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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세계를 날다]하마스가 무슨 괴물은 아니에요

올리브, 2006-02-01 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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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총선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총선이 지난 1월25일 치러졌습니다. 결과는 정말 뜻밖으로 전체 132석 가운데 하마스가 74석을 얻어 45석을 얻은 현 집권당 파타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당 투표에서는 하마스와 파타가 거의 비슷한 득표를 했지만 지역 투표에서 하마스가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진1 총선 결과


1.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정치

팔레스타인에는 여러 정당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라파트로 대표되었던 파타와 야신으로 대표되었던 하마스입니다. 그 밖에도 팔레스타인해방 인민전선(PFLP), 팔레스타인해방 민주전선, 팔레스타인 민중당(PPP) 등이 있습니다.

짧은 경험이었지만 여러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았고, 제가 얻은 결론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정치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이슬람 국가 건설이라는 목표에 동의하든 반대하든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마스의 정치 노선이 ‘지금 당장 이스라엘을 쓸어 벌리자’인 것처럼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제가 만났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스라엘에 대항한 힘에서 팔레스타인이 열세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적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건국 이전의 팔레스타인)땅을 지금 당장 회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자지구와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하마스의 1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하마스가 집권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팔레스타인 사회가 180도 뒤바뀌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팔레스타인이 단일한 정치. 종교 이념으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사회가 아니라 다양한 정치적 입장이 경쟁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 우려하듯 하마스가 여성, 시민권 등 사회 분야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는 이에 저항하는 흐름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2. 왜 하마스가 1당이 되었을까?

사진2 선거 전 라말라 중심가에 가득했던 선거 홍보물


저 자신도 그 답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몇몇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얻은 생각은 이렇습니다.

첫째, 이스라엘과의 관계입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96년 첫 총선에 이후 팔레스타인에서 두 번째로 치러진 총선이었습니다. 그리고 파타가 10년 동안 집권하면서 ‘평화’니 ‘협상’이니 여러 가지를 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장벽, 체크 포인트(검문소), 토지 몰수, 살인, 구속 등은 늘어만 갈 뿐이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 보수 언론들은 평화협상을 하면 무언가 바뀌는 것처럼 말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만난 팔레스타인 사람 가운데 평화협상이 평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지난 10년의 과정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항해 계속 투쟁을 해 왔고, 팔레스타인인들은 파타식의 평화협상이 아니라 점령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다른 길을 선택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파타의 부정부패 문제로, 이번 선거의 쟁점이기도 했습니다.

현 집권당인 파타의 부정부패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아라파트가 살아 있을 때부터 아라파트가 해외에서 들어오는 원조를 손에 쥐고 내부 정치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었습니다.

다른 예로, 아라파트가 살아 있을 때 쿠레아라는 팔레스타인 정부 총리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집트 시멘트 회사가 쿠레아의 회사에게 시멘트를 팔았고, 이 시멘트는 다시 이스라엘의 손으로 넘어가 장벽 쌓는데 이용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감옥 속에 가두는 장벽 공사에 말입니다.

이에 반해 하마스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돈이건 다른 것이건 부정부패 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부정부패로 가득한 파타와 현 정부보다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마스를 무장 조직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하마스는 정치 조직이기도 하고 사회사업을 하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하마스는 여러 해 동안 학교, 병원, 자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멀리 있는 팔레스타인 정부보다는 가까이에서 무언가 도움이 되는 하마스에게 더욱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팔레스타인 총선과 국제 정치

선거가 있기 전부터 이스라엘, 미국, EU 등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정부에 참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그들에게 하마스는 테러리스트 조직일 뿐이니깐요.

그렇다면 하마스를 1당으로 만든 팔레스타인인 사람들은 테러리스트를 지지하는 비정상적인 사람들일까요?

현실 정치에서 오히려 비정상적인 것은 이스라엘과 미국, EU 같은 집단입니다. 그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얼마만큼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테러리스트라고 지목하고 있는 조직이 정당한 선거 절차를 통해 1당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국제 정치를 놓고 보면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태도 변화입니다.
사진3 점점 거리를 좁혀가는 갈란디야의 장벽


예를 들어 하마스가 집권을 하던 파타가 집권을 하던 누구도 장벽이며 체크 포인트를 당장에 없앨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힘이 없으니깐요.

팔레스타인 내부 정치에도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합니다.

덧붙여 팔레스타인의 정치, 경제, 사회 어느 분야든 이스라엘의 점령을 빼고는 미래를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우물 하나를 파고, 공장 하나를 세워도 이스라엘의 허가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하기 전에 자신들이 먼저 팔레스타인을 향해 들이대고 있는 총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금처럼 ‘독립 국가 NO' '장벽 공사 중단 NO' '난민 귀환 NO' '수자원 이용 NO' '체크 포인트 해체 NO'와 같이 오직 ’NO, NO, NO'만 외칠 것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YES'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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