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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서의 일지 11.02-04

냐옹, 2014-11-12 1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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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연대 멤버 중 기린과 야핑이 팔레스타인으로 떠나서 열심히 현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린님이 매일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전달해주기로 하셨어요. 기린님을 대신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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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1월2일 오후 7시30분

드디어 간다. 지하철타고 가는 중인데 이제서야 조금씩 실감이 나고 가슴한구석이 시리다. 설렘이 큰지 두려움이 큰지는 모르겠다. 아직 꿈같고 현실같지가 않다. 돌아오는 날 지하철에서는 무슨 글을 쓰게 될까? 앞으로의 내 삶이 어떻게 될지 감도 오지 않는다.


11월4일

비행기에서 기절하듯 자고 나니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후 입국심사를 했다. 어디가냐 그룹이 누구냐 기다려라 대충 알아들은 영어는 이게 다였다. 젠장 분명 나를 심사한 이 사람은 평상시에도 XXX기질이 있을꺼다. 인상이 겁나 못되게 생겼다. 아무튼 난 공항의 어떤 구석진 사무실에서 대기했다. 다행히 새벽시간대라 사람이 없었다. 이미 어떤 여성이 사무실서 이야기 중이었고 다른 여성분은 나랑 같이 대기 중이었다. 피곤해 죽겠다는 표정과 기분나쁜 기색이 역력했다. 잠시 뒤에는 한 할머니께서 오셨다. 그 할머니께서는 나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주셨는데 알아들은 바로는 자기는 프랑스에서 왔단다. 그리고 들은 얘기로는 자기 친구는 이런식으로 공항에서 4시간이나 대기했단다. 내가 이유가 뭐내고 묻자 모르겠단다. 미친...40분정도 기다리자 내 차례가 왔다. 심사하는 여성의 질문 왜왓냐 3개월있을필요없다한달이면된다. 어디서 머물거냐 가라 내가 영어를 못하니까 답답해서 금방 보내준거 같다.

아무튼 무사히 나왔다. 같이 온 사람들을 보니 긴장이 탁 풀린 것 같다.

젠장 빌어먹을 정신놓고 있다가 할머니가 주신 빨간 재킷을 잃어버렸다. 심사받을 때 잃어버린 거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으헝 더 찾고 싶었는데 이놈들이 워낙 깐깐해서 괜히 의심받을까봐 포기했다. 액땜 제대로 했네 망항 으엉 할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11월4일

이스라엘시간 아침7시 다마스커스게이트에 도착했다. 구글맵으로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모자를 들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드시티를 들어가서 통곡의 벽으로 갔다. 가는 길에 검문소를 지났는데 이번에는 별탈 없이 지나갔다. ‘이거뭐냐?’ ‘코리안시가렛이다.’ ‘오우 코리안 시가렛’ 하고 넘어갔다. 군인이 재미난 사람으로 보였다. 하긴 뭐 군인이라 해봤자 20살 갓된 어린 놈이지 뭐...

막상 와본 통곡의 벽은 별거 없었다. 그냥 성벽이었다. 유대인 정통파들의 기도가 한쪽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야핑과 선생님까지 해서 다같이 벽에 다가가려고 하니 한 할아버지가 여자는 다른 쪽이라고 알려주었다. 기왕 왔으니 좀더 자세히 보려 벽에 가까이 다가갔다. 성벽사이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끼워놓는게 있다더니 틈마다 종이가 들어가 있었다. 통곡의 벽을 지나 시내로 갈 때 다시 한번 군인이 있는 곳을 지났는데 그곳에 있는 군인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인사했다. 머리까만 동양인이 신기한가보다. 시내 이곳저곳에는 감시카메라와 군인, 경찰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한 그리스정교회의 건물에 들어갔는데 21세기의 사람이 보아도 웅장하다고 느끼는데 예전사람들은 어떤 기분이 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종교적 성스러움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경주지역이 신라박물관이라면 예루살렘은 종교의 박물관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좋은 관광명소들이 있는데 관광객대우는 왜이리 개뼉다구같은지...

[다마스커스게이트를 나와 직진(방향생각안남 다시확인할것)하면 라말라가는 버스있다. 과연 무사히 갈 수 있을까?]

오전11시 드디어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도착했다. 와우!! 타이베맥주한잔과 신부님의 이발 그리고 무슬림과 크리스찬아이들이 함께하는 학교를 구경했다. 이게 종교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지 않은가? 오후 12시 30분 라말라에 있는 스타앤벅스카페에 들어와서 간단한 점심과 티타임을 가졌다. 그런데 창문에 총알구멍같은게 뚫려있다.

솔직히 라말라의 첫모습은 한국의 동대문시장같은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런 모습 속에 우리와는 다른 그들의 삶을 깨져있는 창문이 보여주는 것 같다.

라말라를 지나 우리는 나불루스에 도착햇다. 세르비스의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서 앞으로의 교통비가 걱정이다. 그리고 이제 나불루스에서 이틀?삼일(시차가 있으니 이틀이 지났는지 삼일이 지났는지...)만에 샤워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중간중간 군인들이 보엿다. 완전 무장한 그들의 모습이 너무 튀었다. 육십번국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같이 쓴다고한다. 검문당할까봐 조마조마하다. 대체 뭐 이런 개떡같은 곳이있나 싶다. 그리고 아랍어 공부가 더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잔디씨한테 중간중간물어봐야겠다. 사람들이 내 발음을 전혀 못알아듣는다. ㅠㅠ 그리고 길찾기의 달인 야핑!진짜 야핑님없이 왔을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 어휴ㅠ 완전은혜로우신분ㅠ

오후3시경 우리는 청년단체(탄위르)장?인 야핑님의 친구 와엘을 만났다. 뭐랄까?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이와같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해보았다. (너무 깊이 생각했나?) 이곳에서 보는 나블루스의 야경은 정말아름답다. 그리고 고맙게도 활동가숙소도 제공이 된다. 소정의 이용료가 있지만 시설도 괜찮고 멋지다. 아쉽지만 오늘은 다른곳에서 머물기로 했으니 나중에 이용하기로 하고 우리는 다시 이동했다.


오후5시48분

인터내셔널프렌드하우스에 도착했다. 주인분이 너무 친절하다 가격은 따로 사용할 경우에는 100셰켈 같이쓰면 85세켈이다. 잔돈이 없었는데 친절하게도 바로 깎아주셨다. 또 시내구경과 싸고 좋은 곳에서 저녁도 먹게 도와주셨다. 너무 친절해서 의심이 갈정도다.


오후6시20분

잠깐 식사 중에 is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내가 아니라 야핑님이..) 그들은 무슬림이 아니라는 이야기 이슬람은 그런 가르침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했다. 이슬람은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그런 가르침이 아니라고 주인분은 차근히 그리고 열심히 설명해주셨다. 그렇다 우리는 너무 서양식으로만 이슬람과 중동을 바라본다. 팔레스타인 이곳만 해도 나는 상당히 문명과 동떨어진 영화나 조 사코의 그림에서만 보던 풍경을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라말라나 나블루스는 한국의 동대문이나 일산 홍대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다만 외국인에 대해 먼저 다가오는 그들의 모습은 어색하다. 와엘이 얘기하길 이곳사람들은 자신들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외국인이 (팔레스타인에)오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고 한다. 감옥..그것은 별게 아니다. 인권과 정의 자유는 무언가를 예외로 두지않는다. 그순간 그것은 온전한 그것이 아니다.(중2병환자같네..) 아 그리고 이틀만에 샤워했다. 근데 물이 영 시원찮다...졸졸졸 시냇물인줄...그래도 샤워를 한것에 너무 감사하다.

샤워를 마치고 담배 한 대 필려고 하니 주인분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 신부님이랑 야핑도 없는데 갑자기 외국인들과 사진을 찍게 되었다. 하핫... 나란 남자... 뭐 아무튼 되지도 않는 영어와 어찌어찌 들리는 단어들로 이야기를 좀 나누긴 했지만 참...에라 모르겠다.

칼라스다. 자야지

냐옹

1 댓글

이스크라

2014-11-12 17:12:55

안녕하세요! 저도 나블루스 갔을때 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어요 ㅎㅎ주인장이 친절하기로 소문난 곳 맞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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