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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vi]팔레스타인에 국제감시단을

밍밍, 2004-06-10 15: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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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1만명의 서양인을 감시단으로 파견하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쌍방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운동이 한 명의 전 해병대원의 요청에 의해 시작되고 있다. 이 운동은 「P10K」라는 프로젝트로 이름붙여졌으며, 운동을 시작한 전 미국해병대원 켄 오키프씨는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전에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지를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추후 보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은 전진을 한 듯 싶다)

AFP가 전하는 기자회견의 기사에 의하면, 이 「P10K」부대는 「분쟁의 진실을 백일하에 드러내고, 인권침해를 기록한다」는 것 부터 시작해, 팔레스타인의 무장 그룹에 정전을 촉구하여 이스라엘에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요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를 위해 팔레스타인에 주재할 서양인 1만명을 모집중이라고 한다. 서양인(서양인으로 한정되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을 부대원으로 하는 이유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문제에는 서양제국에게 큰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운동의 주창자 오키프씨의 생각이다.

오키프씨는 전 미국해벼대원으로 89년에 입대하여 2001년 정치적인 불복종을 이유로 미국시민권을 버렸다고 한다. 이라크 전쟁때는 반전운동인「인간방패」를 조직했다.

비폭력적이고 합법적인 시민이 감시단을 만든다는 생각에 대해 오키프씨는 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할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비추었다. 또한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측에 대한 활동도 시작했다고 한다. 이 감시단은 오는 9월 파견될 예정이다.  

http://news.yahoo.com/news?tmpl=story&u=/afp/20040609/wl_mideast_afp/mideast_palestinian_040609194517

「UN 감시군을 팔레스타인에!」라는 요청은 팔레스타인 측으로부터 계속 되어 왔었다. 이스라엘 군이 자기네 멋대로 하고 있는 지금의 환경을 생각할 때, UN 감시군이 개입한다면 이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이리라. 그러나 그것 역시 「군대」임에는 다를바가 없다. 그 보다는 이 프로젝트와 같이 비무장 시민이 모여 압력을 가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찌할 도리가 없는 커다란 장애물이 하나 있다. 팔레스타인에의 충입국을 관리하는 것은 이스라엘이라는 사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이스라엘이 1만명의 사람들의 입국을 인정할 리가 없다. 그게 가능하다면 팔레스타인에서 인권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속속 입국거부나 국외추방을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인 걸까? 이 점이 자꾸 신경쓰인다. (나도 이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 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것들 뿐이다.. 휴~~)

출처 : 20040610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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