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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장벽을 분쇄하라!!

미니, 2004-03-22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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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전세계 점령반대 공동행동을 통해 팔레스타인과 연대합시다

출처 : http://www.stopthewall.org
번역 : 다다혜경


2002년 6월부터 이스라엘은 점령된 웨스트뱅크 지역을 동강내는 고립장벽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 고립장벽 건설이 완료되면 장벽은 700km에 달할 것이며 웨스트뱅크의 52%는 이스라엘의 영토로 합병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팔레스타인인들은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땅의 단 12%에서만 살게 됩니다.

팔레스타인 인구의 16%는 이미 건설된 장벽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땅, 시장, 물 공급,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의 공급으로부터 차단당한 참을 수 없는 삶의 조건 때문에 축출당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웨스트 뱅크에 있는 98%의 점령촌은 고립장벽 건설로 인해 이스라엘에 사실상 합병된 영토에 살고 있습니다. 고립장벽 건설은 이스라엘이 오래전부터 꾀했던 영토 강탈, 인종 차별, 그리고 팔레스타인들을 영원히 추방시키는 오랜 꿈의 현실화시키는 작업입니다.

고립장벽의 일단계는 2003년 7월에 완료되었습니다. 이는 145km에 달하며 제닌, 툴카렘, 칼킬리야 지역을 통과하며 이로써 웨스트 뱅크 팔레스타인 자치구에 있는 가장 훌륭한 농장들의 일부가 3천명에 달하는 농민들로부터 고립되었고, 활발하던 시장을 주민들로부터 분리시켰으며 이는 2십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최근, 고립장벽 건설을 위해 팔레스타인을 파괴하는 움직임이 웨스트 뱅크 북쪽지역의 수많은 곳과 중부지역, 특히 예루살렘과 라말라 지역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고립장벽 건설이라는 중대한 범죄에 맞서는 국제적인 연대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과 불도저에 의한 고립장벽 건설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1948년의 나크바(대재앙 - 이스라엘 국가 건설)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저항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고립장벽의 건설로 인해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 하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은 더욱 큰 고통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도, 이동의 자유도 없으며 높은 실업률에 허덕이며 외국의 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고립장벽에 반대하는 활동은 점령 그 자체에 반대하는 가장 큰 목소리, 팔레스타인인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21세기의 식민주의

미-영 동맹군의 이라크 점령은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팔레스타인의 점령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슈는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유한 미래를 위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희생하여 중동 지역에 대한 지배와 착취를 강화해나가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쟁은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서의 미국과 이스라엘의 탄압의 핵심지점이 될 것입니다. 그 결과로 중동 지역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점령이 종식되지 않는 한 그 어떤 정의도, 자유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행동과 연대를 촉구합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입장에서 이번 3월 20일 국제공동행동의 날에 고립장벽에 반대하는 저항의 목소리를 내기를 요청합니다. "팔레스타인의 고립장벽을 무너뜨리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종식시키자"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지지한다" 등이 씌여진 의 피켓과 배너를 준비해 주십시오.

가능한 모든 곳에서 팔레스타인의 깃발을 들고 나갑시다. 가상의 고립장벽을 만들거나 장벽으로 고립될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행동을 조직합시다. 고립장벽에 관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합시다.

우리는 3.20 행진으로부터 팔레스타인의 '땅의 날(Land Day)'인 3월 30일까지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이 날에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점령과 고립장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올해 '땅의 날'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립장벽으로 인해 웨스트 뱅크의 50%이상의 영토가 즉각적인 위협에 처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세계에 있는 동지들에게 촉구합니다. 팔레스타인의 '땅의 날'에 대규모의 시위를 조직해 주십시오. 이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동시에 우리의 삶, 자유, 존엄을 위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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