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뉴스의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벽의 건설에 저항하는 마을의 상황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라맛라 북부의 앗자비야 마을에서는 여성들끼리 불도저의 진로를 막고 올리브 나무와 밭을 파괴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외국인 여성들도 동반한 앗자비야 마을의 여성들의 행동은 초등학교 여아부터 고령의 아주머니까지 참가하여 불도저에 대항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저항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분명히 이것은 가장 폭력을 당하기 어려운 형태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여러가지로 험한 꼴을 당하게 되기도 하지만.

툴카렘의 근처에서는 도로를 봉쇄하고 있는 블록을 이스라엘 활동가들이 철거되면서 3명의 이스라엘인이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국경 경찰)에게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는 몇 번이나 체포되었던 사람(이름을 몇번이나 본 적이 있다)도 있어 「불굴의 의지다!」하고 감탄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한 줌의 이스라엘인들로부터 시작하여 점점 퍼져가게 된다면, 이스라엘 사회도 바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외부 사람들이 어떻게 지원해 가는 것이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출처 : 20040609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