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애를 써도 라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의식이 쏠려버리지만, 그 와중에도 분리 장벽은 차츰 건설되고 있다. 이 사실에 세계의 눈이 주목되지 않는 탓인지 가자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들 때도 있다. 예루살렘 근교의 아람에서도 "벽"공사가 시작되었다.
아람은 예루살렘의 북동, 정확히 라말라와 예루살렘을 잇는 곳에 위치한 마을. 약 10만명의 인구 가운데 60%가 예루살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예루살렘으로 통근, 통학, 통원을 하는 등 예루살렘과는 떨어져 살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마을을 이스라엘이 건설하고 있는 "벽"이 나누어 놓으려 하고 있다. 마을이 나누어지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바깥쪽에 살게 된 주민은 예루살렘에 갈 때 멀리 돌아 카란디아 검문소를 통과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한다. (가령 예루살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카란디아는 악명 높은 검문소로, 이곳에서 제지당하면 이동에 큰 장애를 겪게 된다.
토요일에 이 아람에 이스라엘의 "벽"에 반대하는 시민이 모여 항의를 한다고 한다. 아람은 비교적 접촉하기가 쉬워, 보도진이나 외국인도 모이기 쉽다. 그렇게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항의 행동을 하여 "벽"의 문제를 어필하려는 계산이다.
"벽"이 점점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활을 잠식하고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어떻게든 막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출처 : 20040603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
아람은 예루살렘의 북동, 정확히 라말라와 예루살렘을 잇는 곳에 위치한 마을. 약 10만명의 인구 가운데 60%가 예루살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예루살렘으로 통근, 통학, 통원을 하는 등 예루살렘과는 떨어져 살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마을을 이스라엘이 건설하고 있는 "벽"이 나누어 놓으려 하고 있다. 마을이 나누어지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바깥쪽에 살게 된 주민은 예루살렘에 갈 때 멀리 돌아 카란디아 검문소를 통과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한다. (가령 예루살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카란디아는 악명 높은 검문소로, 이곳에서 제지당하면 이동에 큰 장애를 겪게 된다.
토요일에 이 아람에 이스라엘의 "벽"에 반대하는 시민이 모여 항의를 한다고 한다. 아람은 비교적 접촉하기가 쉬워, 보도진이나 외국인도 모이기 쉽다. 그렇게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항의 행동을 하여 "벽"의 문제를 어필하려는 계산이다.
"벽"이 점점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활을 잠식하고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어떻게든 막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출처 : 20040603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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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7 | 10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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