체 어디까지 지원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있던 편견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주노동자들의 고통을 백퍼센트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원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 땅에서 나가야 할 사람들을 왜 도와주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받는 지원은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누려야 할 기본권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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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애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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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우 님은 머리를 자르고 오셨다. ^^


      이틀 동안 참여하신 김정우 님은 사업팀장으로 홍보와 후원, 재정문제를 담당하신다. 올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셨고 전에는 교회여성단체와 기독교 목회자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셨다. “목사인 남편과는 이스라엘에 대한 입장이 다른데,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이스라엘은 모르고 호의를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신학을 전공하신 분으로 한 말씀 하셨는데 “폭력행위의 근거를 성서에서 찾는 이스라엘은 주장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고한 아이들을 죽이는 ‘평화를 위한 전쟁’이란 있을 수 없고, 성서를 근거로 주장은 문자적 해석만을 믿는 안일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많이 본 것에 익숙해져 반성하거나 고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활동을 시작하신 계기를 묻자 이렇게 얘기해주셨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좋고 편하고 맛있는 것에 익숙해지는 스스로를 보고 반성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몸 하나로 살고 있고 때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돈이 필요한 가족들의 처지 때문에 돌아가지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생명을 살리고 돕는 것이 저 스스로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분 모두 이주노동자건강협회에서 일하는 활동가분들이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하며, 존경한다는 말을 해주셨다. 아마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이틀 연속 빗속에서 우산까지 들고 1인시위 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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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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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8 06:01:13
  • 거리에서 [1인시위] 셋째 날 네번째 1인시위, 김미선, 김... +1


    - 아픈 몸으로 와주신 김미선 님



      2006년 7월 26일, 1인시위 세 번째 날에는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의 김미선, 김정우 님이 오셨다. HRnet에서 1인시위 일정을 받아 보셨다고 한다. 어제도 오셨던 김요한 님이 오셔서 촬영을 하시고, 경계를 넘어의 이용진 님이 함께 해주셨다. 그리고 동아일보사 건너편에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앞에서, 민주화 운동 해직 교사들의 투쟁이 진행 중이었고 이 때문인지 전경차가 중앙인사위원회와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와있기도 했다. 내가 가서 건너편에서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를 하고 있다고 얘기 드리자 진행하시는 분의 소개와 큰 박수 응원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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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버스가 대사관 앞에 와있다.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는 이주노동자들의 의료를 지원한다. 이주노동자들의 건강문제를 지원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이주노동자들과 회원들의 공동참여 방식으로 운영되었지만, 얼마 전부터는 이주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워 지원하는 형식이 되었다.

      회원 16,500여 명의 참여로 각 지역 상담소 36곳이 운영되고 약품을 지원하며, 협력의료기관 800여 곳과도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의료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순회 진료를 하거나 일요일 무료 진료소를 운영해서, 2만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법적인 신분과 관계없이 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국내 이주노동자들의 전체 수가 40만 명 정도라고 하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미선 님은 94년부터 이주노동자운동을 시작하셨는데 당시 홍콩에서 지내며 외국인으로서 외국인노동자운동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주노동자건강협회가 설립되던 99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계신다.

      “이주노동자 관련 운동은 두 축으로 움직입니다. 하나는 법제도를 개선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인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제도의 경우, 쉽지는 않지만 절차를 밟으며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일은 제도를 바꾸는 것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도 굶는데 무슨 외국인 지원이냐’고 합니다. 때로는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하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렇게 사느냐, 돌아가면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원치 않는 전쟁과 자연재해, 경제적 불평등 때문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들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이럴 때마다 한국의 사회운동이 국내 문제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같은 단체를 보면 작은 실천으로 시민운동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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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우 님 "이스라엘 아이들은 전쟁공격과 복수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증오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김미선 님은 지난 세계인종차별대책회의에 참여했을 때, 이스라엘의 태도에 놀랐다고 했다.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 문제는 철저하게 사죄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집중적으로 얘기 합니다. 그런 반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자신들의 행동에는 일말의 가책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김정우 님도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다른 나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민간인들이 강대국의 복수에 의해 희생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아이들은 전쟁공격과 복수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증오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무고한 아이들의 죽음에 슬픔과 분노를 느낍니다.”라고 하셨다.

      의료지원 사업 중에는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 사례가 매년 30%이상이며, 2년 전에는 의료지원의 절반 이상이 출산과 신생아 지원이었다고 한다.

    “가정을 꾸리고, 출산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도 ‘일하러 왔으면 일이나 하지 왜 애를 낳느냐’는 등의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배를 꽁꽁 감추며 임신을 숨기고 일을 하다가 조산하거나 야매 낙태시술을 받는 일도 일어납니다. 여성들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과 건강을 지키고, 육아를 위한 교육도 하며 있습니다. 최근 노동법에서 임신, 육아 휴가를 60일에서 90일로 늘리는 등의 개정이 있지만, 외국인 여성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합, 불법을 떠나 동일하게 기본법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2003년부터 불법체류 노동자들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면서 조산과 기형아 출산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신질환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신체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보건 문제에 대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이주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며 건강이 악화되는 원인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이들에 대한 대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각해 질 것입니다.

      이제는 장기적인 이민사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이주노동자의 가족도 지원하고 상담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부모와 이주한 자녀들의 교육 받을 수 있는 방침을 만들도록 정부에 촉구할 계획입니다. 지금 정부의 입장은 고용허가제의 내용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기술보유 외국인 취업자에게는 영주권을 권하면서 미숙련 이주노동자들은 지속적으로 추방하겠다는 이중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기 순환정책으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건강협회는 앞으로 정신보건 문제와 가족을 포함한 지원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분들에게 무한 감사드리며, 아프신 와중에 나오셔서 참여하신 김미선 님의 얘기를 다른 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생각에 들었던 얘기를 최대한 적어보았다.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피켓의 문구를 자연스럽게 고치라고 알려준 외국인 청년도 만났는데 부끄러우면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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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이 헬쓱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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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인사위원회 앞에서 농성 중인 민주화 운동 해직 교사분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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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6 07:28:08
  • 거리에서 [1인시위] 둘째 날 세번째 1인시위, 김대성 님 +1


    2006년 7월 25일, 늦은 6시 30부터 7시 30분까지 이스라엘 규탄 1인시위에 김대성 님이 노래하는 1인시위를 하셨고,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회원 반다 님도 나와서 자리를 함께 했다.

      첫 곡은 ‘바람만이 아는 대답’이라는 곡으로 60년대 반전가수 밥 딜런의 Blowwin in the wind를 부르기 쉽게 개사한 노래였다. “오, 내 친구야 묻지 말아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가. 오, 내 친구야 묻지 말아라, 바람만이 알테다”라는 가사가 현재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이어서 물 좀 주소, 뭉개구름, 친구, 내가 찾는 아이, 우리 등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불러주셨다.

    김대성님은 국민건강보험의 노동조합 전임 간부로 한국노총 공공연맹에서 교육문화부 실장이며, 여의도에서 수, 목, 금요일 마다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피해 지원을 위한 거리공연을 하고 계신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아 한국 돈 100만 원 정도면 400면 정도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후배의 요청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해서 지난달에는 80만 원 정도를 보낼 수 있었다고 하신다. 이번 1인시위에는 PLSong.com에서 보낸 메일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평소 반전운동에 관심이 많아 최근에는 반전노래도 만들고 계시는데 완성되면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도 보내주시기로 하셨다.

      고등학생 때 처음 기타를 배우고, 80년대에 명동에서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거리공연을 시작했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일하게 되면서 노래패 활동을 하셨다. 베트남전에 부상을 입거나 죽은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반전운동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최근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는 일은 한미 FTA 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하셨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뉴스를 보시다 ‘성서의 이스라엘은 멋진데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포악하냐’며 걱정하신다”는 말도 전해주셨다. 또 지금까지는 주로 노동조합과 연대 활동을 해왔고 시민단체와 연대하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며 앞으로의 연대 활동도 제안하셨다. 노래가 필요한 작은 단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셨다.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이면에 놀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경험한 나라의 사람들로 전쟁을 왜 반대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전쟁을 막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제가 공연을 하는 동안 남의 문제라고 외면했던 사람들이 한번 만이라도 관심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가 지나치는 모든 문제들이 결국엔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고 서로 연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도 하셨다. “그동안 투쟁하면서 많은 활동가들이 회의를 느끼고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때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자기 자신이 투쟁과 연대의 하나의 고리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노래와 함께한 1인시위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잔잔하게 호소하는 익숙한 음악에 많은 시민들이 가까이 다가와 우리의 피켓을 읽었는데 정오에 하는 1인시위 때 보다 호감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질문을 하자 반전과 반자본주의를 얘기하는 음유시인이 되고 싶다고 하셨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하신 것 같다. 다음 1인시위에는 더 오래 공연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세상은 한 다리 걸러 모두 아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또 있다. 반다 님과 김대성 님은 같은 친구를 알고 있었다. 허걱. 우리 사는 세상 넓고도 좁아라.)


    **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촬영한 멋진 사진들을 제 실수로 잃어버렸습니다.
       김대성 님의 사진은 다음 1인시위 때 꼭 올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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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6 07:22:11
  • 거리에서 [1인시위] 둘째 날 두번째 1인시위, 단풍 님 +3


      2006년 7월 25일, ‘이스라엘 군사공격 규탄시위’ 두 번째 날은 PLSong.com의 운영자 단풍 님이 참여하셨다. 시위 중에는 미디어오늘의 취재가 있었고,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미디어 다큐 과정을 듣는 학생 김요한 님도 오셨다. 그리고 조선일보 기자가 촬영하려고 했으나 단풍님의 거부로 돌아갔다.

      민중가요 사이트 PLSong.com에서는 mp3와 악보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반전과 평화 연대행동 소식을 볼 수 있다. 요즘같이 민중가요 악보를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때에 정말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어 무한 감사드린다.

      단풍 님은 이외에도 터키 내 쿠르드족의 탄압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계시며, 최근에는 불신검문 대시민선전과 평택에서 있었던 경찰폭력에 대한 문제제기를 준비하고 계신다. 지난번 평택투쟁에서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카메라가 부서지고 폭행당한 일이 있다고 한다. 경찰의 폭력에 대한 이의제기에서는 승소한 사례가 없고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점이 문제라고 하셨다.

      어제 오늘 청계천 앞에는 지방에서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신다. 단풍 님이 1인시위를 하는 동안 진주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한 분과 얘기를 나눴다. 할머니께서 “뭐하는 아이냐”고 물으셔 친구가 저기서 전쟁 반대 시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전쟁은 반대해야지”라고 하셨다.

      1인시위가 끝나고 김요한 님과 단풍 님이 사무실에 오셔서 점심을 같이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요한 님의 한겨레 문화센터 선생님이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이마리오 회원님이었다. (우왓. 세상에.. 세상은 한 다리 걸러 모두 아는 사람인가보다.)


    ** 죄송합니다. 어제 촬영한 사진을 제 실수로 그만 잃어버렸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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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6 07:19:58
  • 거리에서 [1인시위] 첫번째 1인시위, 최혜원 님 +19


      지난 6월 28일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차별 군사공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7월 12일에는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시작했다. 군사폭격으로 인해 민간인들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이스라엘의 침략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와 경계를 넘어, 국제민주연대는 세계적인 연대행동에 발맞추어 이스라엘 규탄시위를 계획했다.  ‘이스라엘 군사공격 규탄 1인시위’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 동안 12시부터 1시까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광화문 동아일보사 옆 건물) 앞에서 진행한다. 1인시위 안내문을 보낸 지 하루가 안 되어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기에 한 시간씩 계속되는 릴레이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2006년 7월 24일, 첫 번째 1인 시위에는 서울 길동초등학교 6학년 아라반을 맡고 계신 최혜원 선생님이 참여하셨다. 무명한복에 댕기머리를 땋고 하얀 고무신을 신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단에 선지 이제 5개월 된 “초짜 선생님”이라며 수줍어 하셨지만, 오시게 된 동기를 묻자 꼿꼿하게 대답하신다. “평화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평화를 위한 일이 어떤 것인지, 아이들이 가까이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을 보고 배울 아이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냈습니다.” 1인 시위 첫날이라 기자들이 많이 다녀갔고 시민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다. 건물 경비가 나와 시위 참가자가 더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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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켓 뒷면의 세번째 사진은 폭격으로 숨진 어린아이다.

      최 선생님은 평소 사회문제를 수업자료로 활용하는데, 자료를 찾던 중 팔레스타인평화연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신문에서,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의 동생이 울고 있는 사진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의 아픔만을 얘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공격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전쟁을 얘기하면 마치 게임처럼 생각합니다.”

      최혜원 선생님은 오늘 시위에 학생 두 명과 함께 나오려고 했지만 주변의 만류로 포기하셨다. 요즘 선생님의 고민은 교사로서의 역할 또는 신념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교과과정 외의 것도 알려주는 것,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하지만 지금의 교육과정에서는 이런 생각을 실천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얘기하신다.

    또 아이들의 감수성은 뉴스에서 매일 보는 전쟁이야기에 둔감해져, 전쟁에 의한 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대해 들려주면 병아리 한 마리가 죽는 것보다 무감각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최혜원 선생님은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평화교육을 많이 하고 싶다고 하신다. “교사마다 참교육을 실천하고 가르치는 방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참교육은 아이들이 평화를 지키는 방법을 알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기회가 닿으면 아이들을 위해서 참여하고 싶습니다.”

      1인 시위가 끝나고 최혜원 선생님과 김고종호 기자가 사무실로 함께와 점심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다 가셨다. 참고로 1인 시위 피켓은 뎡야핑 님의 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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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의 하얀 고무신이 살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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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신문, 김고종호 기자와 인터뷰하고 계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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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더 해주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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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4 05:23:26
  • 거리에서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규탄 집회 열려


    “레바논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6월말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7월에 들어서는 레바논마저 폭격하며 학살과 파괴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2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파병반대국민행동 회원들과 민주노동당 중랑구 위원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북지부,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들 2백여 명이 이스라엘의 레바논ㆍ팔레스타인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평일 정오라는 시각 치고는 꽤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이었다.

    파병반대국민행동 회원들이 21일 오전 이스라엘 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참사의 뿌리는 중동지역에서의 이스라엘의 제국주의적 욕구와 이를 부추겨온 미국 부시정권에게 있다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및 팔레스타인 공격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박석운 파병반대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한국 정부는 공범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은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도 “이스라엘의 행동은 명백한 전쟁 범죄”라며 “민주노동당도 전쟁반대 외침의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광일 다함께 운영위원은 “레바논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 이번 폭격으로 파괴됐다”며 “이번 일은 중동에서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행위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신 평화활동가는 “1985년에도 3명의 억류 이스라엘인을 구하기 위해 1150명의 팔레스타인 죄수를 석방한 적이 있고 2004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446명의 죄수를 풀어준 적이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죄수 석방이 아닌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구할 의지가 있기보다는 폭격 그 자체가 목적이었던 셈”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미니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는 “이스라엘이 언제든지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건수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수십 년째 땅을 점령하고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레바논, 팔레스타인 민중과 함께 투쟁하자”고 외쳤다.

    참석자들은 회견문 낭독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위협을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제국주의적 욕구와 이를 부추겨 온 부시의 테러와의 전쟁이야말로 이 모든 비극의 뿌리”라면서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대사관 앞 집회를 마치고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후 인도를 이용하여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와 교보빌딩을 지나 미국 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미 대사관 앞에서 이들은 다시 한번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했다. 진경호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미국 상원과 하원 모두 이스라엘지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면서 “평화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미국의 이중잣대가 역겹다”고 말했다.

    이에 정대연 파병반대국민행동 기획단장은 “미국의 잣대는 두 개가 아니라 하나였다”며 “미국의 유일한 잣대는 바로 패권주의”라고 꼬집었다. 정 단장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은 명백한 침략 전쟁이고 하마스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술책이며,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바로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디밴드 '윈디시티'의 드럼ㆍ보컬 담당인 김반장 씨는 “우리에게 과연 휴머니티와 사랑이 있는가”고 반문한 뒤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살육을 좌시하지 말고 국제적 평화 연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 24일 훨씬 더 큰 규모의 저항과 시위를 조직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국제민주연대, 경계를넘어 등 평화단체 회원들은 24일부터 매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열 예정이다.









    * 출처 : 시민의신문 http://www.n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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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3 03:00:40
  • 거리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군사공격을 규탄하는 집회 열...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평화단체들이 이스라엘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10일 오전 10시 반 서울 청계광장 옆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군사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행동’이 열렸다. 이 집회에는 참여연대, 국제민주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다함께 등의 국제ㆍ평화단체들이 참여했다.  

    허창영 인권실천시민연대 간사는 경과보고 발언을 통해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19명이 사망하는 등 이제까지 최소 50여 명이 죽고 1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전소마저 폭격해 의료기기를 작동시킬 수 없어 치료를 못 받아 죽어가고 있는 환자도 많다”고 급박한 소식을 전했다.

    미니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에 의해 억류되어 있는 길라드 샬리트 상병을 구출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말하는데, 인질이 억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협상 한번 없이 공격을 퍼붓는 것은 인질을 죽이라는 의미밖에 더 되느냐”며 “이제까지 군사 공격의 명분을 기다려오다가 병사 억류를 계기로 가자 지구를 유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 주간 ‘맞불’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단 하나뿐인 발전소를 가장 먼저 폭격한 것이나 폭격 당시 팔레스타인인의 출입을 가로막았던 부분들은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의 명백한 증거”라며 “전기도 끊기고 물도 끊겨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이스라엘 대사관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군사공격 즉각 중단 △파괴된 시설 복구 △피해 배상 △하마스 정부 존재 인정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권 보장 등을 이스라엘 정부에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국기 위에 글씨로 남겼다. 이 국기는 집회가 끝난 후 항의서한과 함께 이스라엘 대사관 측에 전달됐다.


    가자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지난달 25일 이스라엘의 길라드 샬리트 상병(19)이 가자지구 남부 인근 이스라엘군 초소에서 인민저항위원회(PRC), 이슬람군, 이제딘 알-카삼 여단 등 3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 단체는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9천여 명의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샬리트 상병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수감자 석방을 위한 협상을 거부한 채 지난달 28일부터 군사공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남ㆍ북부를 동시에 치는 양동작전을 펴 가자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이 10일로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희생당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특히 8일 가자지구 샤자야 마을에 대한 공습 과정에서 한 민가에 미사일이 떨어져 6살 난 어린 소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자 아랍인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 폭격으로 숨진 라완 양의 시신을 모포에 싸고 행진을 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으며, 알 자지라 등 아랍 언론은 피투성이로 숨진 어린이의 모습을 반복해 전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과 유엔난민구호사업(UNRWA), 세계식량계획(WFP)등 유엔 산하 6개 기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다”며 “인도주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UNRW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가자지구에 하나뿐인 발전소를 공습한 뒤 이 지역 공중보건은 재난 직전 상태에 처했다. 또 전력이 부족한 병원과 의료시설은 길어야 2주 정도 버틸 수 있으며, 필수의약품도 한 달 내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WFP도 가자 주민 70%가 매일 필요한 식량을 얻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경찰 기능의 보안군만을 가지고 있을 뿐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스마일 하니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스라엘에 2주간 휴전을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UN의 경고와 팔레스타인의 휴전 제의에도 불구하고 침공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9일 밝혔다. 그는 “이번 공세는 예정표에 올릴 수 없는 전쟁”이라고 언급하며 샬리트 상병이 석방될 때까지 공세가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 출처 : 시민의 신문 http://www.ngotimes.net/news_read.aspx?ano=38404&npage=1&stext=%ud314%ub808%uc2a4%ud0c0%uc778&main=y&p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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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3 02:54:02
  • 거리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야만적인 군사공격을...


    <이스라엘 정부에 보내는 항의서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야만적인 군사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6월28일부터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벌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하고 있다. 도로와 건물, 학교 등이 파괴당했으며 어린 아이들마저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폭격과 체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피난을 떠나거나 집 밖을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러 저공비행하는 전투기에서 나온 소음으로 학대 받고 있다.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있던 발전소를 파괴하여 전기 공급마저 중단 시켰다. 전기 공급의 중단은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어 더운 여름 날씨에 식료품이 썩어 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병원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기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군사 공격의 명분으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6월25일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이 억류하고 있는 길라드 샬리트 상병의 구출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실제로 노리는 것은 지난 1월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집권한 하마스 정부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하마스 정부는 다수의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선출한 정부로 이스라엘과 미국 등이 나서서 붕괴시키려는 것은 부당한 정치 행위이며 폭력이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는 1948년 팔레스타인 지역을 강제로 점령해서 탄생했다. 즉, 이스라엘은 점령국가이고,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식민지이다. 수 십 년에 걸친 식민 통치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 고문, 체포, 추방하였으며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철저히 무시해 왔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사공격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국가테러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인류 역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현재 이스라엘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전쟁과 학살, 파괴와 살인이 아니라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가 숨쉴 수 있는 새로운 사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이러한 인류 역사의 흐름을 계속해서 부정한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며 자멸해 가는 길이라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따라서 오늘 국제연대행동에 참여한 우리들은 이스라엘 정부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야만적인 군사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 이스라엘 정부는 파괴된 건물과 사회기반 시설 등을 복구하고,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

    -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정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수감자 교환 등에 관한 협상에 나서라.

    - 이스라엘 정부는 군사점령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2006년 7월 10일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군사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행동 참가자 일동


    (이 집회의 공동주최 단체는 경계를넘어, 국제민주연대, 다함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 인권실천시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입니다. 그리고 파병반대국민행동이 후원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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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1 05:36:06
  • 거리에서 6.25 평화난장에 다녀와서 +1


    이번 평화난장은 광화문에서 열렸다. 매일 평택 촛불집회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길엔 이라크에 관한 사진도 걸려있었고,
    평택 관련 부스도 있었고,
    에스파란토어 관련 부스도 있었고,
    평택, 이라크, 이란, 부시... 등등에 관한 삼행시도 전시 되었다. 이 전시물에 여러 사람들이  상당히 넘실넘실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러 사람들이 만든 삼행시였는데 재밌는 것들이 많았다. 아.. 몇개 적어놓고 싶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는 여느때 처럼 티셔츠와 버튼을 돗자리에 늘어놓고,
    의외로 적은 사람들이 지나가던 광화문 길거리에서 적당히 외면하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의외의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 기계적으로 손을 내미는 사람들에게 찌라시를 뿌리고.

    소리없는 공연팀(맞나?), 실버라이닝 등등의 공연도 있었고,
    미니와 공미연님이 이라크에서 찍어온 영상물도 상영되었는데, 살람 님이 한국인들에게 이라크 상황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왜 자이툰을 보냈느냐는 이야기도 함께.



    평화난장 본 프로그램을 마치고, 평택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요즘 참으로 적은 사람들이 모이던 촛불 집회 였는데 그날도 함께 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아주 좋은~분위기로 촛불집회가 진행되었다고 사회자가 몹시 싱글벙글했다. 마지막엔 비가 잠시 오락가락 했으나 별음자리표님의 계속되는 노래가 있었고,  집회 참가자들이 기차놀이, 멍석말이를 하면서 엔딩!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사람들은 다다가 사준 맛난 물고기 살들과 된장찌개를 먹으며 약간의 수다를 나누다가 바이바이.


    * 사진 더 보기 : http://pal.or.kr/bbs/view.php?id=al_phot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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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9 04:09:16
  • 거리에서 반전행동 다녀와서 +2


    두 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나는 좌판을 벌이고 미니랑 지은은 반전행동 유인물과 팔레스타인 소식지를 나눠주었다. 세 시에 시작한 본 행사에서는 하디타 학살 규탄/자이툰 철군/한미 FTA 반대/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재협상 요구에 대한 연설을 들었다.

    사람들이 특히 두 연사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재향군인회 할아버지와 미니였다. 할아버지는 군에 다녀온 사람들이 반전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재향군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반전운동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하셨다. 할아버지가 연설하는 동안 다른 할아버지가 앞쪽에 앉은 청년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줬는데 마지막에 할아버지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회원가입도 하고 반전운동도 같이 하자고 해서 인기 폭발이었다. ㅋㅋㅋ..

    미니는 이라크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평화에 대해 얘기하는 편지를 읽는 동안 구슬프고 비장한 팔레스타인 음악이 나왔다. 평화에 대한 미니의 고민을 친구에게 얘기하는 편지였다. 수선했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사람들이 가장 조용하게 미니의 얘기에 주목했다. 박수도 많이 받았다.



    본행사를 마치고 종묘를 지나 종로1가까지 천천히 행진했다. 원래 목적지는 광화문이었는데 경찰이 막았기 때문이다. 종묘 앞을 지날 때 할아버지들이 우리한테 화내고 성질부렸다. 나쁜 놈들 나라 망친다고.. 우리는 못들은척 무시하고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역구라를 찍어서 경찰한테 잡아가라고 했다. 다들 얼척없어 했다. 뒷풀이에서 미니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반공할아버지를 보기는 처음이라고 그랬다. 나는 거리행진을 했는데 종로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봐주니까 좋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다. 거리행진하는 동안에는 회원들이랑 얘기하는게 좋았다. 행진하다가 반감독의 친구가 이우학교 친구를 인터뷰 했다.

    이우학교 친구들은 약속있어 먼저 가고 미니, 지은, 다다, 누우리, 구라, 반다, 인권실천연대의 개미, 꼬미, 뮬란하고 나는 피맛골에서 찌개에 밥과 술을 먹으며 뒷풀이를 했다.
    뒷풀이에서 누우리가 반다랑 나더러 담배 많이 피워서 일찍 죽으면 안된다고 해서 걱정말라고 오래 살겠다고 했다.

    * 사진 더 보기 : http://pal.or.kr/bbs/view.php?id=al_phot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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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7 1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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